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키노 > 뮤지션들의 인생을 바꾸게 한 앨범들 3



Joe Elliott(Def Leppard)
Mott The Hoople, Wildlife (Atlantic, 71)
살아오면서 영향을 준 앨범들이 어디 한두장이겠는가? 따라서 나는 데프 레퍼드와 활동하던 초창기 시절로 시간에 제한을 두어 나에게 음악적 지침을 마련해준 앨범을 한장 들겠다. 두말할 나위없이 못 더 후플의 이 앨범을 언급하고 싶다. 밴드가 가야할 이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줌은 물론 합주의 참묘미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Johnny Rzeznik(Goo Goo Dolls)
Kiss, Alive!(Casablanca, 75)
키스의 이 앨범은 내가 어렸을 때 처음으로 접한 락 음반이다. 아마도 이것은 향후에도 내 일생의 중요한 것으로서 남아 있을 것이다.




Kirk Hammett(Metallica)
Jimi Hendrix, The Star-Spangled Banner (70)
이전까지 나는 일렉트릭 기타가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의 한계가 존재하는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이곡을 듣고는 생각이 바뀌고 말았다. 감성적이고 미묘한 영역에서 저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절규의 소리까지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가공할 그 모든 것들을 기타로도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곡에서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Lars Frederiksen(Rancid)
Social Distortion, Mommy's Little Monster (Triple X, 83)
내 인생을 바꾸게 한 앨범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마치 내가 어디서 누구에게 처음으로 순결을 잃었는지를 묻는 것과 같다. 이 앨범은 시끄럽고 지저분한 펑크 록이었다. 내가 그동안 들었던 그 어떤 앨범보다도 더 시끄럽고 대용량의 사운드를 뿜어 내었던 것이다.


Lenny Kravitz
Stevie Wonder, Innervisions (Talma, 73)
아마도 8살경에 스티비 원더의 음악을 접했는데, 한마디로 놀라운 음악세계를 들려주는 것이었다. 너무 아름답고 완벽하며 무언가 영적인 힘이 느껴지는 음반인 것 같다.



Lou Reed
Ornette Coleman, Change Of The Century (Atlantic, 59)
오넷 콜맨의 프리재즈를 들으며 나는 음악에 대한 생각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프리재즈의 임프로비제이션은 정말로 내 가슴 속 깊은 곳을 뒤흔들었고 그 충격은 이전까지 내가 들었던 그 어떠한 음악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Marcus Miller
Weather Report, Heavy Weather (Columbia, 77)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때 마치 허공에 붕붕 떠있는 그런 아찔한 충격을 받았다. 베이스를 저렇게도 칠 수 있구나라는.... 시간이 지나 이 앨범을 카피하면서 자코 파스토리우스라는 존재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Marilyn Manson
David Bowie, Diamond Dogs (RCA, 74)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의 하나이다. 비록 컨셉트앨범은 아니지만 컨셉트적인 기분이 들 정도로 일관된 테마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듯한 작품이다.



Mark Farner(Grand Funk Railroad)
Howard Tate, Get It While You Can : The Legendary Sessions (Mercury, 67)
그는 블루스 싱어이고 내 영혼을 강하게 잡아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앨범을 들으며 내 보컬세계를 살찌울 수 있었다.



Mike Campbell(Tom Petty And The Heartbraekers)
Rolling Stones, Big Hits (High Tide And Green Grass) (Abkco, 66)
롤링 스톤즈의 이 앨범은 내게 강렬한 그 무엇을 전해준 작품이다. 전곡이 지닌 완성도도 뛰어나다.



Paul Stanley(Kiss)
Led Zeppelin, Led Zeppelin (Atlantic, 69)
레드 제플린의 를 처음 들었을 때 굉장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동물적인 육감성에서 우주적인 입체감이 나는 음향적인 면, 또는 지적인 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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