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의 힘 - 잠재력을 집중력으로 바꾸는 뇌 과학
아오토 미즈토 지음, 김나은 옮김 / 북스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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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뭔가에 집중하는 것이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집중력을 키울수 있다고 하는 이 책이 궁금해서 읽어봤습니다. 뇌과학을 전공한 저자는 원래는 고등학교를 중퇴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어떤 계기로 뇌 신경 과학자가 되었을까 궁금해졌다

사실 집중력이 발휘되는 메카니즘을 이해한다면 어느정도 해결의 실마리 보일거라고 생각은 든다. 다만, 그런일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동작되는가 하는 것이 궁금하지만, 저자의 내용들을 하나 하나 읽어가면서 집중력에 대해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집중력이 잘 발휘되는 순간들을 생각해보면, 결국 우리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가로 연결된다고 한다 집중력을 높이려고 해도 시간이 가면 주의력이 흐트려지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저절로 작동하려면 무의식적으로도 동작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저자는 긍정적인 기억드리븐 이라고 표현했다. 긍정적감정이 중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뇌는 신경세포로 이뤄졌다, 그것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신경세포가 점점 힘을 잃어가게 되어있다고 한다. 신경세포는 나이와 관계없이 성장한다고 하니, 훈련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실제로도 전두엽이나 해마가 커지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우리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심리적 요인과도 관계가 있다고 한다. 마음이 불안하고 스트레스에 쌓여있다면 집중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란다. 결국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하나 가지고 있으면 좋을것 같다. 심호흡도 좋고, 뭔가 루틴을 만들어서 다시 마음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은 열정적인 뇌는 도파민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고, 결국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엔돌핀분비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운동이나 놀수있는 여가시간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어떤이는 음악이 그런 역할을 할수도 있는데, 어차피 해야 하는 운동인데, 짧게라도 땀을 흘리는 유산소 운동이 시작하면 여러모로 득이 될거 같다.

요즘 젊은이들사이에 꿈꾸는 사람들 사라지는 것같다. 취업도 어렵고, 여러가지로 불안한 미래가 그들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 그럴때 일수록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지 않으면 무엇을 해도 집중할수가 없고, 평생을 살아가면서 재미가 없는 일에 얽매이기 쉬워질거같다. 이 책을 읽으며 무엇을 할때 행복할까를 생각하며 그런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이벤트 당첨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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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고길동을 부탁해 둘리 에세이 (열림원)
아기공룡 둘리.김수정 원작, 김미조 엮음 / 열림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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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둘리, 어릴적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언제나 모든 일의 중심은 둘리였고, 주인공이었다 그런 둘리가 그동안 영화로도 나오기도 했지만, 한동안 조용하다 싶었다. 최근에 몇십년만에 영화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여 몇권의 책이 나왔는데, 그중에 고길동을 다시 생각해보는 책이 이 책이다

고길동, 기억이 가물가물했지만, 항상 고집불통에 둘리를 싫어하던 캐릭터였는데, 지금 하나하나 살펴보다보니 길잃고 헤매던 중년의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보통의 가장들이 그러하듯이 많은 부담과 스트레스로 쩌들어 사는 아빠들의 모습이 다시 살펴보는 만화 곳곳에 담겨있는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망칠 수도 없고, 두려움을 떨쳐벌릴수도 없지만, 그럴때 다시 돌아보게하는 작은 조언들이 담겨있다. 이 책은 그렇게 다시 새로운 만화책을 그린다기 보다, 만화 행간에 숨어있던 고길동의 마음을 끄집어 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삶을 살아가든 우리에게는 봄이 오고 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도전하는 한 실패도 소중한 경험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 될거같다. 힘내세요, 이 세상의 모든 아빠들...

길동이가 항상 불만만 표출하는 것도 아니다, 가만히 보면 둘리와 불쌍한 친구들을 받아주고, 걱정해주고 있다. 우리네 사람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 때론 보기 싫은 사람이지만, 알고 보면 좋은 사람들이 참 많이 있는거 같다. 삶이라 그런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것, 지나간 것에 미련 두지 않고, 미련없이 발걸음을 돌려 새로운 시작을 향해 가는 삶을 길동이도 은연중에 보여주는 것은 아니었을까싶다.

세상은 넓고, 인생은 짧다 그러기에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는 것도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젊을때는 열심히 일하고 여유가 생기면 세계를 여행하고자 했지만, 돌아보니 그래도 그때 한번은 시도해보았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길동이와 길동이 식구들의 마음도 그러지 않았을까? 그래서 깐따삐야별도 찾아 해메고, 시간여행도 다니곤 한것 아니었을까 싶다.

중년의 가장이고 아빠인 길동, 때로는 가족들이 짐으로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길동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지금은 어느정도 사는 것이 익숙해지고, 힘든 삶일지라도 거기에 기죽어 살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함께 이겨가는 삶, 그런 삶을 살다보면 행복한 가족도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모두가 그렇게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 생겨나네요.. 또 생각나면 다시 또 읽어봐야 겠어요




** 출판사에게 제공해준 책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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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세무 가이드 - 초보 창업자가 검색창에 많이 묻는 질문
정영록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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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인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프랜차이즈 사업을 먼저 검토하는 것을 보았다. 좋은 상권을 정하고, 인테리어를 꾸미고, 본사지원을 받아 어느정도 자립할때까지 업장을 유지 발전시켜가는 식이었다. 대부분 성공적이었지만, 최근들어서는 그나마도 어려워진것 같다. 그래서인지, 젊은 친구들의 창업사례를 보면, 업장없이 집주소를 바탕으로 사업자등록을 하는 경우도 보았다. 프랜차이즈를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IT와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해보이는 시대라고도 할수 있을것같다.

그래서, 개인사업을 하려면 어떤 절차와 준비사항들이 있는지를 알아보려했는데, 이 책은 수많은 초기 창업자들의 궁금증을 집대성해둔것 같아서 보기 쉬웠다. 어쩌면, 당연한것조차도 물어보는 블로거들이 많았나 보다.

사업자등록증을 제일 먼저 만들어야 하는데, 법인을 세울것이 아니고 작은 개인사업자부터 시작한다면 그리 어려울것도 없는데 누구나 잘 모르면 겁부터 나는것같다. 의외로 비용없이, 사무실이 없어도 개인집주소로 해서 시작할수가 있다.

사업을 시작하면 세금납부가 가장 복잡해보이는데, 이것도 쉬운 방법들이 다 있었다. 간이과세자로 시작할 수 있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세금계산하는 방법도 쉬워서 매출의 상당부분을 필요경비로 인정해줘서 세금을 적게 낼수 있다. 자신이 하는 사업의 업종코드를 잘 살펴야 이것도 가능하다. 업종코드에 따라 면세비율도 달라지기도 하고 정부지원금 차이도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업운영함에 있어서는 조금 복잡한 일도 나올 수 있다. 사업자동 신용카드발급이 필요할 수도 있고, 현금영수증처리도 해줘야 할때도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많은 부분 공제받는 길이 있다. 모르면 세무서에 전화하면 잘 알려준다고 한다. 그러나 공무원들도 바쁜 분들이라 쉽지는 않을거 같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시중에 많이 있는것 같다. 어느정도 사업이 커가게 되면 이제는 일반 과세자로 넘어가거나 법인사업자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때부터는 세금납부 방법도 복잡하고, 절세하기위해 챙겨야 할 서류도 많아지기 시작한다. 각종 증빙서류나 경비사용 영수증을 잘 모으기만 해도 절세의 90%는 성공할 수 있다. 사업장이 작을 때는 홈택스에서 스스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써가며 세무사지원까지 받을 필요는 없겠지만, 매출이 커지고 정말로 복잡해지면 세무사의 도움을 받아야 할수도 있다.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될수 있는 좋은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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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7주년 기념 개정판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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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제목이 참 익숙하다.. 그래서, 이 말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졌다. 그전에 무슨 내용인지 한번 읽어봐야 나도 왜 그사람이 저런 말을 자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았다

책을 읽다보니, 독특한 용어가 나온다 인간알레르기(일본 작가라서 알레르기라고 사용하는건가, 요즘에는 대부분 알러지 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아무튼, 우리가 일상적으로 들어본, 꽃가루 알레르기, 털 알레르기 처럼 인간에게서 일종의 알레르기 증상처럼 몸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증상을 말한다

알레르기란 몸에 일어나는 면역반응의 일종이지만, 특정 물질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것처럼 어떤 인간과의 접촉으로 인해 과민하게 대응하는 것을 인간알레르기라고 칭하는 것 같다. 내게도 인간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까? 몇가지 진단방법들도 소개해주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부딪히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회사원은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어떤이는 힘겨워하게 되고, 그래서 왕따를 당하거나, 퇴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인간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는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을것이다. 그것은 자격지심이 될수도 있고, 어쩌면 누군가에게서 느끼는 위화감이 원인일수도 있다. 그런데, 같은 사람에 대해 누군가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는 것을 보면, 인간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갖는 원인이 있을텐데, 그것을 저자는 애착관계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어릴때부터 부모로부터 사랑과 돌봄을 받는 아기는 건강한 애착관계를 통해 상호신뢰를 통해 사랑과 용서, 인내, 너그러움 등을 익힐 수 있지만, 애착관계가 잘못되면 그로인해 갖가지 부작용들이 나타난다. 지나친 결백증이나, 지나치게 사람들을 의식하거나 인정받으려는 욕구, 버려질까 하는 두려움.. 이런 증상들이 타인과의 관계를 어렵게 하고, 때로는 이를 피하기 위해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불평함으로써 자신을 정당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인격적인 장애로까지 악화되게 되는데, 분열성 인격 장애, 회피성 인격 장애, 망상성 인격 장애 등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유명한 철학자 니체, 어린왕자를 쓴 생텍쥐베리, 쇼펜하우어, 이런 유명한 사람들도 내면적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한다는 것이 어려운 사람도 있다. 심지어는 오랫동안 살아온 가족에게서도 심한 폭력과 증오가 넘치는 경우도 있다. 요즘에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보니, 서로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사람마다 다른 속성들이 있음을 인정하고, 어느정도는 너그러워질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이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많은 경우,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추측을 통해 오해를 낳는경우가 많다고 한다. 확대해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라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 조목조목 해부하듯이 기록해보는것도 방법이다. 어쩌면 내 자신에게서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나의 내명을 들여다 보는것도 방법이다. 싫어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여러가지 방법들도 담겨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있어, 나이차이를 떠나서,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에서 제공해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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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해커스 토익 실전 LC+RC (모의고사+해설집) 문제집 - Listening 5회분 + Reading 5회분 l 최신기출유형 100% 반영 ㅣ 2주 완성 [교재 실전용+복습용 MP3ㅣ온라인 실전모의고사 제공]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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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에 한번씩은 토익 시험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어를 손에서 놓지 않으려는 것도 있고, 회사에서도 어느정도 영어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토익은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여전히 대학에서도 회사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평가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다시피, 토익은 외국인을 위한 영어능력평가인데, 점수별로 공부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책으로 나와있다. 초급자와 고급자를 나눠서 실력별로 영어공부내용이 조금씩은 달라져야 하는데, 막상 시험은 동일한 내용으로 보기때문에 어느정도 시험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점에서 초급자에게나 고급자에게나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는 가장 최신간으로 나온 책이기에 출제경향을 미리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LC와 RC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5회분을 통해 시험에 대한 실전감각을 높일 수 있다. 마킹하는 방법도 미리 연습해 볼 수 있도록 Answer Sheet도 추가되어 있다. 특히 토익시험보다보면 마킹하는 시간도 염두해두고 해야 하기때문에 시간관리 연습을 잘 할 수 있다
각 모의고사마다 풍부한 어휘해설과 문제풀이가 별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답일 경우 잘 찾아서 꼼꼼히 공부하면 매우 유익할거라 생각된다. 영어 토익준비는 해커스가 정말 유명한데, 거기에는 많은 지원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출제되는 단어암기자료를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중요한 문장들을 통채로 암기할 수 있도록 받아쓰기 & 쉐도잉 연습장도 제공해주고 있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런 내용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무료 학습자료가 많이 있어서 공부를 하려고만 한다면 충분한 지원방법이 함께 제공된다
LC 문제도 파트별도 출제유형과 전략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사진묘사문제, 질의 응답문제, 짧은 대화, 및 짧은 담화에 대해서 문제형태나 출제 대비 전략을 준비할 수 있다. 공부하는 기간도 1주일이든 1달이든 자세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여러가지 계획예시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5회분의 LC와 RC로 이루어진 모의고사인데, 실력에 따라 공부하는 계획을 잘 잡고 준비한다면 시험대비용으로 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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