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웨이 2004-08-24  

와우! 제가 쓰고 싶어하는 리뷰스타일
그런 리뷰를 쓰시는 분이십니다.
간결하고 깔끔하게 이 책이 뭐가 어떻게 좋다는 것인지를 이야기해주는 그런 리뷰.
저는 요즘 리뷰를 잘 못쓰겠습니다.
알라딘이 아니라 저기 어디 구석탱이 조그만 공간에서 그냥 혼자 흥에 겨워 주절거렸어야 마땅한 이야기들이다..그러면서 제 리뷰들을 째려보고 있답니다.

좋은 서재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아요.
깍두기님께서 먼저 방문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이 게으른 여자..어찌 이런 행복을 맛보았겠습니까?
고맙습니다.
 
 
깍두기 2004-08-24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밀키웨이님.반짝반짝 빛나는 수많은 별들이 모여 따뜻한 우유가 되어 깊은 밤 부엌에서 아름다운 생각을 하고 계실 밀키웨이님. 이렇게 들러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님과 사귀고 싶었어요(부끄^^)
근데 저는 <간결>과 <깔끔>이 싫어요.흑흑. 저도 남들처럼 리뷰 쓰면서 이 얘기 저 얘기 하고 싶은데 몇줄 쓰고 나면 말이 꼬여서 더이상 써지지가 않는걸요.근데 그걸 남들이 <간결>이라고 하니 그런척 해야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