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
소니뮤직(SonyMusic) / 1986년 1월
평점 :
품절


Asia는 2집 Alpha를 시작으로 멤버들간의 불화가 생기더니만 기타의 Steve Howe가 탈퇴를 하고 그 자리를 그룹 Krokus출신의 Mandy Meyer가 대신하면서 3집 Astra를 발표하는 데 이 앨범은 예전의 앨범들에 비해서 Mandy Meyer의 기타연주가 많이 부각되고 좀 더 락적인 음악을 구사하면서 평단으로부터 전작과는 다른 이미지의 음악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1집의 약간은 상업적이면서도 프로그레시브한 면과 2집의 풍성하고도 화려한 사운드에 비한다면 3집은 아주 강하고 힘에 넘치는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다는 겁니다.

멤버들의 불화를 극복하고 발매된 음반이어서인지 첫곡은 Go라는 의미심장한 곡으로 시작하는 데 제프리 다운스의 경건한 듯한 키보드를 시작으로 칼 팔머의 드럼비트를 타고 강하게 울려퍼지는 맨디 마이어의 기타리프는 예전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입니다.이 음반의 마지막 수록곡인 After the War도 비슷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Voice of america,hard on me,whishing은 존 웨튼의 호소짙은 멋들어진 보컬과 제프리 다운스의 키보드에 의존한 듯한 넘버들로 전작과 같은 듣기편한 발라드 곡들이거나 조금은 경쾌한 곡들입니다.

이어서 연주되는 Rock and Roll Dream이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만한 데  음악 후반부에 들려오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가히 압권이라 할 것입니다.이전 그들이 몸담았던 그룹에서의 음악적 색깔을 잠시나마 맛볼 수 잇는 곡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들은 이 음반을 기점으로 하여서 멤버들간의 불화가 반복되고 음악적으로도 쇠퇴의 길을 접어들게 됩니다.어떤면에서는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존 웨튼은 공식적인 팀의 해체를 이야기 했지만 제프리 다운스는 홀로 그룹을 이끌면서 자신의 음악적 색깔로 Asia의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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