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소년>이 1편이고 이 책이 후속편이다.
1편만한 2편은 드물다고 하는데, 이 책은 <엄지소년>만큼 재밌다.
작가 아저씨의 유머와 말장난은 이 책에서 최고조에 이른 것 같은데
(적어도 내가 읽은 책 중에서는 그렇다)
그건 독일식 유머인가? 아니면 캐스트너의 전매특허인가?
어느 쪽이든 난 참 맘에 든다.
어쨌든 엄지소년은 엄지소녀를 만나 외롭지 않게 되었다.
무릇 창조주는 세상 모든 만물에 짝을 지어 주어야 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