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Of Lobo
Lobo 노래 / 워너뮤직(WEA) / 1994년 10월
평점 :
품절


로보란 이름이 너무 단순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였는데 그의 본명은  Roland Kent LaVoie 라고 하며 로보는 늑대의 이름에서 따온 예명이라고 합니다.로보는 70년대 포크음악을 통하여 듣기쉽고 편안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음악은 전체적으로 조용하면서도 서정적이라는 점에서 특히나 우리나라나 아시아권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흘러간 가수(?)가 되었음에도 그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방송을 타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애청되고 있습니다

이 음반은 그의 베스트트랙들만을 모아둔 음반인데 정말이지 한곡도 버릴곡이 없을 정도로 아주 좋은 선곡이라고 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곡인 I`d Love You to Want Me를 비롯하여 개인적으로도 좋아하지만 그의 히트곡이기도 한   How Can I Tell Her 과  Don`t Tell Me Goodnight등은 아주 듣기가 좋습니다.

이러한 그의 음악은 조용하고 듣기좋은 편안한 음악이기도 하지만 밝고 건강하다는 점에서 다른 발라드 곡들보다도 더 많은 인기를 얻는게 아닌가 합니다.그의 보컬은 별무리없이 노래들을 소화해내고 잇으며 전체적인 사운드는 화사한 햇살을 머금은 오후를 연상시킵니다.이 가을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음반인지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얼마전에 이 음반을 구입했는데 속지가 너무나도 부실하다는 것입니다.부실한 정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무슨 해적판 음반도 아닌데 그림에서 보이는 로보의 자켓사진 한장만 달랑 들어있고 뒷면은 하얀 여백으로 되어 있습니다.필요하면 로보에 대한 글을 직접 써보라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로보라는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는 한마디도 없고 곡데 대한 설명도 전무합니다.도저히 메이저회사에 발매한 음반이라고 보기에는 힘이 들 정도로 조악한 디자인의 음반입니다.여태 많은 음반을 구입해 보았지만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으례히 하는 말처럼 음악이 좋으니깐 참을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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