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톨스토이가 시대를 거슬러 왔네요 ㅋㅋ

문학동네판이 디자인이 맘에 들더라구요. 안에 글씨체도 읽기가 편한 것 같구.

진정한 독서가가 아니니 이런 거 저런 거 따지면서 책을 고르는가 봅니다.

그래도 <전쟁과 평화>는 양장을 잘 샀네요. 무선제본을 주문했다가 다시 취소하고 양장 주문했는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아침에 글쓰려다가 클릭을 잘못해서 포토샵으로 들어가버렸네요! ㅠㅠ한글 밑에 포토샵이 있어서...

들어간 김에 어제 배달 된 친구들(?) 사진이나 올리자 싶다가 장난 좀 쳤습니다!

이거 드시고 오늘도 아자자!

 

수박을 잘라 그릇에 담고, 복숭아 잘라 그릇에 담으려니 귀챦아서 같이 셋팅했는데, 멋진 콜라보레이션이 됐네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복숭아보니 syo님 생각나네요! 복숭아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넘 좋네요 전 과일은 다 잘 먹어서리, 이 복숭아는 부모님께서 친히 농사지으신 꿀복숭아ㅋㅋ인제 여름이 가는군요! 늦여름 잘 버티세요ㅎㅎ

지난번엔 도스토예프스키 읽는다더만...ㅠㅠ 실은 제가 <전쟁과 평화>를 읽고 싶었는데, 작가를 헷갈렸습니다. 아...망신살!!! 여러분도 안 헷갈립니까?

도스토예프스키의 <안나 카레리나>, 톨스토이의 <죄와 벌> 뭐 이런식으로 안 헷갈립니까? 그래요ㅜㅜㅜㅜ도스토예프스키 안내서를 구비해놓고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려고 했네요! 햐~뭐 그래도 좋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안내서 읽고, <안나 카레리나> 읽다가 일단 옆에 놔두었는데, 언제까지 놔둘지는...

죽기 전에는 다 읽어봐야 할 작가들이니. 암튼 <전쟁과 평화>를 지른 것은 사이러스님 덕이 큽니다.

근데, 톨스토이 읽으려면 또 톨스토이 안내서 사야하나? 아 고민되네요ㅎㅎ안내서만 사고 정작 읽지는 않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참, 이번에 제가 이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동력은 문화상품권 5000원 네 장과 알라딘 적립금 그리고 나머지 얼마였는데, 이 문화상품권은 우리 딸이 학교에서 1학기 독서왕을 먹어서 3장 받아왔고, 포스터 뭐 제출해서 1장 받아왔더랬죠. 제가 딸에게 '그거 네 책 사'라고 하니깐, 아빠에게 양보하더라구요. ㅎㅎ그래서 컬쳐랜드에 들어갔는데, 헉!!! 제가 예전에 쓰지 않았던 적립금이 25000원 정도 있더라구요. 햐. 완전 득템입니다. 알라딘 적립금 29000원 조금 있고, 그래서 완전 공짜로 이 책들을 살 수 있었는데....굿즈!!! 그 놈의 굿즈 때문에 제 돈 좀 더 보태 결국 10만원 조금 넘겼네요. 굿즈의 보노보노 책받침대는 이 모든 책을 살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준 우리 딸에게 넘기는 것으로! ㅎ근데 우리 아들 녀석 둘이가 자기들 책받침대 없다고 또 성화입니다. 지난번에 책받침대 두개나 다 양보했는데, 또 보노보노 보니 사달라고...ㅠㅠ 결국 굿즈 사려면 책을 5만원 이상 구입해야하는데, 두번씩이나...아 그럼 또 책을 살 찬스가 생기는건가!!! 빚은 늘어나는데 나는 이런 고약한(?) 생각만 하는군요. 쩝!

 

암튼 <전쟁과 평화>의 마니아가 되는 그 날까지! 아자자!

 

모두들 Goodday!

(인사를 몇번이나 하는지 모르겠군요! 꾸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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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08-21 0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주고 사면 뭐하노? 머릿속에서 바로 음성지원 됩니다.

오늘 하루 복슝아님의 축복이 카알님께 깃듭니다. 만세!!

카알벨루치 2018-08-21 08:30   좋아요 0 | URL
복숭아님의 축복!!!! 인제 복숭아 다 떨어졌는데 ...syo님 복숭아 남아있슴까? ㅎ

syo 2018-08-21 08:31   좋아요 1 | URL
전 어제 시장에서 16개를 사왔는데 아뿔싸, 맛대가리가 없네요......

카알벨루치 2018-08-21 09:17   좋아요 0 | URL
아....맛대가리 어두육미인데...이건 아니구나! 맛대가리가 없어서 어쩝니까!!!! 오호 통재라

목나무 2018-08-21 08: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상을 아빠에게 양보하다니!!!!
따님 잘 키우셨습니다. ㅎㅎ
저도 러시아 귀빈들 모셔놓고 쳐다만 봅니다. 손 닿으면 닳을까봐요. ㅋㅋ

카알벨루치 2018-08-21 09:16   좋아요 1 | URL
저도 그 대열에 줄설지도 모르니 팝콘이라도 사갈께요 ㅎㅎ

cyrus 2018-08-21 1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에 있는 ˝제발 좀 읽어라!˝ 문구들이 저를 압박하네요.. ㅎㅎㅎㅎ
이제 무더위가 약해졌으니 안 읽어서 미룬 책들을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

카알벨루치 2018-08-21 10:59   좋아요 0 | URL
사이러스님 진짜 감사해요! 완독후 또 감사할께요 10년안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