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키즈 2012.9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우등생 키즈는 미취학아동, 특별히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생을 위한 잡지입니다

이번호는 최고의 기차를 특집으로 다루었습니다. 몇달전 철도박물관에 다녀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에 아이에게 그때 보았던 기차와 비교해서 볼수 있었습니다. 명절때 시골 할아버지,할머니를 뵈러갈때 타고갔던 KTX도 그렇고, 아이들에게는 기차가 꽤 기억에 오래남는가 봅니다.

 

아이들잡지가 대개 그렇듯이 이 책에도 여러개의 만화가 들어있습니다. 물론 만화가 어느정도 교육적인 면도 포함하고 있기에 아이들이 보기에도 유익해보입니다. 특히, 캠핑에 관련된 것이나 강아지가 실제 주인공이 되어 용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다니는 오빠는 용돈을 주지만, 아직 7살 아이에게는 너무 이른듯하여 용돈을 주지 않기때문에 너무 빠른 내용인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목차가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많이 의식하고 구성되어 있어 얼핏보기에 도움이 되는듯하나, 실상은 너무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3학년 과정도 포함되어 있어 7살 아이에게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오빠가 더 좋아해서 오빠의 도움으로 함께 보기에는 유익한듯합니다.  전체적으로 과학/수학 부분관련해서 어느것이 더빠른 교통수단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이 있고, 국어/사회관련해서는 우리말을 익히고 함께 어울려 놀이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체능 부분에서는 캠핑과 키크는 자세를 다루고 있는데, 요즘 우리아이들이 눈이 나빠지면서 책을 보는 습관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큰 책상위에서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으로 바꾸려 합니다.

 

특히, 아이에게 유익한 동화가 몇편들어있는데, 이런부분은 아이 스스로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책속 내용 진도확인을 위해 스티커를 활용한 부분들이 아이에게 흥미를 끌수 있었으며, 해시계를 만드는 부분은 너무 어려워서 오빠와 한참을 씨름하며 만들었는데, 미취학아동을 위한 책이라고 보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부모와 함께 도움을 받으며 천천히 해나간다면 유익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성품교육을 위한 부모님 가이드도 포함되어 있어 여러모로 좋은 부분이 많습니다. 부모님용 외에도 부록으로 있는 심화학습과정은 더욱더 어려운데, 이부분은 거의 오빠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조금 더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수님의 지혜 가득 비유, 깜짝 놀랄 기적 하하호호 꿈을 심는 성경동화 시리즈 2
최재윤 글, 이경택 그림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들이 얼마나 성경을 많이 접할 수 있을까? 되돌아보면, 우리가 어릴때보다 더 많이 성경을 접하고 있는듯이 보인다. 우리 아들만해도 작년에 성경1독을 했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성경읽기를 너무나 힘들어한다. 성경속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보다 어렵고 난해하고 지루한 이야기들도 많이 들어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무턱대고 성경을 읽게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먼저 성경에 재미를 붙여보는 것이 좋을텐데, 이번에 읽어본 예수님의 지혜가득 비유, 깜짝놀랄 기적은 그런점에서 어린이들에게 매우 재미있는 책이다. 우리아들도 벌써 두어번 읽어본듯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일학교 설교를 들어보면, 같은 성경이야기라도 주인공의 말투나 행동, 그리고 성경에는 없지만 많은 재미있는 상황들을 덧붙여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웃음을 짓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성경이야기를 단순히 풀어쓴 성경이 아니라, 완전히 각색해서 전체적인 의미는 살리되 전혀 색다른 동화책으로 변했다. 예를 들어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는 각종씨앗들을 의인화해서 각각이 떨어진 밭의 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이라든지, 예수님의 가라지 비유에서는 좋은 씨앗을 주일학교 어린이들로 비유하고, 가라지는 불순종의 악당으로 내세워 추수때까지 참고 견디며 열매맺는 어린이는 놔두고 가라지는 먼저 골라서 불속에 던지는 동화등 아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크게 두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전반부는 아이들의 성품에 대해 주로 다룬다. 곡식과 가라지비유를 통해 열매맺는 어린이를 꿈꾸며, 친구를 도와야 하는 이유를 선한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배우고, 탕자의 비유를 통해 떼쓰지 않는 어린이를 꿈꾸게 한다. 후반부는 예수님의 기적을 통해 그분의 놀라운 능력과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보여주고 있다. 마귀를 이기시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며, 중풍병자를 고쳐주신 기적들, 이 많은 기적들을 친구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는 재미있는 주인공들을 등장시키고 간간히 독자들도 책속으로 끌어들여서 예수님의 기적의 현장에 들어가게끔 한다. 이 책을 주일학교 담당사역자들이나, 주일학교 선생님이 활용하게된다면 성경을 통해 어린이들이 깔깔깔 웃는 모습을 보게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신감 곧은아이 프로젝트 12
강효미 지음, 박경호 그림 / 삼성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삼성출판사에서 곧은 아이 프로젝트라는 시리즈로 아이들의 성품교육을 위한 책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책들중에 자신감을 구해서 아들과 같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초등 2학년 아들녀석이 매사에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하고 유독 부끄럼을 많이 타기 때문입니다. 어떻게하면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책 내용은 그리 현실감있는 부분이 아니라 반신반의했지만, 자신감있는 아이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속에서 배울부분이 있어 보였습니다.

 

주인공 승호에게는 어릴적부터 친했던 여자친구가 있는데, 지금은 유명한 탤런트가 되어있어 거의 만나기 어렵습니다. 항상 멀리서만 바라볼 뿐이었지요, 게다가 자기형 유빈도 유명한 연예인이 되어 어릴적 친구였던 하늬랑 자주 TV에 나오는 것을 보게됩니다. 승호는 형과 달리 자신감이 없습니다. 뭐든 해도 잘 안될거 같거든요. 그래서 자기 형이 유명한 연예인인것도 감추고 살았는데, 어느날 그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더욱 승호는 자신감을 잃어갑니다. 사사건건 형 유빈이와 비교되기 때문이죠.

 

대개 자신감없는 아이에게는 더 나은 비교대상이 있거나, 부모가 그런 비교를 자주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들녀석도 친한 친구가 3명있는데, 한친구는 운동을 참 잘합니다. 또 한친구는 영어도 잘하고, 책도 정말 많이 읽습니다. 그런 친구들의 장점들이 자기와 비교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장단점이 다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감을 갖게되는 첫번째 힌트가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정확히 아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도 자신감을 갖게되는 비법을 몇가지 알려주는 데, 가장 처음이 바로 장단점을 분별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잘 할때까지 꾸준히 연습하는것, 연습한것을 용기를 가지고 실천에 옮기는것입니다. 승호가 의문의 별님쪽지를 받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해가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잘 어필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품성관련 책도 함께 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2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2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아들, 친한 친구집에 자주 놀러갑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늘 새로운 책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관심을 갖고 보는 책이 수학도둑이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최근에 재미를 붙인 메이플스토리 게임 캐릭터들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학도둑이 벌써 22권째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신나하면서 읽고 또 읽고 합니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니,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수학수준이 아무래도 4학년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도형 능력에 관한 내용이 많습니다. 원의 특징, 원과 다각형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도와줍니다. 도형부분은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잘 이해하는데, 아직까지 다른 숫자나 통계적 개념은 잘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최대공약수라든가 최소공배수는 여전히 좀 어려워합니다. 약간의 선행학습의 효과도 볼 수 있을까 기대해보지만, 욕심일듯합니다. 만화를 통해 수학과 친해지는것만도 효과가 충분할거라 봅니다. 

이 책의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단순히 만화캐릭터가 수학문제를 풀어가는 내용이 아니라, 어느정도 논리력이 요구되는 스토리전개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순 수학문제가 아니라, 논리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수께끼같은 문제들이 등장하거든요. 만화 내용이야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끔 되어 있으니, 정말 한번 사면 그 다음편을 사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고 있는듯 합니다. 어려워만 보이는 수학문제들도 아이에게는 반복하면서 이해도고 높아져 가는것 같습니다. 어른이라면 한번 보고 말 만화책인데, 아이들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읽어보거든요. 처음에는 그림위주로 읽고, 그 다음에는 내용도 살펴가면서 읽고, 때로는 이전에는 보지 않았던 짜투리페이지에 있는 퀴즈부분도 살펴보기도 하고 말이죠. 만화책이라고 무시할게 아니란게 실감납니다.

 

수학공부책답게 워크북이라고 부록으로 있는데, 마치 학습지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이래저래 만화핑계대로 아이가 수학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가 세로토닌하다 - 머리가 좋아지는 습관
한경아 지음 / 스페이스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몸에 있는 호르몬중에 엔돌핀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다. 기쁨, 쾌감과 관련된것으로 엔돌핀이 많으면 항상 마음이 기쁘고 신바람난 삶을 사는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런데, 오늘 세로토닌을 알고나니, 엔돌핀에도 단점이 있단다. 바로 엔돌핀의 효과가 반복될수록 급감한다는 것이다. 기쁨의 자극이 더 센것을 찾게된다는 것이고, 효과가 순간적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세로토닌은 마음이 평안할때 찾아오는 것으로 엔돌핀과 아드레날린을 조화시키는 호르몬이라고 한다.

 

요즘의 아이들은 유난이 참을성이 약하고 쉽게 과민반응하고 과격한편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 원인을 패스트푸드에서 찾는다. 환경호르몬의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이런것들이 우리 몸의 세로토닌 생성을 억제하고 그로인해 아이들의 성격이 조급해진다는 것이다. 낯선 호르몬이었지만, 이 책은 세로토닌을 쉽게 이해하도록 소개해주는 한편의 동화책과 같다.

 

급한 성격에 친구들과 자주 시비를 붙고, 다투고, 그래서 항상 외톨이로 살아가는 한이룸이라는 아이가 세로토닌 증진법을 통해 어떻게 변화되어가는지를 한편의 이야기로 구성하고 있다. 우리집 아이도 어느정도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친구들을 배려하지 못하는 행동을 할때가 잦다. 매번 야단치고 바로 가르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잘못은 지적한다고 해서 고쳐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들 역시 빠른 효과를 찾아서 윽박지르고 매로 다스릴때가 많지 않나싶다. 이룸이가 세로토닌박사를 찾아가서 조금씩 생활습관을 바꿔나가고, 더불어 엄마도 함께 동참하면서 아이가 변하는 모습이 오늘날 모든 아이들과 부모에게 도전이 되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부터가 상대방을 배려하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세로토닌이다. 매일 매일의 운동과, 아침식사, 그리고 슬로우푸드로 식사를 바꿔나갈때, 우리의 마음이 바뀌게 되고 세로토닌이 풍성해지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