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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About Love
셀린 디온 (Celine Di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7년 11월
평점 :
품절
90년대 팝음악계에서 3대 디바로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Celine Dion은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과는 달리 유럽풍의 팝음악을 한다는 점입니다.그건 아마도 셀린 디온 자신이 태어난 곳이 캐나다의 퀘벡주라는 데서 그 연원을 찿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앨범은 영어로 된 그녀의 5번째 앨범으로 우리에게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로 너무나도 유명한 my heart will go on이 실려있어서 발매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음반이었습니다.이 앨범은 이전의 그녀의 음반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더불어 많은 뮤지션들의 참여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색깔과의 조화를 시도하려 하고 있음을 수록곡에서 볼 수있습니다 .
앨범의 첫번째 수록곡인 the reason은 여성 싱어송 라이터인 캐롤 킹이 작곡을 해주었으며 immortality는 비지스가 작곡과 백 그라운드 보컬을 맡았으며 lat's talk about love는 브라이언 아담스와 장 자끄 골드만이 참여하였고 tell him에서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듀엣을 i hate you then i love you에서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호흡을 맞추는 등 곡 전체에서 많은 심혈을 기울였음을 짐작하게 합니다.무엇보다도 이 곡들의 제작에 참여한 조지 마틴 경,데이빗 포스터,릭 웨이크,짐 스타인만의 이름만 들어도 이 음반의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잇을 겁니다.
여기에 레게풍의 음악인 treat her like a baby나 플라멩고 기타연주가 인상적인 amar haciendo el amor나 레오세이어의 곡인 when i need you 등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는 이 음반을 아주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더불어 항상 새로운 시도로 여성가수들이 상대적으로 설 자리가 적은 팝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전해주는 셀린 디온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참고로 그녀의 라이브음악을 들으실 기회가 계신 분들은 꼭 한번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음반에서보다 라이브에서 들려지는 그녀의 목소리는 가히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