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아기 고양이 뒹굴며 읽는 책 10
에곤 마티센 지음, 엄혜숙 옮김 / 다산기획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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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없이 자기의 삶에 주저앉지 않고 생쥐의 나라를 찾아 자신의 길을 떠나는 푸른 눈을 가진 고양이의 이이야기이다. 가는 길에 어려움도 만나지만 ‘뭐야, 이런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위로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개의 이야기 부분에서는 참았던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다. 푸른눈의 아기 고양이가 개의 등에 올라타서는 올라갔다가 내려갔다 하기를 반복하다 개가 그만 뻗고 말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결국 자신이 찾던 나라를 찾아, 다른 고양이들에게까지 알려주었다.

 

자라라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려운 일들 앞에 주저하지 않고, 몸은 비록 작지만,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기를 권하는 예쁜 책이다. 단순한 일러스트이지만 푸른눈이 강조되고, 노란눈이 강조됨으로 해서, 그 차이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눈은 다른 것이 아니라, 각각이 갖고 있는 마음가짐이 다름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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