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부자 - 인생을 두배로 사는 사람들
박성길.이완 지음 / 분필"느낌나누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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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두배로 사는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시간관리의 중요성은 이미 어지간한 책에서 수도없이 언급해온 내용이기에 중복되는 면이 없지 않지만, 이책은 마치 핵심만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얄팍한 두께의 책인지라 부담없이 읽어보고 주변의 지인에게도 권할만 하다.

 

유명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시간관리의 핵심은 우선순위정하기인것같다. 해야 할일은 많은데, 그것을 월단위, 주간단위, 일단위로 나눠서 기록하고 실천하는 습관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점차 습관이 되어가면, 세세한 시간단위관리도 가능해질것이다. 사실, 시간관리에 관한 책은 많이 봤지만, 막상 실천하지 못했던 이유가 플래너 활용이 어려웠기 때문이 아닌가싶다. 그러다보니, 업무노트에만 의존하게 되고, 결국은 체계적인 우선순위를 관리하는것이 아니라 급한일부터 해치는데 급급해진 모습을 보게된다. 년말이 되는 이 시점에 그래서 내년도에 꼭 필요한 시간관리계획에 관한 책으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괜찮은것 같다. 책의 내용은 어찌보면 일반적이라고 까지 할만하다. 선택과 집중, 한번에 한가지씩, 주간계획, 월간계획, 우선순위세우기,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몇가지 사례를 통해 기억에 담도록 해주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Mission Time에 관한 언급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루의 시작이나 마무리할때, 그날 그날 할일에 대해 정리를 한다고 한다. 그 시간을 미션타임이라고 명명했다. 플래너를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저절로 미션타임을 갖게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내용을 보다보니, 땡큐플래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국내의 전문가들이 사용하기 쉽게 만든 플래너라고 한다. 프랭클린플래너도 오랜전에 접해본 기억이 나지만, 복잡한 관리시간표를 감당하지 못해 중도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기회에 다시한번 플래너를 통해 시간관리습관을 키워봐야겠다. 내년의 가장 중요한 목표, 플래너를 끝까지 사용해보자. 이것하나만 실천하고나면, 내 후년에는 더 나은 내모습을 보게될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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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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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연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잃지 않는 능력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수많은 명언중에 가장 적합한 말이 아닐까 한다. 카산드라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도 찾아야 하고, 예견된 테러도 막아야 한다. 그것도,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을 이끌고서 말이다. 평범한 노숙자들 4명과 함께 우여곡절끝에 3건의 폭탄테러를 막아낸다. 그렇지만, 세상은 그들의 노고를 알아주지 않고, 그들을 지명수배하며 사회를 어지럽히는 무리들로 취급한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카산드라의 운명과도 비슷하다. 미래를 정확히 예언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운명.

 

미래를 안다는 것은 행복일까 불행일까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우리의 후손으로 부터 빌려온 자원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지금처럼 인구가 불어나고, 끝도없이 자원들을 모두 파내고 쓰레기를 만들다 보면, 언젠가는 이 지구는 폐허로 치달릴수 밖에 없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그런 암울한 미래를 바라보고, 조금이나마 미래를 바꾸고자 하는 노력들이 카산드라와 그의 팀이 이뤄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미래를 장미빛 찬란한 살기좋은 미래도 꿈꾸지만, 대부분의 공상소설은 암울한 미래만이 가득하다. 원시세계의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 또는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그 가운데, 우리가 이상적으로 꿈꾸는 미래는 겨우 1.2%의 가능성, 그 가능성을 키우는 것이 이들의 노력이다.

 

카산드라의 오빠역시 대단한 예지자의 능력을 보여준다. 그의 동생이 하게될 모든 행동들을 예견하고, 수학적 확률을 통해 5초후에 죽을 확률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컴퓨터도 만들어낸 사람이다. 그런 그가 결국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것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만다. 운명은 정해져있고, 미래는 바꿀 수 없는 것인가? 하지만, 저자는 여러곳에서 미래란 우리가 믿는대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점쟁이들의 예언이 이뤄지기 위해, 또한 마야의 예언이 이뤄지기위해 그들은 그 예연을 스스로 이뤄가듯이 말이다. 만일 듣지 않았다면, 아니, 어쩌면 다른 미래를 생각하고 그대로 간다면, 결국 미래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정해지는 것이 아닐까.

 

등장인물은 비록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많은 면에서 독특한 내용들이 많았다. 쓰레기처리장과 그속에서 살아가는 노숙자들, 그리고 지하세계 카타콤에 숨어사는 사람들의 세상, 마야의 노래, 특히, 좌뇌의 통제를 벗어난 우뇌의 실험, 바로 카산드라와 오빠 다니엘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실험을 통해 발현시켰다는 내용들, 특이한 소재들이 많아서 읽는내내 색다른 세상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고, 전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공감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건 어쩌면 현세대를 사는 사람과 미래에 살게된 후손들, 동식물과 자연 등에 대한 소통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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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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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작가임에도 그의 작품은 이제야 처음 접해봅니다. 카산드라라는 이름은 고대설화에 나오는 이름으로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이 있으나, 그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는 불행한 여인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트로이전쟁을 예언했던 트로이의 공주이름이기도 하다. 그리스에서 데려온 여인 헬레나로 인해 그리스와 전쟁이 일어나는데, 카산드라의 예언을 믿지 않은  트로이는 멸망하게되고, 그녀는 그리스로 잡혀갔다고 한다. 미래를 예언하나 그의 말을 사람들이 믿지 않을때, 그 사람의 심적 고통이 어떠할지..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이 책의 주인공 카산드라이다.
 
정말로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 그것도 정확하게 예언하는 사람을 사람들은 두려워할까? 그녀의 예언은 주로 테러같은 특별한 사건의 예언이기에 일반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는 예언능력이다. 사람들은 미래를 알아도 대비하기를 꺼려한다. 좋지 않은 미래는 인정하지 않으려는 마음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길거리나 인터넷의 수많은 점집이나 미래예언사이트의 내용은 잘될거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로 인해 의뢰자는 희망을 갖게되고, 긍정적행동으로 실제로 예언된 미래를 이뤄가는 가능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짜 예지자들이 더 득을 누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내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과연 어떻게 사용할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데, 그 답답함을 가슴에 품고 혼자 살아야 할까? 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찾아 작은 행동으로라도 맞서 싸워야 할까? 카산드라는 후자의 삶을 선택했고, 그렇게 살아간다. 다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사람이라는 것이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다. 그녀가 다니는 학교를 탈출하여 만난 사람들은 엄청난 악취가 가득한  쓰레기하치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이들을 통해 암울한 미래를 막아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쫒겨나기도 하고, 때로 주변사람들과 불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작은 행동은 성공을 이루기도 한다.
 
읽어갈수록 카산드라의 과거가 궁금해진다. 미래를 예언하는 그 능력은 어디서 왔을까? 테러로 인해 죽어버린 부모를 추적하면서, 그리고 또다른 능력의 소유자 오빠를 찾아가면서 그녀의 비밀이 조금씩 벗겨진다. 그녀의 과거에는 과연 어떤 사실이 숨겨있을지 2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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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사랑을 이용하지 마라 - 부모가 알아야 할 조건 없는 양육법
알피 콘 지음, 김설아 옮김 / 우리가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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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몇 육아서적을 읽어오면서 나름대로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방법들을 내 아이들에게 적용해왔고, 또한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내용은 그동안의 교육관점과 다른 부분이 많아 조금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 물론, 절대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읽다보니 그동안의 교육방법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에서 말하듯이 사랑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해주라는 것이다.
 
내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부부가 가장 잘 사용했고 효과가 있었던 것이 바로 칭찬스티커였다. 잘하면 하나씩 붙여주고, 어느정도 모이면 상으로 선물도 주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나름대로 성취감을 키워주고 있었고, 스티커 자체가 갖는 마력때문에 잘 따르는 듯했다. 이 책의 내용이 좀 더 가슴에 와 닿는 이유는, 지금까지의 방법이 점차 효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난 뒤로는 더이상 벌과 칭찬이 잘 안먹혔기 때문이다.
 
부모의 생각과 의도가 아이에게 제대로 전달되는게 가능할까? 그동안 수없는 잔소리나 벌로 강요하듯이 때로는 타이르듯이 해왔지만, 중요한 것은 전달하는 내용이 아니라, 아이가 받아들이는 메세지라는 것이다. 부모가 주는 사랑이 아니라, 아이가 받은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말은 다시 말하면,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받고 있다는 강력한 믿음이 아이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많은 자료를 통해 통상적으로 행해오던 '조건적양육'의 문제점과 원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있다. 아울러 아이를 좀더 존중하고,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며,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최근에 읽었던 보아엄마의 책이나 다른 부모들의 책을 보면, 자녀들에게 무엇인가 부모의 욕심을 강요한적이 없었다고 한다. 자녀의 생각과 의견을 그대로 받아주고 믿어주었다고 한다. 비록 실수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훈련들을 통해 아이들은 부모의 신뢰를 쌓아왔다고 한다. 이론과 실제는 다른것같다. 단기적인 효과에 욕심부린 내 모습들이 아이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사실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기에 더욱 더 어렵기도 하지만, 그 두려움을 넘어설때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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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주는 위대한 선물
한기채 외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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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 참 부러운 가족이다. 어떻게 그렇게 흠없이 멋지게 자녀들을 키울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저자가 아이에게서 인생의 지혜를 배운다고 했는데, 그것은 모두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준 삶을 통해서 우러나오는 표현이지 않을까 싶다. 부모의 삶을 그대로 보고 배우는 자녀이기에 나올 수 있는 표현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참 많다. 읽어갈수록 부족한 부모로서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보통의 부모들처럼 우리 자녀를 부모의 기준에 맞춰 살도록 가르치고, 강요하며 아옹다옹 살아가는게 나의 모습임을 돌아보면서, 나의 과연 아이들의 뜻을 제대로 들어주었나를 생각해본다. 아이들과 좀더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이 느끼며 살 수 있다면, 그것이 진짜 가족이지 않을까 싶다. 이야기속에 나오는 보형이가 아빠의 생각과 의중을 알고 깨우쳐주는 모습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아이들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릴적 들었던 이야기, 보았던 삶의 모습을 기억하고, 때때로 그것을 꺼내준다. 그러면서 부모된 나의 모습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같다. 최근들어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갖게된것이 유익하다. 같이 책을 읽고, 게임도하고, 함께 집을 나오면서 학교가는 아들을 바라보며, 시내버스에 오른다. 그런 사소한 일들이 나중에는 참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면서 아이들을 보지못한채로 산것이 지난 몇년이었는데, 최근의 이러한 변화로 인해 아이와 관계가 좋아지게 되니, 날마다 기쁨이 많아지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 읽었던 보아엄마의 책이 생각났다. 그 엄마도 자녀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고, 부모의 뜻을 강요하지 않으며, 자녀가 갖는 재능을 스스로 발견하고 키워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모습으로 가득채워져 있었다. 아이들을 믿고 지켜봐주는것, 그것이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스스록 자신을 바르게 세워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아직은 스스로 기도하기에는 어린 아들이지만, 바라기는 우리자녀도 부모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는 모습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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