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잠언 - 삶을 바라보는 100가지 지혜 리처드 템플러의 잠언 시리즈 -전 5권
리처드 템플러 지음, 윤미연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과거에 매달려 시간낭비하지 말고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분노를 쉽게 표출함으로 해서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신에 웃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즐겁게 일을 하며, 기쁜 마음으로 삶을 영위할

때 내가 원하는 목표에 좀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음을 일러준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나친 욕심으로 자신의 건강을 헤치고, 마음을 썩게 만들고, 잘못된 결정으로 오히려 일을 망치게 하는 일들을 만난다.  

나를 위한 조건, 그리고 상대를 위한 조건과 특히 동반자, 부부로서 지켜야 할 항목들과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위하여 해야 할 일, 환경보존을 위한 실천적인 일들은 무엇인지 폭넓게 짚어준다. 나는 상대를 위한다고 하지만 상대가 싫어하고 받아줄 수 없는 일이면 안하는 것이 더 좋겠다. 서로 같은 높이에서 이야기하고 받아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말과 행동이 필요한 조건이다. 그러나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전달과 지시만이 있을 뿐이다. 거기에 무슨 발전이 있고 희망이 있겠는가.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쓸데없는 것들을 없애고 지워나가는 지혜가 담겨 있는 책이다. 실천할 때만 빛을 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벌렁코 하영이 사계절 저학년문고 16
조성자 글, 신가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만나보고 이야기해보고 들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는 쉽게 상대를 그간의 소문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판단을 내린다. 대략 맞을 수도 있지만 또 정반대의 입장에 선 사람임을 느낄 수도 있다. 혼자서 살 수 없기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 그게 이웃인 것이다. 옆집 사람과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면 훨씬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을 쉽게 하지 못한다. 세상은 이러한 풍경을 점점 지워가고 있다.  

아빠의 사고로 살던 아파트를 벗어나 다른 주택으로 이사를 한 하영이네, 하영이는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다. 아빠가 사랑한 딸 하영이, 하영이는 한 할머니의 집으로 이사를 간다. 그러나 그 할머니는 너무나도 좋지 않은 할머니라는 친구들의 말이 있어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이가 지금은 없다. 만나보니 사실과 다른 할머니였던 것이다.  

벌렁코라는 별명을 가진 밝고 명랑한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훈훈함과 따뜻함, 가족의 사랑, 그리고 이웃간 아픔을 나누고 위로함으로 해서 오히려 더 큰 기쁨을 가질 수 있음을 자연스레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부모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 여겨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의 네코무라 씨 하나
호시 요리코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가정부로 나선 고양이의 일상을 그린 만화. 그림 선이 독특하다.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그런 것이 더 낫다. 가정부 소개소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네코무라씨의 가정부 첫 출근하는 날 이후의 풍경들이 재미있게 그려졌다. 한 가정의 일상을 통해 현재 일본 사회의 문화와 생활상 등 그들의 단면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이야기가 담긴 책인데, 다음 권을 또 찾아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에 있는 부엉이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가지 이야기들이 등장을 한다. 겨울에 대한 인사는 인상적이다. 추울까 방으로 들어오게 했는데, 방안에 있는 것들을 모두 차갑게 만들었다. 그래서 다시 내보내고 따뜻하게 지냈다는 내용이나, 마지막 부분의 달도 그렇다. 뛰면 걸으면 더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새 내 머리위에 다시 와서는 웃고 있는 달님이었다. 그 달에 대한 느낌을 부엉이를 통해 보여준다. 2개의 이상한 혹은 즐겁다. 누구의 혹이었는가? 부엉이는 신비스러운 큰 눈을 가졌다. 무섭기도 하지만, 귀엽기도 하다. 무엇을 그렇게 보려는 걸까. 멀리 있는 먹이? 아니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눈초리인가. 멀게만 느껴지는 부엉이를 가깝게 느끼고, 부엉이를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상상의 날개들을 펼칠 수 있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인 에어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샬럿 브론테 지음, 이미선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 봄 제인에어가 극장에서 상영된다고 해서 봐야지 라는 생각만 하고는 보지 못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 듯 했다. 비디오로 나오게 되면 한 번 봐야겠다. 상, 하권 두권을 쉼없이 읽었다. 다음 장이 궁금해서 끊을 수가 없었다.  

그런 운명같은 순간이 또 어디있을까. 바닥에서 일어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그 과정. 유혹과 무너지는 순간앞에서도 절대 무릎 꿇지 않고 일어선 제인 에어. 로체스터를 다시 찾아 그의 망가진 육체 앞에서 자신에게 쏟아주었던 그 사랑을 잊지 않고 다시 그에게로 돌아간 제인 에어. 죽을 고비에서 그녀를 구해준 세인트 존의 끈질긴 구애와 결혼요청에도 다시 되돌아 가는 그의 모습에서 삶의 강인함을 느낀다.  

곳곳에서 세밀하게 보여주는 저택의 풍경과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 옷에 대한 표현과 무엇보다 제인 에어가 나누는 사랑과 행복, 슬픔과 기쁨에 관한 언어들이 풍요롭게 다가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