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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Of Richard Clayderman - 44 Greatest Love Songs [2CD]
리처드 클레이더만 (Richard Clayderman) 연주 / 록레코드 (Rock Records)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예전에 80년대에 커피숍에 가면 잘 나오는 음악이 리차드 클레이더만이나 장 피르 아니면 끌로드 차리의 음악이었다.그 당시에는 요즘처럼 뉴에이지란 장르가 없었지만 이런 부류의 무드음악이 그런 위치를 대신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왔었고 우리나라의 가요도 나름대로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해서 연주하곤 했었습니다.
오래된 뮤지션이지만 그의 음악은 언제나 들어도 신선하고 새롭습니다.생활에 지칠때 그의 피아노 연주음악을 들으면 절로 피로가 풀리는 듯합니다.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는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기타에서 제일 먼저 연주하는 로망스처럼 유행하곤 했었죠.
스산한 가을이나 겨울에 따스한 커피 한잔을 머금으며 그의 음악에 빠져드는 것도 괜찮을겁니다.이 음반은 수많은 거의 음반중에서도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곡들만을 두장의 시디에 간추려서 모아둔 겁니다.다만 테스 송이 빠져서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이 음반에서 가장 아쉬운 건 그의 화려한 경력에 비해서 시디안에 들어있는 음악해설이나 내용은 너무 허접하다고 할까요.그를 제대로 모르는 지금의 사람들에게 그를 소개할 수 있는 글들이라도 제대로 쓰였더라면 금상첨화의 음반이 되었을텐데.기획력이 약간 아쉬운듯 합니다.원래 음반은 음악을 들으려고 구입하는거지만 그 이면에 드리워진 것들을 알면 더 가깝게 다가갈수도 잇었을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도 그의 음악으로 모두 커버가 되니 그게 문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