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 세계지리편 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5
엄정훈 지음, 이유나 그림, 김경옥 만화 / 주니어중앙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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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이들이 대개 사회 과목에 흥미와 자신감이 없어 시험이 가까워지면 부담감을 많이 갖게 되는데,그만큼 분야도 넓고 이해를 해야 하며 외워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가장 크지 않나 싶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도서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부터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화,이슈에 이르기까지 알기 쉽게 안내가 되어 있어 사회과목에 흥미를 잃었던 아이들이라도 생각이 바뀌어 학습 의욕을 불러 일으키리라 생각이 들었다.

 단원마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다.

 * 저자의 밝고 환하며 친절한 길라잡이로서 핵심 키워드를 제시

 * 학습 흥미를 유발하는 만화 도입

 * 단원의 핵심 내용을 형광펜으로 표기

 * 알짜배기 정보에 대한 Q & A

 * 관련 추가 지식 정보 제공

 * 생소한 낱말에 대한 주석


 무엇보다도 이 도서가 아이들에게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각장에 들어가기 전에 초등학교 사회 교과목의 학년,학기별 내용과 연계되어 있어 학교 학습하기전 훑어 본다면 교실 수업에서 선생님의 수업도 한결 이해가 잘 갈것이고 효과도 크리라 생각이 든다.

 인류가 출현한 이래 지구의 이동에서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등까지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학습 내용이 그림과 도표,노하우가 담긴 해설로써 독자들에게 다가 오고 있다.

 이 도서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도 얻어 가는 지식 정보가 많았다.배움은 끝이 없는가 보다.아이누족으로만 알았던 것이 이누이투이고 사하라 사막은 사하라라고만 해야 할 것이다.사하라 자체가 아랍어의 사막이라는 뜻이기에 그렇다.

 요근래 관심사가 되어 버린 것은 종족,기후,민족간에 분쟁으로 인하여 개발도상국들의 기아로 인한 아사와 지구 온난화이다.인간의 이기적인 발상으로 인하여 편리함은 최대한 누리고 있지만 지구를 보호하고 지탱해 준 동식물들의 생태계 및 자원이 절멸 및 고갈되어 가고 결국 인류의 재앙이 수십년 안에 도래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국제적인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재앙을 예방하는데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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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쌤, 중학과학을 잡아줘! - 하루 10분 20일만에 중학과학 개념잡기 스타쌤 시리즈
박정애.이유진 지음, 임종철 그림 / 키즈조선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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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사에 과학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공헌은 막대하고 위대하다고 할 것이다.또한 일상의 생활부터 사회의 근간,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요소가 미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범위도 넓어 살면서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도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들의 작은 관찰과 실험등으로 시작되는 과학의 입문은 중학교에 들어 가면 전체적인 흐름과 개념을 파악하고 고교에서는 중학 과정을 심화하고 응용 발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학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비유했듯이 과학 학습은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교에서는 과학이라는 집의 뼈대를 짓고,중학교에서는 뼈대에 벽돌을 쌓아 집의 형태를 만들고,고등학교에서는 만들어진 집의 내부 인테리어를 가꾸고 다듬어 간다고 생각이 든다.

 물상,화학,생물,지구과학의 네 분야로 분류하여 엮은 이 도서는 내용 하나 하나가 일상 생활 속에서 발견되고 접하고 있는 친근감을 주기에 더할 나위도 없었고 평소에 지적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학습해 나간다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은 보다 쉽고 학습 동기 유발에도 크게 자극을 주리라 생각이 든다.

 세심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는 이 도서에는 각 분야의 단원이 끝나게 되면 각 단원의 관련 내용을 보충해 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단원의 학습 내용을 강화해 줄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각 단원을 읽다 보면 밑줄을 그어 놓아 핵심 내용으로 정리를 해 두고 다시 한 번 복습하면서 완전하게 암기를 해 놓으면 학교 시험에 유용하리라 생각이 든다.

 부언하면 중학교 과학의 용어는 순수한 우리말이 아니라는 점이다.평소에 자주 들어왔던 용어도 다시 한 번 개념을 확인해야겠지만 새롭게 접하는 과학 용어는 반드시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떡메로 쳐서 떡 모양을 바꾸자!,음식 속에 숨은 고체,액체,기체,생명,그 신비를 밝혀라,이 세상에 바보금이 있다는 사실 아니?등 각 분야의 대표적 명제를 보기만 해도 지적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지 않는가?이 도서는 초고부터 중학생 정도라면(기초가 없는 고등학생도 괜찮다고 생각함) 한 단원 한 단원을 꼼꼼하고도 재미있게 읽어 가되 개념과 핵심 내용을 메모하고 자신의 것으로 삼는 학습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학창 시절 접하고 배워왔던 물상,생물,화학,과학이라는 말 자체가 딱딱하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한 장 한 장 읽어가다 보니 사람과 동물,사물,지구등에 분포되어 있는 각 요소별 특징과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등을 새로이 배워 보는 좋은 시간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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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그리고 가을 - 나의 1951년
유종호 지음 / 현대문학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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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생을 옛 얘기할 날이 꼭 올 것이다."

 
 한국의 지나간 일제 강점기,해방후의 서민들의 생활상등을 읽다 보면 내 이웃,친척,부모들의 이야기라 관심이 가게 되고,역사적인 외침과 굴레 속에서 힘들게 살아오고 살아 간 분들의 애환은 교훈이 되고 곱씹어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자양분이 될 것이다.

 학자이시며 작가이신 유종호님의 유년 시절을 그린 한국 전쟁의 체험과 기억을 일기 쓰듯이 그려 놓은 에세이라 당시의 전쟁 상황과 사회분위기가 생생하게 녹아 있고 당시 상황을 허구없이 그려 놓은 글이라 흡인력이 배가되었다.

 한국 전쟁의 와중이라면 제 부모님도 작가와 비슷한 연배라 같은 상황에 놓였으리라.포연과 총성이 울리는 칠흑같은 한밤중에 두두두 소리가 나면서 흙담을 관통하는 날쌘 총알의 섬뜩함과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는 생존 본능의식에 식구들은 한몸이 되어 부둥켜 안고,적은 양이지만 주린 배를 채워야만 했던 시절이었으리라.

 저자의 말씀처럼 약자는 힘 있는 자로부터 눌리고 상처를 받아 그리 사연이 많고 할 말도 많을거 같다.그리고 오래된 기억도 어제의 일처럼 잘 보관된 영사기마냥 뇌리에서 한 올 한 올 국수가락처럼 뽑아져 나올 것이다.강자는 가해자인 만큼 오그리고 잠을 잘 것이고 하루라도 빨리 나쁜 기억을 잊으려 애를 쓸 것이다.역시 인간이 갖고 있는 무의식의 발로임에 틀림이 없다.

 1951년 1.4후퇴와 함께 남으로 남으로 피난을 가고 중학생 무렵의 저자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함께 대가족이 하나가 되어 연풍을 거쳐 문경 세재로 향하고 이런 저런 사람들,괴이한 소문등을 접하게 된다.그러는 와중에 청주의 미군 통운회사에 우연찮게 취직이 되어 사무실 청소와 오일 스토브를 관리하는 일이었는데,그곳에서 난생 처음 일한 댓가로 돈을 손에 쥐는 기쁨을 맛보았다고 한다.

 노동사무소에서 일을 하다 짬을 내어 지물전에 꽂힌 시집을 보며 사색을 즐긴 것이 저자의 문학가로서의 길을 트여 준 계기가 된 거같다.청록파 시인,서정주 시집등을 탐독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부대 이동과 함께 그도 어디론가 따라 가게 되고.맥아더가 1951년 4월 12일 유엔 총사령관직에서 해임되었다는 기억,서울 수복이 가까워지면서 총성이 잦아 들던 기억,오랫동안 씻지 않아 피로한 몸을 냇가에 시원하게 씻겨 내던 추억,간현역 근처의 색시집과 주막집의 풍경,달콤한 귀향 휴가등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으리라.

 한국 전쟁과 함께 장기 방학을 마치고 저자는 고2의 학생 신분으로 돌아오게 되는데,동기들 중에는 희생된 자도 있고 행방 불명인자도 있었을 것이다.그쯤에서 저자는 전쟁이라는 비극이 남긴 것은 무엇이며,사회를 보는 시각도 커졌으리라.

 청소년기,사춘기의 한복판에서 작가는 이념으로 인한 분단의 참상을 육안으로 똑똑히 보았을 것이고 함께 했던 산하,부모,은사,동기생,스쳐 지나간 인간 군상들의 아픈 기억을 후세들에게 전달하려고 애쓴 흔적이 선연하다.

 비록 지나간 역사의 편린을 생생한 기억을 더듬어 작가가 바라본 한국 전쟁의 수기를 읽어 가노라니 불현듯 고인이 된 아버지,조부모님의 생전 들여 주었던 인공때의 이야기와 교차되어 그분들이 시대를 못타고 불운한 한때를 살아 왔던 시절이 역사의 교훈으로 뇌리에 새겨지고,지금은 그때보다는 몇 백배나 모든 면에서 편안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에 그분들께 존경과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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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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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작가에 의해 쓰여진 작품을 몇 권 읽어 보았지만 '공중 그네'만큼 유머스러운 작품은 드물 것이다.5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편마다 약방의 감초이며 주인공역으로 분장되어 나오는 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좌충우돌은 읽는 내내 그의 해학적이고도 직업적인 정신에 매말랐던 감정에 단비를 뿌리고 사는 거라는 것이 복잡한 것만은 아닌재미있고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새삼 알려 주는 글이었다.

 오쿠다히데오의 작품은 번역되는 족족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고 그의 작품 속에는 묵직함이나 심각한 사유를 소재로 하는 것보다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평이한 소재,인물들을 내세워 독자들을 사로 잡는거 같다.

 어두침침하고 퀘퀘한 냄새가 스며 나는 지하의 신경정신과의 내부에는 으례 하마처럼 뒤룩뒤룩 살이 찐 중년의 이라부와 수많은 내원자들에게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팔뚝이든 허벅지든 주사바늘로 찔러 대는 당찬 간호사 마유미는 이 글을 중심으로 몰고 가는거 같다.

 선단 공포증 야쿠자인 세이지,곡예사 이야기가 전개되는 공중그네의 여러 스텝들,아자부가쿠인 대학 의학부 동창회 이야기,푸르른 그라운드의 야구 이야기,한 여류 작가의 인생담등이 아라부의 주접스럽고 맛깔스러운 말투와 함께 시간이 가는줄 모르게 작가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를 흡인력과 실제감을 살려 독자들을 휘어 잡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음도 체감했다.

 "자,입 다물고 주사부터 한 대 맞자구!"

 신경정신과에 오면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환자의 사연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뚱뚱한 체구의 왕방울만한 눈동자의 이라부의 주사 명령만 나오기를 기다리는 마유미의 콤비같은 절묘한 신경 정신과의 요괴스러운 분위기는 실소와 포복절도를 하지 않으면 안될 그들의 멋진 입담과 행동이 인상적이었다.

 이라부는 5편의 단편 속에 꼭 등장한다.마치 이라부가 아니면 그 자리가 썰렁하게 되어 버릴거 같다.살찐 몸으로 공중 그네를 타기 위해 구슬땀 흘리며 곡예 연습을 하고,30대 중년에 의학부 동창들과 길거리를 쏘다니며 간판들의 글자를 살짝 바꿔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하며 실소를 자아내기도 하며,야구를 즐기기 위해 그라운드를 곰처럼 굴러 다니는 이라부,한 여류 작가의 심리 치료보다는 어설픈 글로 작가가 되려는 못말리는 이라부의 이야기들이 참으로 절묘한 인물 설정이었고 신선하며 유쾌한 독서 시간이었다.

 한국에서도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현대 소설을 기대해 본다.현대의 삶은 굳어 버린 심장마냥 생각과 감정이 매말라 마치 열사의 황야를 걷는거 마냥 팍팍하게 느껴지는데,이 소설처럼 시원하고 유쾌하며 이라부처럼 독특한 인물로 인해 재미있는 삶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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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기술 - 당신의 가치를 높여주고 성공을 보장하는 주옥 같은 잠언 251가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차재호 옮김 / 서교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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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처럼 남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는 배려나겸손보다는 불꽃 튀기는 오로지 자신만을 앞세우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각박한 세상인거 같다.

 수많은 정보,지식,도서등이 볻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근자에는 더욱이 이러한 새물결들을 자신에게 맞는 것들만 잘 취사선택하여 현재와 미래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나와 주변인들과의 적절한 조화와 친밀한 관계를 넓혀 나감으로써 업무의 성취도나 만족도 면에서 한층 보람을 느낄 거라고 생각이 든다.

 <군주론>,<손자 병법>과 함께 오랜 세월 인생의 지침서가 되고 있는 <지혜의 기술>은 삶의 가치를 올려주고 사회 생활 속에서 실용적인 성공을 보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250가지의 금과옥조가 마치 어두운 길을 가는 사람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듯 소중한 인생의 지침서라고 확신이 들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쁜 때도 있게 마련인데,나쁜 일이 찾아 올수록 의기소침하지 말고 좋은 일이 올때까지 자신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원인 분석을 자신에게서 찾은 다음 개선점을 찾아 실행으로 옮기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불행하다고 낙담하는 것보다는 성공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여유와 고난조차 즐기는 낙관이 필요하다고도 알게 되었다.

 예화를 보면 옛날 스페인의 아라곤 지방에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평소 그는 거만한데다 신분도 무척 높아 많은 사람들을 경시했다고 하는데 다수가 그를 비난은 했지만 반기를 들 수는 없었다고 한다.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모든 재산을 읽고 빈털털이가 되자 그에게 빌붙었던 아첨꾼들은 그의 곁을 떠났고 지인들마저 등을 돌렸다고 한다.평소 그가 남에게 은혜를 베풀고 적선을 했다면 어려움에 처한 그를 누가 가만히 있었겠는가? 우리는 누구나 진실로 대하고 베풀며 겸손하다면 당장의 삶의 만족과 성공은 오지 않더라도 차츰 행운의 여신은 그에게 등을 돌리지는 않을거라고 믿는다.

 일반인들은 사회적으로 고위직에 오르는 사람들을 보면 시기와 질투가 있음을 알게 된다.고위직에 오른 분들은 말을 아끼고 행동을 신중하게 하며 한 번 내뱉은 공약이나 약속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실천으로 보여주는 책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이것 또한 일반인이든 고위 신분을 갖은 사람이든 올바른 처세와 실천적 지혜의 덕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항간에 도박으로 망신을 사고 나락에 떨어지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조금만 더’라는 과욕의 미련으로 말미암아 갖고 있던 돈을 모두 털리게 되고 쪽박 신세가 되고 마는 것이다.이쯤에서 그만 해야지 라고 자신을 절제할 수 있는 미덕과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는 겉으로 보여 주는 외모,외형,겉치레,허례의식등을 잘 갖춘 자들이 성공하는 듯하다.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을 속이지도 말고 속지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상대가 내뱉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기만술에 넘어 가서는 안되며 그 거짓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천리안’의 통찰력을 꿰차고 있어야 한다.그럴러면 부단한 자신만의 삶의 지혜를 쌓아 가야 하는데,냉정함과 의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저자 그라시안은 사제 및 저술가로서 학자,정치가,사업가등 저명인사들과 폭넓은 대화,교류를 통해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인간 중심 사상을 탐구하고,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예지력의 결집체로써 ’지혜의 기술’은 탄생하게 되었다.

 250가지의 인생 지침서에는 어려운 내용은 없다.읽고 이해하며 깨달아 일상과 사회 생활에 진심과 근면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멋진 인간 관계와 삶의 이정표가 되어 주리라 생각한다.특히 용기,겸손,신중함,분별력등에 대한 주옥같은 경구들은 두고 두고 새겨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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