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세무 가이드 - 초보 창업자가 검색창에 많이 묻는 질문
정영록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개인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프랜차이즈 사업을 먼저 검토하는 것을 보았다. 좋은 상권을 정하고, 인테리어를 꾸미고, 본사지원을 받아 어느정도 자립할때까지 업장을 유지 발전시켜가는 식이었다. 대부분 성공적이었지만, 최근들어서는 그나마도 어려워진것 같다. 그래서인지, 젊은 친구들의 창업사례를 보면, 업장없이 집주소를 바탕으로 사업자등록을 하는 경우도 보았다. 프랜차이즈를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IT와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해보이는 시대라고도 할수 있을것같다.

그래서, 개인사업을 하려면 어떤 절차와 준비사항들이 있는지를 알아보려했는데, 이 책은 수많은 초기 창업자들의 궁금증을 집대성해둔것 같아서 보기 쉬웠다. 어쩌면, 당연한것조차도 물어보는 블로거들이 많았나 보다.

사업자등록증을 제일 먼저 만들어야 하는데, 법인을 세울것이 아니고 작은 개인사업자부터 시작한다면 그리 어려울것도 없는데 누구나 잘 모르면 겁부터 나는것같다. 의외로 비용없이, 사무실이 없어도 개인집주소로 해서 시작할수가 있다.

사업을 시작하면 세금납부가 가장 복잡해보이는데, 이것도 쉬운 방법들이 다 있었다. 간이과세자로 시작할 수 있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세금계산하는 방법도 쉬워서 매출의 상당부분을 필요경비로 인정해줘서 세금을 적게 낼수 있다. 자신이 하는 사업의 업종코드를 잘 살펴야 이것도 가능하다. 업종코드에 따라 면세비율도 달라지기도 하고 정부지원금 차이도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업운영함에 있어서는 조금 복잡한 일도 나올 수 있다. 사업자동 신용카드발급이 필요할 수도 있고, 현금영수증처리도 해줘야 할때도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많은 부분 공제받는 길이 있다. 모르면 세무서에 전화하면 잘 알려준다고 한다. 그러나 공무원들도 바쁜 분들이라 쉽지는 않을거 같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시중에 많이 있는것 같다. 어느정도 사업이 커가게 되면 이제는 일반 과세자로 넘어가거나 법인사업자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때부터는 세금납부 방법도 복잡하고, 절세하기위해 챙겨야 할 서류도 많아지기 시작한다. 각종 증빙서류나 경비사용 영수증을 잘 모으기만 해도 절세의 90%는 성공할 수 있다. 사업장이 작을 때는 홈택스에서 스스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써가며 세무사지원까지 받을 필요는 없겠지만, 매출이 커지고 정말로 복잡해지면 세무사의 도움을 받아야 할수도 있다.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될수 있는 좋은 책인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