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로 세계읽기 3권 세트이다.
책소개를 보면
유럽 작가주의 만화의 전범을 보여 주는 '만화로 세계읽기 ' 시리즈. 전3권으로 구성되어 각각 돈, 국가, 환경의 이면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작품들을 실었다.
1권. <국가의 탄생>
1. 카소비치의 죽음 / 파스칼 라바테
두 적대 민족 간의 인간사냥이 자행되는 국가에서 벌어지는 평범한 개인의 유별난 장례식을 다룬 이야기.
2. 원초적 뿔리 / 알렉시오스 티요야스
'끌과 가위'가 상징인 가상의 공간 피크로숄랭에서 벌어지는 ‘옛 위대한 영웅 우가스’의 석상 제막식에 관한 이야기.
3. 국가의 탄생 / 알랭 가리그
연방에 속했던 동유럽의 아주 작은 마을이 거대한 ‘국가’로 ‘탄생’하는 과정을 다룬다.
4. 분노 / 이반 알라그메
2권. <돈의 왕>
1. 1 42 04 06 088 198 / 에드몽 보두앵
돈을 위해 손에 불이 나도록 일했던 주인공이 도둑으로 누명을 쓴 뒤 진짜 도둑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2. 백만장자의 꿈 / 토마스 오트
달러가 가득 들어 있는 돈가방을 차지하게 위해 벌이는 인간의 배신과 음모를 통해 돈으로 인한 인간의 파멸 과정을 보여준다.
3. 포기 / 페데리코 델 바리오
천사와 악마를 함께 등장시켜 극과 극으로 갈리는 돈의 이중적 속성을 보여주는 작품.
4. 다나에 / 프뮈르
다나에의 마음을 사기 위해 '황금소나기'로 변했던 제우스 신을 흉내 내는 호모 사피엔스 페쿠니오수스에 관한 이야기.
3권. <검은 대륙>
1. 마법의 칼리 / 헌트 에머슨
재활용을 고집하는 아버지와 새것만을 탐하는 쇼핑형 아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
2. 친애하는 초파리 귀하 / 샹탈 몽텔리에
환경운동가 출신의 여성 총리가 정치권에서 타의에 의해서 밀려나는 과정을 다룬 정치드라마.
3. 아른하임 / 프레데릭 베지앙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아른하임의 영토>를 기초로 한 작품. 인공적인 이상향을 창조해 보려는 유토피아에 대한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4. 산책 / 루이 트롱댕
도시에 사는 세 친구들이 자연 속에서 보낸 하루를 그린 작품.
5. 라 프레지당트 / 블러치와 므뉘
프랑스 녹색당 여성 지방장관의 정치일정을 르포 형식으로 그린 작품.
작가주의 만화의 전범을 보여준다고 하니 좀 겁난다. 작가주의란 어렵다란 말과 약간 동의어 아닌가? 아니, 많이 동의어인가?
혹시 읽으신 분 계시면 평 좀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