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and Fear :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데이비드 베일즈.테드 올랜드 지음, 임경아 옮김 / 루비박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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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창조를 하는 예술가들의 고뇌는 무엇일까. 그들 스스로 변화를 이끌며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지만 어느 순간에 창작의 열정이 끊어진다면 어떤 기분일까. 자신의 작품이 인정받지 못하는 그러한 시간을 견뎌낼 수 있을까. 수 많은 작품들이 세상이 나오지만 모두 주목받지 못한다. 어떤 자세로 예술 창작에 임해야 할까. 그리고 그러한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들의 미래는 제대로 보장될 수 있는가. 예술가들이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며, 그 원인이 어디에서 시작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아픔없이 세상에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예술창조에 대한 두려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자신에 대한 두려움이며, 다른 하나는 타인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까에 대한 두려움이다. 일반적으로 자신에 대한 두려움은 최상의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을 막고,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자기만의 식으로 작업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예술을 둘러싼 여러가지 체계에 대한 비판과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보다 창조적인 삶을 위한 방안은 없는지 모색한다. 다만 예술이라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이 있는가. 자신의 길, 자기의 길을 걷는 것이 바로 정답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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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꾸만 딴짓 하고 싶다 - 중년의 물리학자가 고리타분한 일상을 스릴 넘치게 사는 비결
이기진 지음 / 웅진서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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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물건을 다 버렸다. 오래 된 것들은 어디 보관할 곳도 마땅치 않고 그렇게 추억이나 사연이 담겨진 것들이 아니기도 했다


지금와서 보면 하나 하나가 그립다. 많은 작가 혹은 사연을 좋아하는 분들의 책을 보니 자신들의 삶을 지탱해준 물건 하나쯤 안 가지고 있는 분들이 없다. 특히 문구류 같은 것들은. 그것이 취미가 되었든 아니면 선물이 되었든 말이다


사람을 말할 수 있는, 혹은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히스토리가 아닌가. 개인들의 이런 컬렉션을 통해서 시대를 읽고 그 사람의 성장을 들여다본다. 특히 글을 맛나게 쓰는 사람들은 하나의 물건을 더욱 가치있게 바라보도록 한다. 자연스럽게 안으로 끌어당기는 사람들이란. 이기진 교수의 이번 책도 그러하다. 게다가 동화와 그림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분이라니. 내 사무실 책상이 지저분하다지만 이 분의 연구실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러나 차원이 다르지 않은가. 생산적인 분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는 것이 말이다. 물건에 얽힌 사람 이야기가 좋다.


나는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이 밥그릇에는 상처가 많이 나 있다. 불안정한 도자기 구조 특성상 쉽게 모서리가 깨질 수밖에 없는데, 살짝 상처가 있어도 쓰는 데는 별 지장이 없다. 이 깨진 부분 때문에 더 정감이 갈 수도 있다. 어제까지 잘 애용하던 밥그릇을 깨졌다고 바로 버린다는 건 나무 무정하지 않은가. 밥그릇을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렸지, 어떤 규칙이나 터부가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

 

물건 하나 하나에 담긴 이야기들을 이끌어가는 힘이 좋다. 즐거움이 느껴진다. 말그대로 딴짓이 삶을 즐겁게 하는 현장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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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탈핵 이야기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12
최열 외 지음 / 철수와영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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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은 인간의 생활을 느리게 한다. 느리게 하는 것은 여유로운 삶을 챙길 수 있다. 우리는 점점 더 빠른 것을 원한다. 거기에 적응하다보니 느린 것은 이제 인정이 되지 않는다. 빨리, 많이 가져야 한다. 그래서 1등이 된다. 우리가 1등인 것이 많다. 좋지 않은 것으로다가 말이다. 자살율 1위라고도 한다.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다. 26위로 봤던 것 같다. 잘 산다고 하지만 행복하지 않다. 왜 그런걸까. 불안한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불안은 어디애서 오는 걸까. 뭔가 꾀름직한 것들...


우리 삶을 둘러싼 여러가지 것들 중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에너지다. 자체 생산이 되지 않는 석유자원을 가져와 살다보니 거기에 따른 경기등락 폭도 크고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뭐니뭐니 치명적인 것이 핵이다. 원자력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풍력이나 수력과 같은 에너지처럼 느끼게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한다. 내 집근처에 있지 않다. 바닷가 근처 나이들고 힘없는 사람들이 있는 그곳으로 모여 있다. 그 많은 물이 필요하고 내보내기 위한 지리적 위치가 그러하다. 


후쿠시마는 결정타다. 결코 이 사고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남의 나라 일이라고만 바라볼 것이 아니다. 우리가 좀 불편해지면 된다. 덜 쓰면 된다. 그러면 우리 환경을 더 훼손하거나 갈등사회 속에서 다투지 않아도 된다. 좀 더 느리게 가자. 덜 먹고,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같이 찾아보자. 


청소년들을 위해 알맞게 만들어진 책이다. 토론 할 내용으로도 좋다. 생각을 던져 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독일의 탈핵 선언은 좋은 지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부산 지역 폭우로 인한 발전소 시설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던 큰 자연재해가 온다고 했을 떄 얼마나 방비가 되겠는가. 한 번 더 살펴보자. 재생 에너지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있지 않겠는가.


"대책을 세워야죠. 안전하게 폐기물을 처리할 기술을 확보한 다음에 지어도 늦지 않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서두르는 겁니까. 언제부터 인류가 핵발전소를 사용했습니까? 옛날에 호롱불 켜고 다 잘 살았잖아요. 지금부터라도 여기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커요. 그들은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해법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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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글쓰기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차윤진 옮김 / 북뱅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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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챙겨야 할 원칙을 정해준다. 글을 쓰려면 솔직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것을 써야 한다. 모르는 것을 제대로 묘사할 수 있겠는가. 독자는 저자보다 똑똑하고 냉정하다. 때로는 바보스럽고 멍청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글쓰는 사람보다 낫다는 점을 인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러기에 좀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책을 읽는 속도는 나지 않을 것이다.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다음 책은 생각하지 말라는 것과도 같다. 


글을 제대로 쓰려면 2년의 시간을 훈련기간으로 가지라고 한다. 그래야 뭐 좀 쓰나보다는 하는 것이다. 연습도 없이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겠는가. 노트하고 읽어가며 자신 만의 스토리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제대로 된 집을 지울 수 없듯 글의 완성도를 가져갈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글쓰는 작가들만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써라, 당신 차례다. 아는 것을 솔직하게. 


"지금 우리는 글쓰기를 시각예술처럼 표현하고 있다. 눈을 그 장면을 묘사하는 1차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말을 그 방향으로 몰라거나 눈에 보이는 것만 쓰라는 말은 아니지만 시각적인 세계는 글쓰기에 좋은 밑거름이 되고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이다." 199페이지


사건의 어떤 장면을 사진이라고 연상해보라는 것 마음에 드는 말이다. 훈련이 필요한 글쓰기에서 어떤 사건을 한 장의 사진으로 보고 그것을 세부적으로 묘사해나가는 것이다.


"글을 쓰려면 솔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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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찾아 떠나다 - 사진기자가 유럽에서 풀어가는 사진 이야기
채승우 지음 / 예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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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 사진이야기. 그 속에서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확인한다. 사진이 주는 매력과 그것이 나아가야 할 방향, 이전의 사진의 기술 등을 통해 다양한 사진의 흐름을 살펴본다. 저자가 사진가로 성장하고 그 일을 하며 느낀 것들, 유명한 사진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사진의 세계로 한 발 더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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