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5기 신간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언제나처럼 후회만 남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읽고 생각을 많이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책을 읽는다는 자체로 행복하고 기뻤던 시간들이었습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개인적으로 “철학적 시읽기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최근 대학에서도 학제간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고 건축, 문학, 예술 등 사회 전반적으로 상호간 통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자기가 하는 학문 뿐만 아니라 인접 학문 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하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철학과 심리학은 다른 학문과의 교류가 활발한데, 시와 철학과의 만남은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체험이었습니다.

시와 철학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는데, 짧은 문장으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하는 시가 심오한 철학적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는 지은이의 생각에 동감을 하게 만든 것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시와 철학을 엮어서 전해주는 지은이의 이야기는 처음 생각과 달리 글을 읽는 재미에 푸욱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소재를 신선하게 담아내는 지은이의 글쓰기에 매료당한 멋진 책이었습니다.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운
나. 역사의 공간
다. 헌법
라. 공정무역,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거래
마. 명의 2

3.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착한 사람이어야죠. 그러려면 환자한테 거짓말하지 말아야 할 거구요. 또 환자한테 항상 따뜻하게 대해야죠. 환자들이 내가 선생님 부인이라면 어떻게 하겠냐, 그렇게 수술하겠냐, 하고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제 가족이라고 생각 안 하면 어떻게 최선의 방법을 찾겠습니까. 당연히 그 환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찾을 수밖에 없고, 마음을 다해야죠.”(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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