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선생님의 동물원 - 노라와 세 친구들 다산어린이 그림책
이치카와 사토미 글 그림, 남주현 옮김 / 두산동아 / 2000년 8월
구판절판


"주인이 버렸단다. 별 도움이 안 되거나, 기르기가 귀찮아진 게지. 하지만, 집에서 살던 동물은 갑자기 혼자가 되면 살 수가 없어요. 끝까지 보살펴 줘야만 한단다."-p.13쪽

"이 염소들은 루돌프와 앨버트란다. 염소한테는 양처럼 푹신한 털이 없기 때문에 춥거나 비 오는 날에는 오두막집이 필요하단다."
"루돌프는 왜 여기에 왔나요?"
노라가 물었습니다.
"루돌프는 배에서 태어났단다. 배에서 염소를 기르면 그 젖을 먹을 수 있지. 루돌프는 수컷이기 때문에 시장에 내다팔려는 것을 내가 얻어 왔단다. 루돌프가 말을 할 줄 안다면, 여행 중에 본 것을 꼭 들어 보고 싶구나."
"나도 듣고 싶어요!"
노라와 세 친구들이 동시에 소리쳤습니다.-p.16쪽

"왜 이 곳에 있는 동물들은 모두 순한가요?"
노라가 존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그건 말이다, 이 곳에서는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기 때문이란다. 동물들은 자신이 귀여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거든."
"선생님, 저요, 전보다 더 동물들을 좋아하게 됐어요."
노라는 기쁜 듯이 말했습니다.-p.22쪽

"선생님, 말을 못하는 동물들의 마음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노라는 궁금하던 것을 물었습니다.
"동물들을 잘 보고 있으면, 무엇을 원하는지 자연히 알게 된단다. 그 동물을 아주아주 사랑하면 말이다."-p.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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