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몬테소리 홈스쿨 1
마자 피타믹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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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에서 홈스쿨교재가 나왔다고 해서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샘플북에 들어있는 몇가지 놀이예제가, 우리 딸에게는 너무 쉬운듯했지만,

놀이방에서 노는것과 비슷하고 집에서 노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각 놀이에 대해서 '응용해보아요'란을 통해 다른 놀이로 발전할 수 있게 한 것은 참 유익하다.

예를 들어,  옮겨담기.. 쌀이나 콩을 정리할때면 엄마옆에 붙어서 그릇에 담겠다고 난리를 치는데,

사실, 아이에게는 이런 느낌을 체험한다는 것이 재미있다.

작은것이지만 이런것도 교육으로 승화시킬수 있는 가이드가 훌륭하다.

 

헝겊으로 덮어두고 감춰진 물건을 만지는 것은 오빠가 더 재미있어 한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랄까, 나름대로의 촉감을 익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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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안희진 지음 / 시그마북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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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공자,맹자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내가 이 책을 선택한것은 상당한 모험이었다. 동양철학이라는 것이 낯설고 어려운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수많은 한자들이 나를 힘들게 했던거 같다.  학창시절 그나마 명심보감을 통해 한문을 공부한 것이 공자와 맹자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던 전부였다. 생각해보니 명심보감에도 장자의 이야기는 있었던거 같다. 동양철학하면, 유교와 도교로만 분류하는 나에게, 장자라는 인물을 현재에 다시 쉽게 풀어썼다는 이책이 은끈히 읽어보고픈 마음이 들게하였다.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그의 어떤 사상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연결될 수 있을까? 그의 사상이 여전히 효과적일까? 궁금함도 있었고, 낯선 동양철학에 한발짝 들여놓는 마음으로 이책을 읽기 시작했고, 솔직히 여러날 걸려서 겨우 읽을 수 있었다.
저자, 안희진은 이책을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장자의 논리에 의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조라든가, 신념들이 사실은 편견이라는 주장이다. 얼핏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가 옳다고 여기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리고 살아왔던가.. 옛날의 수많은 충신이나 근래의 독립투사들, 또는 자신의 신앙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 그 들의 삶에 문제가 있다는 말일까?
그 이유를 상대성이라는 설명으로 풀어간다. 사람들에게 절대가치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사실은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정의라는 것도 나라가 바뀌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어제의 역적이 충신이 되고, 어제 참이었던 진리가 오늘 거짓으로 바뀌는 역사를 예로 든다. 관념이란 언제나 바뀔수 있는 가치이며, 우리가 세우는 기준들이 오히려 굴레가 되어 다가오는것을 이야기한다.

 

그가 예를 든 많은 이야기중에, 우물안 개구리와 동해바다에 사는 거북이의 비유가 나오는데, 이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 단순히 우물과 바다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며, 그의 정신세계가 다른세계임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의 작은 지혜나 좁은 생각에 얽매이지말라고 가르친다. 또한 큰 나무 비유도 나온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기 때문에 커다란 나무로 자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쓸모가 있었다면 거대한 나무로 자라기도전에 목수의 손에 잘려져 나간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작은 능력이나 재주, 이런것들이 없어야 인간본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위적인 어떤 고정된것이 아니고, 누군가의 필요를 따라가는 종의 삶이 아니라, 진정한 주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책을 읽다보면, 장자는 많은 부분에서 공자의 사상을 비판하고 있는것이 이채롭게 보인다. 공자의 철학도 비판받을 구석이 있다는게 신기해보였다. 공자가 주장한 '군자의 삶'에 대해 장자는, 그러한 군자의 삶도 결국 '소인의 삶'에 대한 상대적 가치일 뿐이고, 그것이 바로 우물안에 갖혀있는 정의라고 해석하였다. 장자의 주장을 들어보면, 군자나 소인으로 나누는 것을 거부하고, 하늘이 준 본래의 자연스러운 쓰임새를 따라가는 삶이며, 이것이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지 않는것을 이야기한다. 사실 그의 주장은 맞는듯하면서, 그러면 어떻게 본래의 큰 자아를 찾아갈까 이부분은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수확이라면, 그가 비유로 들었던 내용을 통해 장자가 주장하는 내용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둘러보면 얼마나 많은 편견과 고집으로 둘러 쌓여있는가, 당장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할때도 누군가는 원리원칙대로 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과연 그 원리 원칙이 회사전체적인 관점에서도 바른 진리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사람을 바라보면서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의 겉모습에 얽매여 갖게되는 잘못된 편견들이 자연스러운 인간관계를 이루가는데 얼마나 큰 벽이 되는가, 내가 가지고 있는 오만함, 이런것들이 얼마나 나의 생각의 폭을 좁히고 있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모두가 옳다고 여겨도, 또는 누군가 잘못되었다고 정죄하더라도, 그런 작은 소리에 흔들리지 않는 커다란 자아를 가지고 싶다.

 

책의 글귀중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나(吾)가 나(我)라는 것을 잊었다'. 앞의 나는 본질적인 나이며, 생사를 초월하여 하늘과 함께 하는 나를 말하는 것이고, 뒤의 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들어진 나이며, 감정과 욕망에 흔들리는 껍데기의 나를 이야기한다.  바로 이런 나(吾)를 발견해가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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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금주특공대
스튜디오달 작품, 나병재 글.그림 / 해와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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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적혀있는 최초음주나이 '13.4세'라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온다.

초등학교 6학년 또는 중학교1학년이 되면 출을 마셔보게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실제로는 초등학교때 음주한 경험이 46%가 넘는다고 하니, 훨씬 더 낮은 년령에서 음주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우리들이 가끔씩 맥주한잔씩할때면, 뭔지도 모르고 달라고 조를때가 있다.

그러면, 재미삼아서 맛을 보라고 건네주기도 했었기에,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싶었다.

물론, 나 자신에게서도 아이들앞에서 음주하는 행위를 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망도'라는 마을이 나오고, 거기에 등장하는 술악당..

등장인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맥주거품을 형상화한것이나, 술에 취해 고주망태가 되면 흔히 보게되는 바로 그모습들로 술악당이 표현되어 있다. ㅋㅋ

 

술로 인한 여러가지 나쁜점, 예를 들어, 호기심으로 시작되는 술, 난폭해지는 사람들, 폭력, 그리고 후회, 그 후회를 술로 잊으려는 행동, 술 끊기가 사실은 쉽지 않다는 것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요즘의 아이들은 술에 너무 쉽게 노출되어 있다.

얼마전부터 흡연하는 모습들이 TV에서 사라졌다.  멋있게 보이던 행위가 사실은 흡연으로 이어져서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술 마시는 행위도 TV화면서 제재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술을 단순히 음료수로 여기거나, 술에 대해 자주 듣고,보는가운데 술의 해악성에 무감각해지게 되고, 그로인해 사람들이 쉽게 술을 가까이 하게 되기 때문이다.

 

sos!  금주특공대는 단순히 만화로 끝나지만은 않는다.

각 장마다 술에 대해 많은 공부거리를 알려준다. 술이란게 무엇인지, 왜 사람들을 망가뜨리는지를 조목조목 설명해준다.

 

이미 우리나라는 술마시는 문화가 너무 일반화되어 있다.

그렇지만, 술의 해악성을 바로 알고, 금연이 사회전반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처럼, 금주운동도 실천되어야 한다.

어른들부터 술에 대해 NO! 할 수 있는 당당함이 있어야 하고, 어릴때부터 술의 해악을 바로 알게 해주는 이런 책들을 통해서 우리들의 후손과 미래가 밝게 준비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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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달라요 - 어린이를 위한 창의력 개발 동화
김영안 지음, 김윤정 옮김, 김경희 그림 / 새빛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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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처럼 획일화된 교육을 받고 있는 시대에 꼭 필요한것이 있다면 그것은 창의력일것이다. 창의력은 정말 우리의 미래에있어 진정한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중요한 능력이다. 그렇지만, 오늘 대한민국에서 창의력개발을 학교교육에서 기대하기는 사실상 무리가 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울수 있도록 여러가지 캠프나 훈련을 받도록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렇지만, 창의력이 교육한다고 해서 형성될 수 있는것일까? 아이들이 진정으로 깨닫고 생각을 다시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것이 가장 먼저일것이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것, 뒤집어 생각하는것 그것이 창의력의 기초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은 달라요'라는 책은 세기의 유명한 천재들의 삶도 되짚어보면서 우리주변에서 쉽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동화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모든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창의력이 잠재되어있다. 잠자고 있는 이런 창의력을 깨우는 방법이 가장 먼저일것이다. 이 책은 고정관념없애기라는 동화를 통해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창의력은 생각만으로 멈추면 안된다. 두려워하지 않고 호기심을 갖고 시도하도록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감을 주고 있다. 호기심과 다양한 아이디어뿐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작은 생각이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는것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조가 일어날 수 있는것이다.

 

전반적으로 이책은 아이들에게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는 그림들이 들어있지만, 그렇다고 그림만으로 채워진 얄팍한 책은 아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끝까지 읽어나가게 하는 재미가 있다.  7살아들에게 읽혀주려고 선택한 책이었지만, 내가 읽어주기전에 아들이 먼저 책을 잡더니 그 많은 글자수에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읽어내려가는 것을 보고 놀랬다. 보통 아이가 읽는 책은 주로 그림책위주인데, 이 책은 그림책이 아니라 3-4학년쯤 되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나가게 하는 것은 바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한 흥미가 각 페이지마다 끝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각 장의 마무리는 동화속이야기에 나타난 여러가지 창의력 발굴아이디어를 쉽게 정리해주고 있다. 콜럼부스나 네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알렉산더 등 역사속 위인들이야기뿐 아니라, 우주개발이 한창이 이때에도 창의력이 어떻게 큰 도움을 주었는지를 예를 들어서 쉽게 정리해주고 있다.

창의력을 키우기 7단계를 통해서 아이들이 새롭게 생각하고 도전하면서 자신속에 잠재되어 있는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유용한 내용을 가득담고 있어서 초등학생이라면 연령에 관계없이 한번은 읽어봐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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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식탁 프로젝트
대한암협회 엮음 / 비타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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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면 암과관련된 음식상식은 이제는 너무나 보편화되어 있을만큼 많이 퍼져있고, 상당부분 세세하고 알고 있는듯하다. 가장 간단한 기초상식, 태운 음식을 먹지않고, 짠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것, 이 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 되었다.

그런데, 워낙 많은 TV프로그램에서 여러가지 음식들에 대한 소개가 넘쳐나고, 인터넷에서도 검증되지않은 정보들이 넘쳐나면서, 이에 편승하여 일부 판매용 식품들조차도 항암성분이 있다는 불명확한 정보들도 넘쳐나고 있다.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때론 어떤 음식이 좋다고 해도, 정말 그럴까 의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몇년전이었던가,TV프로그램에서 브로컬리가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유방암과 위암예방에 좋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근처 야채가게에서 브로컬리가 때아닌 품귀현상이 발생했다.  석류도 비슷하다. 모프로그램에서 '여성호르몬'이 들어있는 음식이라는 말과함께 여기저기서 관련 상품들이 대박을 치는 일도 있었다. 그후 여러 반박자료를 통해, 브로컬리에 항암물질 자체가 들어있는것이 아니고,  체내의 항암물질의 효과를 도와주는 역할로 인해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석류또한 여성호르몬이 들어있는것이 아니고, 여성호르몬이 형성되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TV속 건강프로그램에서 일부 과장된 설명으로 인해 더더욱 음식상식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향이 많다. 그렇다고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을 소홀이 할 수 없다.  그러한 정보를 무작정 무시할수만은 없는 것이, 암발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가 바로 평소 식생활과 관련이 깊다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이책 항암식탁프로젝트를 선택한것은 어떤 개인이 저술한것이 아니고, 대한암협회와 한국영양학회에서 많은 연구결과과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분석된 논물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기에 신뢰가 갔기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나의 건강상식을 깨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어있었다.

잘 알고 있듯이 계란은 완전식품이라고 하면서도 노른자에 포함된 물질을 건강의 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흡수를 막아주고 두뇌활동을 도와주는 레시틴성분이 들어있다. 중요한것은 음식자체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과다섭취가 문제가 된다. 과다한 계란섭취는 대장암발생과 큰 관련이 있지만, 유방암, 전립샘암, 난소암과는 관련이 없다고 되어있다.  한 예이기는 하지만, 이 책은 암발생과의 연관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암과 관련이 있고, 어떤 암과는 발생가능성이 없는지를 임상실험결과를 토대로 정리해주고 있다.

우유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우유역시 완전식품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우유속에 풍부한 칼슘성분이 대장암이나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전립샘암 발생을 높이기도 한다. 결국 선택과 섭취방법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책에서는 중년이후의 남자들은 전립샘암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우유를 권장하지 않지만, 여성들에게는 골다공증예방과 대장암,유방암억제효과로 인해 적극권장된다. 우유의 양면성은 우리로 하여금 고민하게 만들지만 가능한 저지방우류를 마시고, 성인들의 경우에는 하루 1컴(200ml)정도 마시면 좋다고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식단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부분이다. 자주 먹는 주식류, 예를 들어, 쌀밥, 콩밥, 김치국 등과 같이 쉽게 접하는 음식의 항암연관성을 이야기해주고 있는점이 쉽게 접할수 있게 한다. 국,찌개류뿐 아니라, 여러가지 구이류(김,생선,장조림..), 무침류,유제품, 커피나 맥주소주등의 음료,주류 그리고 과일과채소, 견과류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우리의 식생활과 연결지어 정리한 내용들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이뿐 아니라 항암식탁가이드를 2부에서 밝히고 있는데, 음식먹는 습관부터, 여러가지 음식에 대한 레시피까지, 같은 음식을 만들더라도 항암효과를 올릴수 있는 재료과 조리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음식을 다루는 주부라면 조금만 식경쓰면, 모든 음식에서도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응용할 수 있게 될것이다.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솔직히 재미있는 문체로 적혀있지는 않다. 논문과 여러가지 임상실험내용들 위주이다 보니, 약간은 딱딱한 부분들이 있다. 이는 어쩌면 보다 세세하게 알려주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로만 표현하는것보다는 어떤 표나 테이블 형태로 정리하면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음식하나가 어떤 암에는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다른 암을 발생시킬수 있다식의 나열식보다는 음식과 여러가지 암발생과 암함효과를 테이블로 작성한것을 첨부했다면 일목요연한 항암음식요약판이 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어려운 내용들이지만, 각 음식별로 페이지별로 쉽게 쉽게 음식에 관한 섭취가이드를 통해 충분히 이해될 수 있도록 하여 읽는이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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