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섬 웅진 모두의 그림책 41
다비드 칼리 지음,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림, 이현경 옮김, 황보연 감수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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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 가운데 인간은 명종될 위험이 가장 큰 동물이다.
우리는 판다와 바다표범을 걱정하지만,
판다와 바다표범은 우리를 보호해 줄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핵무기, 농약, 고엽제, 석유, 휴가철 별장들과 함께
우리가 영원히 사라져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_스테파노 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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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25만 부 기념 퍼플 에디션)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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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소재로 시작한 이야기였으나 중반부터 그 동력을 잃어 뻔한 마무리가 되었다. 뭘 해도 후회할 거라면 지금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예쁘게 봐줘야 하나? 어찌됐든 우리는 지금을 딛고 살아가야 하니까 말이다. 힘든 시간을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볼 자신이 있겠냐고, 니체가 묻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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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리커버)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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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견주어 티끌보다 작은 지구에서 또 티끌보다 작은 나이지만 땅을 딯고 서 있다고, 나와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우주에서 재밌게 살아간다고 말해본다. 책에서 말하듯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나에게 대입해보면 까짓것 우주, 라는 생각도 들고, 우주만큼 큰 나, 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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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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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궁금한 어릴 때부터 시작해, 죽음을 걱정하는 노년으로 끝나는 책. 열네 명의 철학자를 짤막하게 압축하고 소개한다. 간편히 읽기는 좋지만 그 안에 의도적으로 가려져 숨겨진 의미는 소화하기 힘들다. 철학은 급행보다는 완행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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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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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행복. 너 안 죽음. 행성들을 구하자!”

화자인 그레이스보다 우리 로키의 귀여움을 보는 게 좋았던 소설. 영화로는 어떻게 표현을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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