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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스 - Inaterpretarions
Carpenters 감독 / 유니버설뮤직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디비디를 구입할 때 특히 음악타이틀을 구입할 때는 예전에 들었던 음악에 대한 아련한 추억때문에 구입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출시된 타이틀들은 대충 짜집기식 편집이나 아니면 방송국 라이브무대 등을 보여주는 정도의 수준에 그치거나 아니면 판권이 어딘지도 모르는 이상한 타이틀의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사정을 알면서도 제대로 된 타이틀이 나올때 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타이틀을 장만하는 건 보지 않고서는 못배기는 저의 조급한 성격탓이 아닐까 합니다.이 타이틀도 그러한 저의 조급증이 유발한 충동구매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가 항시 음악타이틀에 대해서 가져왔던 문제점들이 그대로 드러난 타이틀이었습니다
카렌 카펜터스의 영롱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과 그들 자매의 오붓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이 이후에 그들의 음악을 다큐멘터리식으로 해서 소개한 close to you란 타이틀이 저가로 출시된 것이 잇는데 어찌보면 그 타이틀이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물론 그 타이틀도 미국에서 출시된 타이틀을 리핑한 것으로 보이지만 말입니다.
디비디시장이 활성화되느냐 아니면 사장되느냐는 타이틀의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타이틀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봅니다.가격 경쟁은 한도 끝도없고 자기출혈으로 인하여 디비디시장이 고사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열악한 음악타이틀의 수준에 대해서는 좀 더 분발하는 자세가 견지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