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의 마인드셋 - 최고의 노인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60 이후 행복을 결정하는 7가지 태도
와다 히데키 지음, 이은혜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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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참 오랜만에 재미있고, 독특한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동안 여러 책들에서 이야기하는 내용과는 색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50대가 넘어가니 이제 부모님들의 연세가 80을 넘어가고, 슬슬 요양원에서 생활하시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효도하느라 바쁘게 오가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더더욱 노후에 대한 불안함이 슬슬 몰려오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은퇴후에도 무엇을 하며 돈을 더 모아야 하는가하는 생각이 가득한데, 이 책에서는 단호하게 말한다. 



60세부터는 돈을 펑펑 쓰면서 즐겨라 라고.. 얼마나 호쾌한지, 저자의 설명을 하나하나 들어보니, 과연 그것도 틀린말이 아니다. 어차피 요양원에 들어가면 기본적인 비용은 나라에서 대부분 해주기 때문에 연금정도만 있어서 어느정도 비용충당이 되기때문에 왠만큼 준비되어 있다면, 한살이라도 더 건강할때 하고싶은 취미도 즐기고, 여행도 다니라고 권하고 있다. 이른마 마인드 리셋이다. 생각을 완전히 바꾸라는 거다. 오히려 그렇게 돈을 쓰고 놀러다닌 것이 더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 된다고 한다. 통장에 돈을 모아두지 말고, 아낌없이 사용하라는 거다. 그중에서 권하는 것은 은퇴후에 집에 있지 말라는거다. 많은 부부가 집에 함께 있으면서 황혼이혼의 사유가 되기도 한다. 그러지말고, 점심시간은 밖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고, 부부가 부딛히지 않는 것이 좋다는 거다. 때로 자식들이나 배우자들 걱정이 많은 사람도 있다. 요즘 애들은 나이들어서까지 더 늙은 부모의 등골을 빼먹으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언제까지 뒤치다꺼리할수는 없다. 과감하게 자식으로부터 독립하라고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그렇다고 건강에 집착할 필요까지는 없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으며 걱정한다고 더 오래 건강하게 산다는 보장이 없다. 오히려 즐겁게 활력있게 살아가는 것이 더 낫다. 그런면에서 혈압약이니 뭐니 많은 약들은 대부분 중단해도 큰 문제없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약을 끊고 더 활기있는 삶을 찾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나에서 열까지 기존의 상식을 깨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남과비교하지 말고, 이기고 지는 것에 신경쓰지 말고,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 이 책의 내용이 100% 다 맞다고는 할수 없을지라도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줄거라 믿는다.



** 위 내용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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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위스 - 스위스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프렌즈 Friends 36
황현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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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하면, 멋진 풍경이 다큐멘터리로 자주 소개되는 나라입니다 오래전 결혼할때 아내가 그랬었죠, 우리 언젠가는 그곳에 가보자구요.. 그런데, 결혼 20년이 다되어가도록 아직 유럽쪽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꿈을 잊을수는 없기에 책을 통해서 어디가 좋을지 미리한번 보려고 합니다


여행책자로는 전에 한번 일본쪽 여행을 가려고 보았던 여행가이드북으로 프렌즈 시리즈가 좋은거 같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좋은 책들이 많아서 어느것을 선택하더라도 후회함은 없을테지만, 프렌즈 시리즈는 매년 새로운 정보들을 담아서 바로바로 출간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최근 4월까지의 정보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스위스는 전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가급적 성수기는 피해가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어느나라라도 비슷하겠지만, 여름방학/겨울방학 시즌이 가장 붐비는 나라입니다 스위스하면 융프라우가 생각날 정도로 멋진 경관이 뛰어납니다. 그곳을 중심으로 여행코스를 생각해보고 있는데, 하이킹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풍경으로 유명한 나라라서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만년설로 유명한 알프스와 탁 트인 호수들, 그리고 수많은 다양한 산악열차들.. 이런 다양한 교통수단을 타고 산과 호수도 구경하고, 도시에서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감상하면서, 맛있는 초코렛도 함께 한다면 달달한 여행이 될거 같습니다


여행가이드책자 답게, 여러가지 교통수단과, 교통비, 그리고 숙박관련 내용등 그야말고 없는게 없는 매우 마음에 드는 책자입니다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참고해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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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2024~2025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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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일본여행은 20여년전 결혼하고서, 아내가 한동안 살았던 도쿄근처의 지인집을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그분은 저희와 함께 가까운 온천지역이나 근처 맛집을 소개해주었는데, 그후로 일본을 생각할때마다 현지인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다시한번 직접 찾아가는 것을 생각해보곤했다.

최근에 딸아이가 올해는 꼭 일본, 그중에서도 오사카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여행책을 찾던중 두툼하면서도 각종 여행코스와 구경거리, 맛집등이 실려있는 리얼 오사카를 선택하게되었다. 저자들을 보니, 실제로 오사카에 살면서 현지인보다 더 잘 현지의 특색있는곳을 알고 있는 분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막연한 일본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일본과 오사카에 대한 소개부분이 이 책의 첫 파트로 되어 있다. 오사카의 핫스팟들, 날씨와 축제, 등등 그리고, 2번째 파트에서 오사카 여행 코스들에 대한 소개가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책의 내용이 거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다시피 하다. 최고의 명소들, 카페를 포함한 여러곳의 맛집, 쇼핑센터 등등.. 정해진 일정안에 돌아볼 수 있는 최적의 여행코스도 다양하게 제시해준다. 기본코스뿐 아니라 아이들과 같이가는 코스 있다. 기본 3박4일 외에 필수 체험을 포함한 4박 5일 코스, 또는 당일치기 꽃구경 코스.. 그리고 이모든 코스를 이동하게 해주는 교통수단의 선택방법.. 일본은 알다시피 지하철이 워낙에 잘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찾기가 어려울수도 있는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에 오사카를 다녀온 직장동료의 말에 의하면 어딜가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맛집이란 맛집은 모두가 기나긴 줄을 서고 있고, 쇼핑센타에 가면 중국관광객들이 어마무시하게 몰려다니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이 책을 바탕으로 괜찮은 코스를 하나 만들어보려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교토까지도 갔으면 하는데, 일정이 될지 고민이다. 부록이 책속의 책으로 가까운 지역들에 대한 소개가 들어있다. 많은 이들에게 참 도움이 될거 같다.


 


** 이 내용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책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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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65 : 매일 복음 묵상 2 매일 복음 묵상 2
김석년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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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안에는 66개의 책이 들어있는데, 그중에 로마서는 기독교 신앙 체계에 있어 매우 금쪽같은 책이다. 로마서는 바울에 의해 작성되었는데, 성경속의 많은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십자가와 구원에 대해서, 그리고 믿음으로 의롭다 여긴신바 된다는 이신칭의 등 신앙의 많은 뼈대가 여기에 들어있다. 그러다보니, 로마서에는 한 구절 하구절속에 의미를 담지 않는 곳이 없는것 같다.

저자이신 김석년목사님은 로마서를 1-2구절씩 나눠서 365일 묵상이 가능하도록 책을 꾸미셨다. 이 책은 로마서365 제 2권에 해당한다. 이미 로마서 전반부는 동명의 책으로 출간되었고, 이 책은 로마서의 후반부를 묵상하도록 하고있다.

크리스찬에게 있어 말씀묵상의 거의 필수적이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매주일 예배드릴때마다 이번주에는 날마다 말씀을 펼쳐봐야지 하면서도 하루 이틀 하다가 놓쳐버리게 된다. 말씀 묵상이란, 매일 정해진 부분의 말씀을 읽으며, 그 속에서 이야기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작업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또 나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속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기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하루에 많은 구절을 읽다보면, 성경속 이야기의 스토리를 이해하는 장점도 있지만, 세밀한 부분까지 파헤치지 못할수 있다. 이 책은 1-2구절씩 매일 읽고, 그 구절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보기에 유익한것 같다. 많은 기독교신앙의 선구자들의 말씀들도 들어있고, 저자의 말씀 해석내용뿐 아니라 각 페이지 마지막에는 우리의 다짐이나 적용내용을 한문장으로 요약하고 있다. 말씀 묵상이 어려운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 될거 같다.

** 위 내용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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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평등 민주주의 정치연구총서 3
권혁용.엄준희 지음 / 버니온더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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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라는 단어가 눈의 띄어서 읽어보게되었다. 책의 두께도 얇고, 글의 내용도 시원시원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읽어갈 수 있어 좋았다. 불평등과 민주주의 왠지 상반되는 개념처럼 다가온다. 민주주의국가라면 당연히 불평등이 어느정도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부자인 미국의 경우도 소득 불평등은 심화된 반면, 소득재분배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저소득국가에서 소득재분배가 적극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소득불평등 지수에 비해 소득 재분배는 매우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한다.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 한국의 정치참여 방식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즉, 투표 참여를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대변할 대표자들을 선택함에 있어, 자신들의 필요보다는 정치적 편향성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소득층의 투표참여율이 낮다보니, 투표에 적극적인 중상층 이상의 요구사항 위주로 법률이 제정되는 경향도 있다. 우리나라의 정치참여율은 소득과 연관성이 높은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는 대체로 고소득층의 투표율은 꾸준히 높은 반면, 저소득층은 생업에 지쳐서 인지 대체로 낮은 경향을 띄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저소득층을 위한 소득 재분배관련 정책들이 묻히는 경향이 있다.

복지국가로 불리는 나라들은 소득의 높고 낮음에 따른 투표참여율의 차이가 적다. 그러다보니, 나라의 세금이 다시금 모든 국민에계 헤택이 돌아가는 정치법안들이 잘 집행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저소득층에서도 소득재분배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낮다. 왜 자신들의 필요에 따른 정책입안을 지지하지 않는 것을까? 한국의 저소득층은경제적 이익에 반해 대체로 정치적인 부분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것 같다. 과거 전체주의적 혹은 국가우선주의적 성향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 외에도 한국의 투표제도에도 문제가 있다. 이른바 양당주의 혹은 승자독식으로 이뤄지다보니, 다른 많은 이들의 열망이 반영되기 어려운 방식이다. 이런 부분에서 선거제도의 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수의 의견들도 반영될 수 있는 투표제도의 개혁이 필요한 이유이다.

전반적으로 정치제도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민주주의적 투표제도의 개혁의 필요성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된 점이 나에게는 참 좋았다.

** 위 내용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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