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얀 강가의 한가한 나날
로드 던세이니 지음, 정보라 옮김, 이승수,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바다출판사 / 2011년 9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09월 16일에 저장

지난 파티에서 만난 사람
빌리에 드 릴아당 지음, 박혜숙 옮김, 이승수,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바다출판사 / 2011년 9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09월 16일에 저장

아서 새빌 경의 범죄
오스카 와일드 지음, 고정아.이승수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해제 / 바다출판사 / 2011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11년 05월 25일에 저장
품절
미크로메가스
볼떼르 지음, 이효숙.이승수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해제 / 바다출판사 / 2011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11년 05월 25일에 저장
품절


2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2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미완의 기획, 조선의 독립- 글로벌 시대, 치열했던 한중일 관계사 400년
오카모토 다카시 지음, 강진아 옮김 / 소와당 / 2009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1년 11월 26일에 저장
절판
제1권력- 자본, 그들은 어떻게 역사를 소유해왔는가
히로세 다카시 지음, 이규원 옮김 / 프로메테우스 / 2010년 3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2011년 11월 26일에 저장
품절

히틀러 1- 의지 1889~1936
이언 커쇼 지음, 이희재 옮김 / 교양인 / 2010년 1월
50,000원 → 45,0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11월 26일에 저장

아주 평범한 사람들- 101예비경찰대대와 유대인 학살
크리스토퍼 R. 브라우닝 지음, 이진모 옮김 / 책과함께 / 2010년 8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2011년 11월 26일에 저장
구판절판


22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gile... 2011-02-1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리를 잘해 놓으셨네요. 리스트 퍼 가기 기능은 없어 품 좀 팔아야 했지만 도움이 많이 됐네요. ^^;
 


1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투퀴디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1년 6월
43,000원 → 38,700원(10%할인) / 마일리지 2,1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07월 05일에 저장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도널드 케이건 지음, 허승일.박재욱 옮김 / 까치 / 2006년 9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03월 14일에 저장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 하- 완역본
투키디데스 지음, 박광순 옮김 / 종합출판범우 / 2011년 2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03월 14일에 저장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 상- 완역본
투키디데스 지음, 박광순 옮김 / 종합출판범우 / 2011년 2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03월 14일에 저장



1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지음, 이다희 옮김, 이윤기 감수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故 이윤기 작가의 딸 이다희씨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번역하고 있다.


이번 번역은 페린 영역본을 원본으로 했기 때문에 중역이다. 하지만 페린판이 그리스어 원전을 병기하고 있고, 역자가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을 수료해 그리스어를 독해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번역 자체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또한 빳빳한 종이와 풍부한 도판도 고전은 딱딱하고 지루한 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석의 부실함과 색인이 없는 것은 문제다.


주석을 많이 달지 않은 이유를 이 책이 1차 문헌이라 2차 문헌을 빌려 주석을 다는 것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라고 한다. 플루타르코스가 서기 1세기 사람이고, 당대의 인물이 아닌 몇 백년 이전의 인물들을 다루었고, 그가 이전의 각종 문헌들을 참고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책은 엄밀히 말해 1차 문헌이 아니다.


하지만 1차 문헌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불만은 주석의 부실함에 있다. 역자는 주석이 너무 많아 가독성에 해를 끼칠 것 같아 많은 주석을 생략했다고 했지만, 오히려 주석이 너무 없어 가독성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 작품 중 등장하는 인물, 지명에 대한 설명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이 누군지, 지명이 어딘지를 알 수도 없는데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시구나 인용문들의 출전에 대한 설명을 바란다는 것은 사치에 가깝다. 플루타르코스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투키디데스 등의 수많은 고전들을 섭렵한 후 책을 썼는데 그들의 출전을 알 수 없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색인 작업이 힘들다는 것을 이해한다 한더라도, 색인 없는 책, 그것도 고전을 만나게 될 때는 당황스럽다. 한 번 읽고 버릴 책이 아닌 두고두고 반복해서 볼 책이라면 색인은 필수적이다. 얼마 전에 완간된 민음사의 로마제국쇠망사는 완역본임에도 불구하고 색인이 없다. 반면에 이전에 나온 대광서림의 로마제국쇠망사는 일본어 중역본임에도 불구하고 각권마다 색인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경우를 만날 때마다 학문연구에 있어 일본의 엄밀함을 보는 것 같아 두렵다. 현재까지 영웅전이 3권까지 나왔는데 모두 색인이 없다. 남아있는 6권의 책에서도 색인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마도 색인을 따로 한 권의 책으로 만들 예정이라면 내가 오해한 것을 미리 사과한다.


이 작품보다 먼저 출간되었던 천병희 선생님의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은 모든 인물을 번역한 것은 아니고 10명의 인물만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풍부한 주석과 충실한 색인에서 선생님의 노고를 충분히 엿볼 수 있다. 한 사람이 모든 인물을 번역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작업이라고 말한 천병희 선생님의 이야기가 이다희씨의 작품을 읽은 후에야 이해가 된다.


능력이 안따라 주석을 생략했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1차 문헌과 가독성이라는 핑계는 아쉽다. 번역가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이다희씨가 선배 번역가로부터 배워야 할 것은 새로운 시도보다 충실한 자세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두 번역본의 주석 숫자>

  천병희 이다희
뤼쿠르고스 163 21
솔론 171 15
테미스토클레스 179 27
페리클레스 143 8
알렉산드로스 258  
마르쿠스 카토 112 6
티베리우스 그락쿠스 46  
가이유스 그락쿠스 33  
카이사르 259  
안토니우스 221  
* 실제로 비교해 보니 예상보다 더 많은 차이가 난다. 심각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M.T. 키케로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내와 이혼하고 딸까지 잃은 만년의 키케로(106~43, 63세)는 카이사르의 집권 후 공화국 회복에 대한 희망마저 버린다. 그의 곁에 남은 건 평생지기 앗티쿠스(110~32, 78세) 뿐이다. B.C.44년(당시 키케로 62세, 앗티쿠스 66세) 노인이 된 친구의 우정에 고마움을 표하고자 책을 헌정한다.

원제는 '우정의 라일리우스(Laelius de amicitia)'다. 키케로가 라일리우스의 입을 빌어 얘기하기 때문이다. 키케로의 스승이었던 복점관 스카이볼라는 우정에 대해 장인 라일리우스에게 들었던 말들을 키케로에게 전한다. B.C.129년 사랑하는 친구 소 스키피오(185~129, 56세)가 죽은 직후 사위인 라일리우스의 두 사위 복점관 스카이볼라와 판니우스가 찾아와 친구를 잃은 슬픔을 위로하고 참된 우정의 의미와 본질, 그 처방에 대해 묻는다.

라일리우스는 스키피오의 육체는 죽었지만 영혼이 불멸하고 생전에 좋은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갔을 것이라 믿는다. 만에 하나 영혼과 육신이 동시에 죽는다 하더라도 죽음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듯이 어떠한 나쁜 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그와의 좋았던 기억은 영원하고, 그의 명예는 로마가 존속하는 한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슬프기 보다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라일리우스는 우정은 지혜로운 사람들 사이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하며 우정의 이점을 말한다. 부는 소비하는 데, 권세는 존경 받는 데, 관직은 명망을 얻는 데, 쾌락을 즐기는데, 건강은 고통에서 벗어나 신체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만 이바지하지만, 우정은 모든 곳에 이바지하며 그 중 가장 큰 이점은 미래를 향하여 밝은 빛을 투사하여 영혼이 불구가 되거나 넘어지지 않게 해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익 때문에 우정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우정의 본질이 인간의 본성에서 유래했다고 말한다. 우정(amicitia)이란 말은 사랑(amor)에서 파생되었듯이, 필요와 계산보다는 사랑의 감정과 결합된 호의에 의해 맺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부자나 권력자보다 정직, 명예 등 미덕을 갖춘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데, 이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듯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정은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한 이익이다.

우정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우정을 위협하는 상이한 이해관계, 상반된 정치적 견해, 점점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성격적 결함, 여자나 관직 등을 두고 벌이는 경쟁 등을 피해야 한다. 우정 대신 부와 명예를 택하는 친구보다 신뢰가 있고, 견실하며, 의연한 사람을 만나야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현인들의 우정이 아니라 평범한 우정의 경우 절교해야 할 상황이 있다. 이 때는 천천히 상대방이 모욕을 느끼지 않도록 헤어져야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오래도록 헤어지지 않도록 제대로 평가하고 나서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것이다. 진실하지 못하고 이익을 목적으로 아첨이나 맞장구를 치는 사람을 피하고, 진실되고 선의를 목적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는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충고를 할 때는 거리낌은 있되 거칠지 말아야 하며, 충고를 받을 때는 참을성은 있되 대들지 말아야 한다.

라일리우스는 스키피오와의 우정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 믿는다. 그와는 취향과 목표와 의견이 완전 일치했다고 한다. 스키피오는 라일리우스의 거울이었던 것이다. 그가 생각하기에 그들과 비견될 수 있는 우정은 서너쌍이다. 테세우스와 페이리토오스,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라스, 오레스테스와 퓔라데스, 다몬과 핀티아스가 그들이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나오는 우정에 관한 논의(제8권)의 연장선 상에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지혜로운 사람들 사이에서만 완전한 우정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선한 본성을 가지고 서로에게 해를 끼치는 대신 행복하게 할 것이며, 그 때문에 우정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유익을 기반으로 한 우정은 유익한 것이 없어지는 순간 깨어질 수 밖에 없으며,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우정은 선한 본성에 기반한 우정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단테는 베아트리체가 죽은 뒤 키케로의 이 작품을 읽으며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아마도 단테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몰랐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