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위대한 100곡의 기타 송



록 역사상 가장 훌륭한 기타 송은 어떤 노래들일까.

록 전문지 <롤링 스톤> 최근호는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 송 100곡(100 Greatest Guitar Songs of All Time)'을 발표했는데, 정확히 50년 전에 녹음된 척 베리의 'Johnny B. Goode'이 당당히 1위로 선정했다.

<롤링 스톤>은 척 베리의 곡을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곡은 로큰롤 기타의 매력을 처음으로 보여준 훌륭한 레코딩"이라 평했다.

척 베리에 이어 지미 헨드릭스의 'Purple Haze'(2위), 크림의 'Crossroads'(3위), 킹크스의 'You Really Got Me'(4위), 롤링 스톤스의 'Brown Sugar'(5위) 등이 그 뒤를 차지했다.

전체 100곡 가운데 상위 10위 권에 선정된 노래를 보면 대다수가 1960~70년대 발표된 곡들이다. 앞선 5곡 외에도 밴 헤일런의 'Eruption'(6위)은 1978년, 비틀스의 'While My Guitar Gently Weeps'(7위)는 1968년, 그리고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8위)과 올맨 브라더스 밴드의 'Statesboro Blues'(9위)는 1971년에 발표된 곡이다.

1960~70년대 이외의 곡 중에선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이 유일하게 톱 10위 안에 포함됐다.

100위까지 순위를 보면 전설의 로큰롤 명곡들이 두루 선정됐다. 이 가운데 비틀스와 지미 헨드릭스가 100위 안에 3곡을 올려놓았고, 레드 제플린, 롤링 스톤스, 크림, 핑크 플로이드, 다이어 스트레이츠, 제프 벡, 밴 헤일런,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이 각각 2곡씩 올렸다.

시대별로 보면 1950년대 발표된 음악은 5곡이 올랐고, 1960년대 32곡, 1970년대 46곡, 1980년대 18곡, 1990년대 10곡, 그리고 2000년대는 7곡이 선정, 역시 1970년대가 가장 풍요로웠던 록의 전성시대였음을 알 수 있다.

1950년대는 척 베리의 'Johnny B. Goode' 외에 빌 헤일리의 'Rock Around the Clock'(30위), 엘비스 프레슬리의 'That's All Right'(37위), 비비 킹의 'The Thrill is Gone'(68위) 등이 차지했다.

록 혁명기인 1960~70년대 곡들이 전체 78%를 차지한 가운데 1980년대는 프린스의 'Purple Rain'(19위), U2의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28위), AC/DC의 'Back in Black'(29위),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33위)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1990년대 곡으로는 너바나에 이어 레이지 어겐스트 머신의 'Killing in the Name'이 24위에 올랐으며, 2000년대 곡 중에선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Seven Nation Army'가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 송 Top 10

1위. Johnny B. Goode-Chuck Berry (1958)
2위. Purple Haze-The Jimi Hendrix Experience (1967)
3위. Crossroads-Cream (1968)
4위. You Really Got Me-The Kinks (1964)
5위. Brown Sugar-The Rolling Stones (1971)
6위. Eruption-Van Halen (1978)
7위.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The Beatles (1968)
8위. Stairway to Heaven-Led Zeppelin (1971)
9위. Statesboro Blues-The Allman Brothers Band (1971)
10위. Smells Like Teen Spirit-Nirvana (1991)

  2008/05 김獨 (quincyjon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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