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와 함께하는 경리노트 - 초보자를 위한 실무 가이드 1 초보자 노트 시리즈 1
진대현 지음 / 더난출판사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회사일을 하다보면 가장 힘든 것이 회계가 아닐까 한다. 대차대조표니 손익계산서니 하는 표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는 문제고. 직접 회계 관련일을 하는 것도 아니니 필요할 때마다 책을 들춰보는 것도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그다지 이득인 것 같지 않아 아예 초보자들을 위한 회계관련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더난출판사에서는 이러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데, 이 책도 초보자들을 위해 회계관련 업무를 포함한 전체적인 경리업무에 대해 개괄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경리업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현금, 예금, 수표, 어음 등에 대해 설명하고, 매출, 매입, 경비, 부기, 결산이라는 업무 과정에 맞추어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림과 도표, 충분한 여백을 두어 일반인들이 쉽게 회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포함하다보니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 생략되고,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고 있는 면도 있어 과연 초보자들이 이를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되도록이면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상세하게 서술해 주었으면 책을 좀 더 이해하기 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져본다. 어떤 면에서는 욕심일 수도 있는 부분이다. 경리업무의 모든 부분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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