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뉴미디어 축제 열린다

2006.11.15 / 온라인 편집부

홍대 앞에 전세계 뉴미디어 예술 작품들의 축제 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 6회 서울 뉴미디어 페스티벌은 '나는 미디어(魚), 감성을 요리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안공간 루프. 갤러리 이비단의 방, 갤러리 킹, 카페와 클럽 14곳 등 홍익 대학교 주변에서 '뉴미디어, 뉴장르 공공예술 축제'를 연다.

"뉴미디어의 테크놀로지에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담아내야할 담론과 장르, 그리고 코드를 보여준다"는 기조 아래 열리는 뉴미디어 페스티벌은 '네마 구애전 : 아시아 공모전', '네마 친구열전 : 해외 교류전', '홍대 앞 문화연대 프로젝트'과 사운드 아트 공연, 학술강좌 등을 준비했다. 아시아권의 작가의 작품 가운데 예심을 거친 49편을 상영, 시상하는 '네마 구애전'은 한국, 대만 작가들의 실험영상과 애니메이션, 극영화, 넷아트, 설치영상 등이 소개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소영 영화평론가, 김선아 서울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준기, 유진상 미술평론가, 이훈송 비트폼 갤러리 실장 등 영화계와 미술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또한 '네마 친구열전'은 일본, 홍콩, 미국 등 총 10개국에서 온 신인과 기성 작가들의 작품 60여편을 선보인다. '해외 교류전'에서는 일본의 미디어아트 축제인 '닷무브페스티벌' 상영작, '한일 단편애니메이션 대회' 우수작, 홍콩의 '마이크로웨이브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두루 전시, 상영한다. 사운드아트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전자 즉흥 음악을 연주하는 'RELAY'의 실시간 영상과의 협연이 기획됐다. 디지털 미디어의 이해와 변화에 대한 논의를 펼칠 학술 강좌, '열마자리 프로그램 <디지로그 프로그램>'은 미디어와 미학적 성찰성, 페미니즘과 뉴미디어 등 총 9개 주제를 가지고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뉴미디어 페스티벌 2006 공식 홈페이지(www.nemaf.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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