Def Leppard - Best Of
데프 레파드 (Def Leppard)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데프 레파드의 역사가 25년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 벌써 그들의 25주년을 기념하는 두장짜리 베스트음반이 발매되었습니다.1980년의 on through the night부터 2002년 X가지의 총 9장의 앨범에서 베스트트랙만을 수록하여 둔 이 앨범은 그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80년대중반 Phyromania와 Hysteria가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80년대를 대표하는 락그룹으로 자리를 잡은 그들은 초기의 하드 락적인 사운드에서 당시의 헤비메탈이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La메탈이니 팝메탈이니 하면서 대중에게 친숙한 사운드로 기듭나는 과정에서 그러한 시대적 조류를 타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도 1995년의 첫번째 베스트음반발매를 기점으로 하여 약간씩 대중들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는데 그건 20세기의 후반을 강타한 펑크음악을 기조로 한 얼터너티브와 모던 락등이 유행하면서 거칠고 공격적인 사운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그들의 밝고 경쾌한 메탈 사운드는 예전의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 음반은 그들의 재도약을 기대하는 음반으로 두번째 디스크의 두번째 트랙에  Waterloo Sunset이라는 신곡을 수록하여 대중들의 반응을 기다리는 중입니다.이 노래는 요즘 유행하는 모던 락쪽의 음악적 경향을 띠고는 있지만 그들의 주특기인 멤버들의 코러스를 통한 화음은 여전히 데프 레파드의 곡임을 알게 합니다.

앨범에는 멤버들의 설명이 실려있는 20페이지 분량의 두툼한 붓클릿과 요번 앨범의 표지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원래는 멤버들의 포스터가 나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조금은 실망했습니다.첫번째 베스트음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 음반을 다시 구매한 것은 아무래도 이 음반이 최근까지 그들의 모든 곡을 망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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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09-16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중적인 요소가 많은데 이상한 불운으로 계속 시기를 놓친 거 같아요...
그래도 같이 하는 그들이었기에 음악은 기억 못하면서도 그 이름은 아직 머리 한귀퉁이에 남아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