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륵, 먹은게 다 어디 갔지? 샘의 신나는 과학 4
재키 메이너드 지음, 윤소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6월
장바구니담기


"침샘이란다. 그 곳에서 침을 만들어 입 안으로 내보내는 거야. 침샘은 날마다 1.5리터 정도의 침을 만든단다. 우유 8잔 정도의 양이지."
샘이 말했어요.
"아, 그렇군요. 침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나도 알아요. 음식이 침에 젖어 부드러워져야 삼킬 수 있으니까요."-p.4-5쪽

"하하하! 엄마, 타조 식도는 굉장히 길겠죠?"
엄마가 대답했어요.
"그렇겠지. 굉장히 가늘기도 하고 말야. 우리 식도는 팔 길이의 절반 정도 길이야 굵기는 엄지손가락 정도고."-p.9쪽

"정말 그래. 음식이 식도를 지날 때에는 그냥 미끄러져 들어가는 게 아니란다.
치약을 짤 때처럼 식도의 근육이 음식을 계속 밑으로 짜 주거든."
"아, 그렇군요."
샘이 식탁에 유리컵 두 개를 놓으며 계속 말했어요.
"엄마, 그 다음은 나도 알아요. 내 위는 잘 늘어나는 큰 가방 같아요. 그래서 음식이 들어오면 이리저리 뒤섞고 잘 으깨서 죽처럼 만들어 주지요."-p.11-12쪽

"와! 대단하네요. 5미터면 얼마나 길죠?"
엄마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어요.
"글쎄, 기린 키 정도라고 할까? 그렇게 긴 작은창자가 스파게티처럼 구불구불하게 접혀 있단다. 그래서 우리 몸 속에 들어 있을 수 있는 거야."-p.1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