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들입니다.


1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부메랑의 법칙
피어갈 퀸 지음, 김세중 옮김 / 바다출판사 / 2003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3년 08월 04일에 저장
품절

고객위원회를 만들어 고객의 목소를 매주 듣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또한 만들어 자신이 운영하는 슈퍼퀸을 최고의 식료품 소매 체인으로 만들어 낸 피어칼 퀸의 현장감이 담겨 있는 책이다. 더불어 고객항의와 불만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주요 사례를 말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빨리 하라고 그는 권고하고 있다.
감성 마케팅
스콧 로비넷 외 지음, 윤천규 옮김 / 김앤김북스 / 2003년 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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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은 감성시대!
고객서비스에 인터넷을 활용하라
짐 스턴 지음, 홍정희 박희정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01년 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3년 08월 04일에 저장

오프라인의 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그 기초를 다지는데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객 체험의 경제학
B. 조지프 파인 2세+제임스 길모어 지음, 신현승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1년 5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3년 08월 04일에 저장
절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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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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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12시를 넘기며 들어가는 일들이 많아졌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본다. 습관이 된 것인지, 아니면 정말 해야 할 일들이 밀려들어서 그런건지 말이다. 좀더 앞으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시간내어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길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남들은 다 일찍가고, 잘만 회사다니는데 왜 나는 그런건지...


이런 지친 일상이 계속 되는 즈음에 청소부 밥을 건내 받았다. 사실 이 책 ‘청소부 밥’은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책 목록에는 있었지만, 뭔가 기존에 나온 책과 별반 차이 없는 뻔한 이야기라는 선입견 때문에 책을 사서 읽기는 좀 아깝지 않겠나 싶어 망설였던 책이다. . 이 책의 주인공 청소부 밥이 최고 경영자 로저에게, 그리고 로저가 앤드류에게 전했 듯, 이 책을 읽고 난 분이 이 책이 나에게 꼭 맞을 거라며 읽어보라 권해준 책이다.


나중에 이 책을 읽고 난 후 든 생각이지만 아마 그 분도 이 책의 가르침에 따라 여기에 나온 지식과 지혜를 누군가에게 전달해주고 싶었고, 또한 그것을 나누기 위해 삶의 원칙을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열가지도 아닌 여섯가지 원칙, 많지 않은 내용이고, 글도 간결하다. 로저와 밥은 매주 한 가지씩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여섯가지 삶의 원칙을 독자들에게 전해주고자 한다. 밥과 로저, 한사람은 회사의 경영자이고, 한 사람은 청소부. 회사건물 내부를 청소하는 사람과, 그 회사의 경영자가 만나, 매주 한가지씩 이야기를 나눈다. 정신없고, 판단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있던 로저에게, ‘청소부 밥’은 특히, 직장 생활로 한쪽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소훌히 하는 사람,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일에만 몰두해 있는 사람에게 가족과 일상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주며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도와준다.


이 책에서 이야기는 원칙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면,


첫 번째 메시지로 일상의 삶에 지쳐있다면 에너지를 재충전하라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주유소가 생각이 났다. 차의 연료가 떨어지면 더 멀리 떠나기 위해서 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넣어야 하듯 우리 몸도, 더 멀리 앞으로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를 넣어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휴식이나 취미활동을 통해서 복잡한 머릿속을 비워주고 정리를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한 과정을 생략하고, 앞으로 앞으로만 나가려고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결코 멀리만 가는 것이 아님을 깨닫지 못한채로 말이다.


두 번째 메시지는 가족.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라고 말한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늘 급한 일 때문에, 갑자기 생기는 일 때문에 평일 늦은 시간도 모자라 주말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사무실로 향한다. 여전히. 언젠가는 이 부분을 줄여나가야 할 부분 중에 하나이다. ‘언제가는’이 아니라 좀더 구체적인 목표를 놓고 줄여나가야 한다. 그의 지침대로라면. 그래야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실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느낌을 갖는 것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또한 다른 문제이다.


세 번째 메시지는 투덜이가 되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 종교를 갖고 있거나 혹은 없더라도, 자신의 일상의 삶에서 하루를 돌아보고 반성해볼 수 있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명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은 마음을 가라앉게 하며, 좀 더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준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좀 더 자신에게 유리하게 가져 갈 수 있는 지혜의 시간을 준다.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좋지 않은 상황도 자신에게나 상대에게 유익한 쪽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네 번째 메시지는 배운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하라는 것이다. 소중한 삶의 원칙을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이같은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주문을 한다. 로저는 이미 이웃주민 앤드류에게 여섯가지 원칙을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전하며, 행동으로 옮긴다.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다른 이에게 전해줄 때 그 때 오히려 더 큰 깨달음과 지혜를 얻는다고 하는데, 밥은 앤드류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 같은 상황을 놓고도 마음먹기에 따라 일이 달라지고, 현재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음을 알게 해준다.


다섯 번째 지침은 투자에 대한 이야기. 소비와 투자에 대한 내용인데, 우리 삶의 대부분을 무엇을 하는데 쓰고 있으며, 무엇에다가 투자를 하고 있는가를 따져보라는 것이다. 올바른 목적대로 쓰고 있고, 투자하고 있는지 말이다. 불필요한 것들에 신경을 좀 덜 쓰고, 정작 필요하고 돌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신경을 쓰라는 것. 회사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그것이 직원의 사기나 혹은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경영자는 과감하게 그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손을 데야 한다.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라. 또다른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될 뿐이다.


그리고, 마지막 원칙. 마지막 원칙은 이같은 앞에 나오는 다섯가지 원칙을 나누라는 것이다.  삶의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의 가치가 더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장이다. 많은 시간을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우리가 어떻게 보내고, 어떤 목표로 나가야 할지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


여섯가지 원칙을 나눈 밥과 로저는 죽음이라는 이름앞에서 헤어지면서, 좀더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여섯가지 원칙의 소중함을 더욱 빛나게 해 준다. 청소부 밥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자신이 알고 있던 지혜를 한 젊은 경영자에게 남기며, 그가 가정에서 회사에서 치우침 없이 온전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지금 나이에 하나 두개 나이를 더 보태는 것이 무뎌지는 것 같다.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삶의 전환, 변화를 이루고, 더 멀리 가지않도록 더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내 운전대를 꽉 잡아야 겠다. 그리고 또한 내 주변을 돌아보며,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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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서돌 직장인 멘토 시리즈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 / 서돌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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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이 사람을 끈다. 특히 뭔가 직장생활 가운데 마음 속에 불편함이 있는 사람에게 말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조직원으로서 누구에게, 혹은 일에 대해서 일관성을 갖고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자신의 평판관리에 신경을 써야 함을 강조한다.

 

혼자서 일하지 않는 조직이라고 한다면 함께 일을 진행해야 하며, 회사를 대신해서 일을 하고, 대표해서 다른 업체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유무로 자신의 이미지는 회사를 대신하기도 하기에 회사는 인력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그러한 평판, 그리고 자체적인 규정에 의하여 인력관리를 하지만, 때로는 그렇게 규정에 없는 것으로도 사원을 관리하는 경우가 있음을 이 책에서는 주의주고 있다.


왜 내가 해고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다. 회사도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어떤 것이 이익이 되고, 어떤 점이 불이익으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지 그 내용을 살펴본다면, 좀더 직장생활에 융통성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정답은 늘 없는 것 같다.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서 정해진 기준도 달라질 수 있고, 내외부 환경에 따라서 변화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의 눈에는 들어도 또 어떤 사람의 기준에는 차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이 책은 또한 상사와 부하직원으로서, 동료로서, 혹은 외부업체의 협력사로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처세에 대한 부분도 잘 정리되어 있다.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내가 지금 어떤 상태에 있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조금은 그 안이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수 있겠지만 좋은 후배를 얻는 만큼, 직장생활의 복은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그러나 또한 나 자신이 후배의 자리에서 다시 상사의 자리에 오르고도 하니, 마음을 바꾸고, 자리를 바꾸어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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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읽어볼 만하지만 잘 받아들이기 바라는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09-26 13:51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6일 읽은 책이다.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아 술술 읽혀 내려간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보고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보면서 고개를 끄덕 거릴 수도 있겠다. 회사가 표방하는 가치 이면의 숨겨진 얼굴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여주는 듯 하는 고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만약 그런 고발들로만 이..
 
 
 
수호의 하얀말
오츠카 유우조 재화,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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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한 소년의 따뜻한 애정을 그린 동화책이다.


먼 길에서 길 잃은 망아지와 함께 성장한 수호가 원님이 주최하는 달리기 대회에 나가 1등을 하지만 오히려 상은 커녕 말을 빼앗기고 매를 맞아 집에 돌아온다. 그 뒤 이 말은 주인을 잊지 않고 다시 수호에게로 돌아온다. 화살을 맞은 채로 수호의 품에서 말은 죽는다. 그 뒤 이 말의 뼈와 살로 악기를 만들어 말을 위로하고 다른 이들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었다는 내용.


동물과 사람이 대화를 하지는 못하지만 그 소리와 느낌과 체온으로 정을 나눌 수 있다. 길을 잃은 하얀말이 수호를 가족처럼, 그리고 친구처럼 지낸 기억들을 안고 있었기에 그 말을 자랑하고 싶었던 원님을 말에서 떨어지게 하고 도망쳐 나올 수 있었다.


그림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붉은 채색의 그림들과 초원을 달리는 듯한 배경의 그림도 좋다. 수호의 꿈에 나타나 자신의 뼈와 살로 악기를 만들어달라는 부분은 동화 속의 꿈이기도 하지만 말과 수호 사이의 정이 아름다운 소리로 전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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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오자와 아키미 지음, 김동성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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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그렇다. 책을 덮고나서는. 물론 좋게 끝나서 더 좋은 것도 있다.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그런 그림과 글이 아닌가 싶다. 다른 반딧불이가 앞으로 나와 잡혀간 부분이 참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그리고 서로들 먼저 갈려고 했다는 부분과 나중에 다시 반딧불이 친구들에게 돌아온 정많은 반딧불이.


날개를 제대로 펴지 못해서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도 다른 친구들처럼 멀리보고 날아가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다. 접혀서 제대로 펼 수가 없는 상태였으나, 겨우 가지에 올라 멀리 내다볼 수 있었다. 다른 친구들이 다른 곳으로 날아간 듯 했으나, 주변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뒷부분에서 이 동화를 쓰게 된 이유를 보고는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또한 가질 수 있었다. 반에서 다른 친구들에 의하여 따돌림을 당하는 한 친구를 생각하면 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의 이야기를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고, 같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반딧불이의 모습이 비단 그들만의 삶이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 속에서도 아름답게 만들어질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반딧불이의 불빛이 잔상으로 여전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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