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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 2010 제3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ㅣ 청춘 3부작
김혜나 지음 / 민음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오늘은 제대로 페이퍼를 쓸 수 있을까 모르겠다. 사유의 흔적 말이다.
공차는 축구클럽에서 아직 회원명단의 내 이름이 잉크도 덜 말랐는데 총무가 되어버렸다. 나 이런거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데 제대로 거부의사를 표하지 못했다....이제 2년차인 나에게 이런 타이틀이 주어진다는 건 너무 부담스럽다. 단톡방에 오늘 불이 났다...아휴! 내가 제일 젊은데, 총무라니...아...이왕 맡은거는 최선을 다해야겠다만.
그나저나 오늘은 페이퍼를 제대로 쓸 수 있을까???
<제리>는 김혜나의 장편소설이고 데뷔작이며 오늘의 작가상받은 작품이다. 내용은 19금을 뛰어넘는 이야기이다. 2010년도 작품이니 시대성은 좀 떨어지지만 젊은이들의 고민은 여전하다. 아득한 젊은 날이 머릿속으로 스치고 지나가네. 다 잊고 있었는데 소설을 읽으니 생각이 드문드문 난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뭐 그런 20대의 젊은이들의 방황의 이야기이다...
클럽 총회에서 총무가 되는 너무 당황스런 날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