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아쉬운

All The Seasons Of George Winston
조지 윈스턴 (George Winston)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9월

뉴 에이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연주자가 이 조지 윈스톤이 아닐까 합니다.맑고 영롱하게 울려 퍼지는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편안함을 느낄 정도로 그의 음악은 자연과 많이 닮아 있는 듯 합니다.

뉴 에이지의 대표주자로서 우리가 요즘 듣는 뉴 에이지라는 음악을 대중화시키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연주자가 아닐까 합니다.한때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의 음악은 유면세를 탔으며 뉴 에이지가 무슨 필수적인 음악듣기의 기본이 된 듯한 때가 있었습니다.

이 음반은 그가 계절별로 나누어서 낸 음반들과 다른 음반들에서 히트를 친 음악들을 모아서 베스트 형식으로 발매한 음반입니다.그를 이해하는 데는 좋은 지침이 되는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곡들을 원래 발표한 음반에서의 연주시간 보다도 많이 줄여서 새로운 버전으로 수록하여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뉴 에이지 음반은 베스트 형식의 음반보다는 단일 앨범을 구입해서 듣는 것이 뉴 에이지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기에 이러한 베스트 음반보다는 단일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연주자의 생각을 담아낸 형식의 음반을 한권의 책을  읽듯이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이 음반은 약간은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 음반의 구입보다는 december이라든지 여러가지의 개별 음반을 구입하셔서 듣는 것이 조지 윈스톤의 음악세계나 뉴 에이지라는 음악장르를 이해하는데 좋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