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신 기차 국시꼬랭이 동네 4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3년 10월
구판절판


윤수는 기차에 왕고무신을 이었어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무신 기차 기- 관 -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무신 기차 조 - 수"
윤미가 오빠를 따라 외쳤어요.
"자, 출발!"
치~ 익 폭, 칙칙 폭폭!
고무신 기차는 모랫길 위를 잘도 달렸어요. -p.9쪽

"하연 고무신처럼 힘도 없는 게."
윤수의 검정 트럭이 민규의 트럭을 콱! 들이받자
하얀 고무신 트럭이 부서졌어요.
"오빠!"
윤미가 울상이 되어 소리쳤어요.-p.14쪽

"오빠들, 싸우지 마."
윤미가 윤수와 민규의 손을 잡아끌며 말했어요.
"우리 다 같이 고무신 트럭을 만들자, 응?"
"......"
".....윤수야, 미......안해."
민규가 쑥스러운 듯 말했어요.
"아니야, 나도 잘못......"
윤수도 어색한 듯 웃었어요.-p.17쪽

윤수와 민규는 검정 고무신과 하얀 고무신을 합쳐서 새 트럭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멋진 트럭은 처음이야!"
아이들은 신이 나 소리쳤어요.
부릉~부릉~부르~릉~~~
"어! 왜 이러지?"
시동을 걸던 윤수가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짐이 너무 무겁잖아."
조수가 된 민규가 윤수한테 소리쳤어요.
"다 같이 짐을 내리자!"
윤수의 말에 아이들은 고무신 트럭에 실었던
모래와 자갈을 쏟아 버렸어요.
붕, 붕, 부릉~~~~-p.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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