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만 책을 주문하고 신용카드로 지불해왔는데요...
아마존에서 개인수표나 체크카드, Paypal로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Money order도 받는걸로 기억합니다...즉, 현금만 빼고 기타 모든지불 방법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에 대한 정보는 지불방법에서 신용카드말고 <기타>를 선택하면 나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가 아니면 거의 미국에 있어야만 가능하지요.
이곳서 신용카드 말고 개인수표 (또는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주문후 아마존에서 수표를 받아 바운스 첵이 아닌걸 확인한 후에 물품을 보내기 때문에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립니다. 물론 미국 은행 어카운트에 돈이 들어 있어야만 하구요.
이래저래 신용카드가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입니다. 앞으로 외국 서점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이 기회에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습니다 (비자, 메스터카드, 아멕스(아메리칸 익스프레스)정도 중에서). 신용카드로는 모든 거래가 가능하고, 가장 편하기 때문이지요.
수수료는 잘 모르겠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이 이곳과 한국이 좀 달라서요. (이곳선 원칙적으로 할부구매의 개념이 없거든요. 신용카드 고지서가 나오면 매번 낼 수 있는 만큼씩 계속 갚으면 되니까요. 물론 컴퓨터 등 1천불 이상의 비싼 물건들은 간혹 몇번에 나누거나, 여러 카드로 나누어 지불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또한 크레딧이 좋은 사람은 몇달 뒤나 일년 뒤부터 갚을 수 있는 경우도 있기는 하고요.) 이곳서 카드로 한국과 온라인 거래를 할 경우엔 수수료가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국에서 미국카드를 사용했을땐 한국 가게서 붙인 수수료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카드로 구매할 경우 환율같은건 개인이 관여하는게 아니고, 한국의 카드회사에서 다 알아서 원화로 계산된 액수가 카드대금 고지서에 나옵니다. 이 부분은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듯. 다만 환율의 변동상황을 고려하기는 해야겠죠. 달러가 너무 비싼 때라면 원화로 지불할 액수가 올라가니까요.
카드를 만들 계획이 없으시다면 동가이님 의견처럼 다른 분의 카드로 결재하거나, 미국에 있는 친지들에게 부탁할 수도 있지만, 딱 한번이 아니라면 서로 부담이 되기에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경우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웹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이곳에서는 서치란에 원하는 책의 정보를 (제목이나 저자 등) 집어넣으면 각 책마다 가장 보편적인 5,6개에서 10 여군데에 이르는 온라인 서점의 (Amazon, Amazon Market Place, eCampus, Powells, eBay (half.com), Barnes & Noble 등등) 가격들을 비교해서 나열해 줍니다. 가장 싼 가격이 나온 곳을 클릭하면 바로 그 웹사이트로 이어지기에 무지무지 편합니다. 웹사이트들을 오가며 비교할 수고가 완전히 생략되니까요.
대체로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중고시장)가 가장 싼 경우가 많기는 한데, 딜러에 따라 국제배송을 해주거나 아닌 경우도 있어서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근데 아마존 자체는 갈수록 서비스가 너무 나빠지는 것 같아요. 요즘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경우가 왕왕 생기더라구요. 어쨌든 가격비교를 위해서는 아래의 웹사이트를 참고해 보세요.
http://www.cheapesttextbooks.com/index.cgi?store=cheapesttex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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