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화술 업그레이드
김진배 지음 / 엘맨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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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사람을 움직인다. 옛말에도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 말이 있듯이,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내가 앞으로 교사가 될텐데(지금도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지만), 내 말이 아이들에게 엄청난 위력, 영향력을 행사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앞으로를 대비해서 말을 조금 유연하게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조금 더 내 말을 효과있게 전하려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려면... 그러나 역시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다른 사람을 웃긴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한 가지 이 책을 보고 터득한 것은 자기 자신과 삶을 유머의 소재로 삼으라는 것이었다. 울 선교단체 간사님 중에서도 웃긴 분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자기 자신이 유머의 소재였다(예를 들면, 혀짧은 권상우라든지..^^;;)

혀를 어떻게 놀리느냐에 따라 사람을 웃길 수도, 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썰렁한 개그보다는 사람을 웃길 방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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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의 열매 1 - 약이되는말
꿈이많은사람 지음 / 하늘사다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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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면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있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가운데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 6:5) 이사야가 환상을 보면서 자신은 입술이 부정하니 망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다. 이사야 시대의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비관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았던가 보다. 이사야도 그런 사람 중의 한 명이었던 것 같다. 첨단과학 시대를 사는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보게 된다. 이사야 6장 5절에 나오는 이사야의 고백은 바로 나의 고백이 아닌가..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내가 얼마나 부정적으로 말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주는 말을 많이 했던가. 요즘은 나아졌지만. 대학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부정적인 입술의 대명사 역할을 수행했다. 대표적인 예로 CEF에서의 에피소드를 들 수 있다. 정말 충격적인 말이었다. 아이들에게 부정적으로 묻지 말라는 것. 복습게임 후에 "재미없죠?" 라고 했다가 간사님이 그런 말 하지 말라셨다. 그때 당시 마음이 많이 상해있었던 상태여서 그런지 그 말은 나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이 책을 읽을 그 당시까지도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었다. 지금은 조심하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혀를 마음대로 놀리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따뜻한 말 한마디보다는 다른 사람을 정죄하려는 말을 더 많이 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말을 조심해야겠다. 말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주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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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만에 읽는 재미있는 교회사
유재덕 지음 / 하늘기획(호산)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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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부터가 매력을 끈다. 5시간 만에 교회사를 읽을 수 있다니! 실제로 내가 이 책을 5시간 만에 읽었는지는 모르겠다. 정독을 하면 더 걸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의 구성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내용도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교회사를 다룬 책이 신학적인 관점에서 다루어진 것이라면 이 책은 일반 사람들이 읽기에도 별 무리가 없을 듯하기 때문이다. 대신 어떤 것이 옳은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데는 무척 혼란스러웠다. 성경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관점이 다른 파도 있는가 하면, 말씀 중심인 교회가 있고 경험(삶) 중심인 교회가 있었다. 혹은 자신의 영적 경험을 중요시하는 곳도 있었다. 어느 교회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인데.. 옳고 그름으로 가릴 게 있고, 같다와 다르다의 차이로 판단할 게 있는데, 이 책에서는 이 두 가지 판단에 무리수를 두었다. 적어도 옳고 그르다는 정도까지는 적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신학적 관점에서 책이 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교파가 갈리는 부분은 참 안타까웠다. 물론 마귀의 궤계로 인해 파가 생기고 나눠지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하게 이용하셔서 온 지구 상에 교회가 퍼지게 하셨다. 그것을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다른 이유로 설명하려고 하니까(그것도 그럴 듯한 말로) 믿는 사람들까지 혼란스럽게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교회사를 다룬 책 치고 재미있게 구성했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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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 - 세계교양사상백선 2
지크문트 프로이트 / 일신서적 / 199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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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책을 읽으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다. 고1때던가, 고2때던가. 그 때는 1장도(chapter1) 못 읽고, 그러니까 꿈의 이론에 관해 이것 저것 이론이 많다는 것만 읽고 갖다줘야 했다(반납일 때문에). 이번에 막상 읽고 보니 우선은 두꺼운 책 한 권을 뗐다는 기쁨이 먼저 왔고, 다음은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은 '정신분석입문'을 먼저 읽었더라면 좋을 뻔 했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프로이트에 대해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조금이나마).

본론으로 들어가서, 책 내용을 적어볼까 한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꿈의 해석에 관한 책이다. 꿈을 해석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정답은... 프로이트가 한 말은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읽고 내 꿈을 해석해 보고자 내용을 적어봤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었다. 하긴 프로이트 같은 심리학자의 책.. 내용을 이해하는 것부터가 어렵긴 했다. 그래서 '정신분석입문'부터 읽었다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어쨌든, 르포이트에 의하면 꿈의 목표는 똑같다. "소망충족" 바로 그것이다. 한 사람이 꿈을 꿀 때, 자신이 아무리 잔인하고, 비도덕적이고, 이상한 행동을 했더라도 그것은 꿈의 왜곡에 의한 것이지 그 배후에는 소망충족이라는 의미가 깔려있다는 것이다. 프로이트가 연구한사람들의 예를 봤는데, 대부분이 성(性)적 내용이었다(꿈 말고 소망). 마셀로우의 7단계 욕구위계설에서 보면 1단계가 생리적 욕구다.-성(性)과도 관련있다. 우리나라의 추세를 살펴보아도 성적 퇴폐문화다.- 내가 여기서 하고자 하는 말은, 한 마디로 등따시고 배부르니까 '원초적 본능(?)'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볼 때 성(性)적인 것을 총족시키려는 소망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프로이트의 이 이론에서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신적 계시에 의한 꿈은 없다고 보는 것이었다. 프로이트가 유태계 독일인인 사실을 보면 이건 참 아이러니하다. 깊은 신앙인은 아니었나 보다. 성경 요엘서에 보면 말세에 내가 한 영을 부어주리니... 청년들은 환상을 보고 아비들은 꿈을 꾸리라... 하셨는데 이런 구약 성경마저 무시한 걸 보면 유태교를 믿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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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친밀감 (양장)
플로이드 맥클랑 지음, 예수전도단 옮김 / 예수전도단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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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잘 고르는 소질이 없다. 특히나 신앙서적은. 그런데 이 책은 마음에 든다. 생일선물하기 위해 고른 것이지만, 주기 전에 먼저 읽어봤다. 간결한 문장과 얇은 책 두께는 2시간 정도 이 책에 여유를 둘 수 있게 해주었다.

난 처음에 단순히 '하나님과의 친밀감'이라는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 그 밑에 '교만을 극복하기'라고 적혀있었는데 그건 왜 미처 보지 못했는지. 선물 받을 그 애가 '교만'이라는 말에 시험들지 않기를 원할 뿐이다.

이 책을 통해 난 내가 얼마나 교만한 삶을 살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내 삶 속의 모든 불화의 원인은 결국 내 교만에 의해 발생한 것이었다. 그리고 정말 충격적인 한가지 사실은, 자기연민이나 상처 또한 교만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생각난 사람이 있었다. 작년 겨울수양회 때 특강하신 목사님인데 내적 치유 부분에 대한 강의를 하셨다. 그때 강의 다하신 후 '나는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항복합니다'란 내용의 글을 쓰게 하셨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내 삶을 주관하려 하는 그 교만이,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는 그 교만이 내가 상처입게 되고 자기연민에 빠지게 되는 원인이 아닌지. 난 그 교만에 속고 있었던 거다. 내가 교만하지 않다는 걸 나타내기 위해 상처라는, 자기연민이라는 이름으로 위장전술을 편 것이다. 속으로는 교만하면서. 매순간 교만하지 않기 위해 겸손을 구하는 기도가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를 알았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교만은 정말 큰 담이다. 매일 내가 겸손해지기를 구해야겠다. 그러려면 하나님께 내 모든 것을 맡기고 드려야 하는데 내 속의 교만이 그걸 거부하고 있으니.

사실, 올해 목표가 겸손한 한해가 되자는 것이었다. 그 목표를 위해 하나님이 이 책을 선택하도록-선물할 것이긴 하나- 나를 도우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좋은 책을 읽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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