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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여자에게 더 친절하다
세라 벡 지음, 곽세라 옮김 / 쌤앤파커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책은 제목에 이끌렸다. 왜 여자에게만 친절한 걸까, 정말 친절할까? 왜 친절할까? 여자가 좀 더 남자에 비하여 착한 일을 더 많이 해서, 아님 예뻐서 그런걸까? 아님 좀 더 부족한 것이 있으니 그것을 채워주기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주셔서 그런것일까? 등등의 생각들이 스쳤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 만큼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없는 듯 하다.
마음의 다스림은 곧 내몸을 다스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여러 가지 신호들을 우리에게 보낸다. 몸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느낀다. 여자의 직감, 혹은 육감이라는 것이 그것이다. 가끔 놀랄 때가 있다.
책 앞 부분에서는 그같은 이야기를 던진다. ‘내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그리고 그것을 강력히 바랄 때 뜻을 이룰 수 있다. 그 바람을 이룰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명상이다. 우리는 실재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걱정을 한다. 마음의 장벽을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걷어내는 여러의식들이 각나라, 종족 혹은 종교에 따라 다양한 치유법이 존재한다.
마음은 몸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우리 몸에 새로운 신호를 넣어줌으로해서 달라질 수 있다.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책은 명상을 이야기한다. 나만을 위한 특별한 의식을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 특정시간을 만들거나 혹은 특정한 공간을 통해서 나 자신과의 특별한 소통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한 단어로 집약하자면 그것은 ‘명상’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소망한다. 그러나 단지 소망만 할 뿐, 그것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갖고 있지 않다.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삶을 만들어간다. 그러면 이루어지나? 아니다.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함께 따를 때 그 실현이 가능하다. ‘신은 여자에게 더 친절하다’는 그러한 실천 방안으로 명상을 제안한다.
“어떻게 하면 마음 속에 살고 있는 ‘야생 원숭이’를 내보낼 수 있을까” 나를 기쁘게 하는 방법은 또한 무엇인지를 고민하라고 한다. 그 방법은 바로 상대를 기쁘게 하는 것이다. 상대의 즐거움을 통해서 내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제목은 여자에게 더 친절하다고 하지만 실재는 모은 인간들에게 던져주는 마음의 치유에 관한 메시지가 들어 있다.
여자에게 더 많은 ‘육감’을 살려 그 뜻에 따라 살라는 내용이 있어서 그 제목을 살렸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믿으라고 한다. 그리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을 다 몰아내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집착의 목소리나 의심의 눈초리들이 모든 것을을 제자리로 돌려놓도록 내버려두지 말라고 말한다.
‘아 좋다’를 그리고외쳐라. 실재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주문을 거는 것이다.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불러는 들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