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방식을 바꿔라 - 작은 변화로 큰 차이를 만드는 강점형 사고
캐서린 크래머.행크 워시아크 지음, 김보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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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형 인간형은 어떤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가? 단점이 아닌 강점에 자신을 맡기고 거기에 승부를 거는 사람으로 이해가 된다. 그렇다. 내가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눈을 돌려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판을 새로 만드는 것이 바로 강정혐 인간이다. ‘물이 반 뿐이 안남았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아직도 ‘이 만큼이나 남아 있다’라는생각으로 사물을 보고,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가 여기에 따른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강정혐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망치면 어떻게 하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아니 한 번 해 보자,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자는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자기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할 원칙이 있다. 자신의 최고 장점을 살리고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정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한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즐겁고 신나게 몰두한다. 

비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 이용한다. 

목표를 이루면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다음 단계의 목표에 도전한다. 

그리고 저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모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에너지를 받아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분석은 강정혐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이 존경하는 사람의 행동과 믿음, 가치관 등을 모방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얻는다고 한다.  

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보고 상대를 새롭게 바라보고, 그리고 나를 둘러싼 주변환경을 새롭게 바라봄으로써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을 찾아 떠날 것을 제시한다.   

내가 좋은 생각을 하고, 강점형 사고를 지닐 때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어떤 사람과 일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한다면 나를 바꿀 수 있는, 그리고 상대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생각해보자. 모두 우리의 마음과 외부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다. 우리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외부 환경은 얼마든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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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김대중 1
백무현 글 그림 / 시대의창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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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에서 서럽게 울던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이 남아 있다. 영상을 통해서 봤지만 최근 10대 뉴스 등을 통해서 다시 그 때 그 분의 모습을 만났다. 정치인의 삶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경험해보지 못해서 잘 알 수 없지만 정말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텔레비전을 통해서 만났던 정치인들의 모습은 오직 싸움 뿐이 이미지만 남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옳은 길을 찾아 자신의 신념을 갖고 싸운 사람들은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시대를 통해 수많은 고난을 받았지만 그 역경을 딛고 속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까지 오른 김대중의 삶을 만화로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1권은 하의도의 오랜 역사적 배경을 설명을 시작으로 정치의 길에 뛰어들게 된 동기를 그리고 있다. 책 가운데서 동시대의 정적이 된 박정희와 김영삼 등의 탄생 시기 부분은 인상적이다. 우리 시대의 아픔인 6.25전쟁을 전후한 역사적 사건들을 쉽게 읽을 수 있다. 2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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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왜 길을 떠났을까
에이비 지음, 공경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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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망설이다가는 아무것도 이를 수 없다. 느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달팽이마저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여행에서 돌아온다. 그럼에도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생각해야 할 주제들이 많다. 달팽이와 개미의 모험을 그린 책이기는 하지만 사람으로 대체해서 읽어볼 수 있다. 바로 나. 가보지 못한 길을 용기를 내어 떠나는 달팽이, 에이번 앞에 개미 에드워드가 나서서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준다.  

가는 길에 여러 다른 친구들을 만난다. 계절의 변화, 비도 만난다. 도롱뇽도 만나고, 귀뚜라미도, 그리고 쥐도 만나고, 같은 달팽이도 만나고 애벌레도 만난다. 노래도 가르치고 시도쓰고 편지도 쓴다. 이 여행의 과정을 통해 여행의 의미와 사는 일에 대한 생각거리들을 던져 준다. 순간 순간 부딪히는 일상의 일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묻고 있다. 여러 내용 중에서 다르게 보는 눈을 가지라는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고 한다. 

두려워 하지 말고 지금 여행을 떠나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와 여행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그것으로 살아가는 것은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 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지 말고 어디든 있는 곳에서 모험을 시작하는 것, 그것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어야 하겠다.  

 

넌 몰라서 그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모험이야. 10페이지 

자, 길을 잃기는 쉬워. 늘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자신을 찾는 건 어려워. 그러니까 처음 만나는 이에게 도움을 구하도록 하자. 36페이지 

길을 잃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어디서 길을 잃었는지 모른는 건 더 나빠. 그러니까 먼저 조언을 구한 다음에 방향을 묻자. 36페이지 

나도 몰라. 한 번도 안 가 봤거든. 하지만 다른 길은 가 봤으니 장담하건대. 그 길이 아마도 특별한 곳으로 가는 길일 거야. 39페이지 

에이번, 그건 너한테 달려 있어. 네가 다르기를 원하면 달라질 거야. 눈으로 말고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고. 62페이지 

난, 이번 여행을 하기 전까지는 시작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전혀 몰랐어! 79페이지 

그렇다면 우리는 원하는 방향이면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는 말이네 12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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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그림책
아민 그레더 지음, 김경연 옮김 / 보림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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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그냥 잠시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음, 뭘까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바다에서 온 이상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결코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신반의 하는 사람들 속에서 낯선 곳에서 온 사람을 어부는 따뜻하게 감싸주고 자신들의 삶속에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이상한 남자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염소 우리에 그를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람들 속으로 내려오자, 사람들은 두려움에 쌓여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를 다시 바다로 내보냈습니다.  

이 책, 섬은 자신들만의 삶속에서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일깨워주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친절을 배푼 어부의 배마저 태우고, 바다에서 온 그 남자로 인하여 바다의 물고기도 먹으려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만의 성을 쌓고 폐쇄적으로 산다면 어떤 새로움이나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바같 세상의 이야기도 듣지 못할뿐더러 자신들의 이야기도 하려하지 않는 사람들의 삶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하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사람의 본성은 또한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바른 말’을 하려고 했지만 주변의 분위기에 제대로 의사를 표현하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누를만큼 거대한 집단의 모습들도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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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걸음만 앞서 가라 - 정치학자 강상중, 아시아의 리더 김대중에게서 배우다
강상중 지음, 오근영 옮김 / 사계절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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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 새로운 리더를 찾고 있다.

그러나 결코 새로운 리더는 아니다. 이미 답은 나와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 그 해답을 '고민하는 힘'의 저자 강상중의 새 책 '반걸음만 앞서가라'에서 제시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놓고 고민했던 일본 도쿄대학 강상중 교수는 이 책에서 고이즈미 전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치사의 인물과 오랜 일당체제에 대한 해석,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과 그를 통해서 본 리더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정치를 하는 사람은 원칙을 세우고 뜻을 갖고 소신있게 행동해야 한다. 그러나 소속정당의 뜻에 따라, 때로는 지역구민의 '표'를 의식한 정치적인 말을 동원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를 지켜보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제동되고, 시간이 걸리지만 다시 그 만큼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갖는다 .

"정치가들은 우선 그 나라 사람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게 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기업 경영자들은 그 회사에서 일하는 사원들이 먹고살 수 있게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 이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 책은 소신있게 행동하지 못하는 일부 정치인들과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기업주들의 리더쉽, 그리고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게 한다. 저자는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대담을 통해 얻은 '지도자는 반걸음만 앞서가라'에 '특별한 인상'을 받아 이 책을 썼다. 대담과 이 책의 출간도 드라마틱 하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회 속에서 더 이상 구경꾼으로 머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또한 담고 있는데 변화의 시기는 지금 이 때이며, 이 시기에 그러한 사람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기관'을 세울 것을 희망한다. 낡은 정치로 지쳐있는 지금, 국민과 사회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줄 새로운 이념과 가치관을 가진 '확실한 리더'가 배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즈니스 사회에서 리더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고, 이익과 손실을 갈라놓을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리더십이 현대와 들어오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사회는 다르게 변하고 있는 리더를 찾고 있다. 리더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에 따라서 변화를 먼저 시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조직을 경영하는 리더는 자신의 조직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그들이 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첫 번째 가치로 생각해야 한다. 조직의 리더로서 사람들을 움직이는 이상 그것은 당여한 일이다."

저자는 본문에서 리더의 모습을 일곱 가지 '리더 파워'로 제시한다. 그가 제시하는 일곱 가지 파워는 선견력, 목표설정능력, 동원력, 의사소통 능력, 관리능력, 판단력과 결단력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리더가 갖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리더를 따르는 추종자와의 역학적 함수관계에 따라서 리더쉽이 표현되고 발현된다"고 본다. 여기에 책 말미에 추가로 세 가지를 더 언급한다. 그것은 각각 언어의 연금술, 그리고 책임감과 신념을 갖춘 리더다.

저자가 생각하는 리더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대담을 통해 얻은 것,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반걸음 앞에 서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더 나아가도록 이끌어줄 수 있고, 못 따라오면 같이 뒤에서 따라오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 리더다.

일본 정치사를 통해 정치인들이 지닌 리더십을 짚어보고, 그것은 순수한 의미에서의 리더십이 아닌 '특수한 수갑과 족쇄'가 채워진 리더십이었다고 진단하는데, 그 세세한 그의 해석은 한번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볼 일이다. 왜 그런지.

긴 분량이 아니라서 내용이 함축적이기는 하지만 저자의 생각,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가 바라는 대로 '리더'가 의견에 따르겠다며 결정을 미루는 리더가 아니라 자신의 결단과 신념에 찬 언행으로 책임질 줄 아는 리더가 등장하여, 우리사회가 앞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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