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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기술 - 당신의 가치를 높여주고 성공을 보장하는 주옥 같은 잠언 251가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차재호 옮김 / 서교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시대처럼 남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는 배려나겸손보다는 불꽃 튀기는 오로지 자신만을 앞세우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각박한 세상인거 같다.
수많은 정보,지식,도서등이 볻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근자에는 더욱이 이러한 새물결들을 자신에게 맞는 것들만 잘 취사선택하여 현재와 미래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나와 주변인들과의 적절한 조화와 친밀한 관계를 넓혀 나감으로써 업무의 성취도나 만족도 면에서 한층 보람을 느낄 거라고 생각이 든다.
<군주론>,<손자 병법>과 함께 오랜 세월 인생의 지침서가 되고 있는 <지혜의 기술>은 삶의 가치를 올려주고 사회 생활 속에서 실용적인 성공을 보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250가지의 금과옥조가 마치 어두운 길을 가는 사람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듯 소중한 인생의 지침서라고 확신이 들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쁜 때도 있게 마련인데,나쁜 일이 찾아 올수록 의기소침하지 말고 좋은 일이 올때까지 자신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원인 분석을 자신에게서 찾은 다음 개선점을 찾아 실행으로 옮기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불행하다고 낙담하는 것보다는 성공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여유와 고난조차 즐기는 낙관이 필요하다고도 알게 되었다.
예화를 보면 옛날 스페인의 아라곤 지방에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평소 그는 거만한데다 신분도 무척 높아 많은 사람들을 경시했다고 하는데 다수가 그를 비난은 했지만 반기를 들 수는 없었다고 한다.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모든 재산을 읽고 빈털털이가 되자 그에게 빌붙었던 아첨꾼들은 그의 곁을 떠났고 지인들마저 등을 돌렸다고 한다.평소 그가 남에게 은혜를 베풀고 적선을 했다면 어려움에 처한 그를 누가 가만히 있었겠는가? 우리는 누구나 진실로 대하고 베풀며 겸손하다면 당장의 삶의 만족과 성공은 오지 않더라도 차츰 행운의 여신은 그에게 등을 돌리지는 않을거라고 믿는다.
일반인들은 사회적으로 고위직에 오르는 사람들을 보면 시기와 질투가 있음을 알게 된다.고위직에 오른 분들은 말을 아끼고 행동을 신중하게 하며 한 번 내뱉은 공약이나 약속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실천으로 보여주는 책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이것 또한 일반인이든 고위 신분을 갖은 사람이든 올바른 처세와 실천적 지혜의 덕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항간에 도박으로 망신을 사고 나락에 떨어지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조금만 더’라는 과욕의 미련으로 말미암아 갖고 있던 돈을 모두 털리게 되고 쪽박 신세가 되고 마는 것이다.이쯤에서 그만 해야지 라고 자신을 절제할 수 있는 미덕과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는 겉으로 보여 주는 외모,외형,겉치레,허례의식등을 잘 갖춘 자들이 성공하는 듯하다.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을 속이지도 말고 속지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상대가 내뱉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기만술에 넘어 가서는 안되며 그 거짓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천리안’의 통찰력을 꿰차고 있어야 한다.그럴러면 부단한 자신만의 삶의 지혜를 쌓아 가야 하는데,냉정함과 의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저자 그라시안은 사제 및 저술가로서 학자,정치가,사업가등 저명인사들과 폭넓은 대화,교류를 통해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인간 중심 사상을 탐구하고,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예지력의 결집체로써 ’지혜의 기술’은 탄생하게 되었다.
250가지의 인생 지침서에는 어려운 내용은 없다.읽고 이해하며 깨달아 일상과 사회 생활에 진심과 근면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멋진 인간 관계와 삶의 이정표가 되어 주리라 생각한다.특히 용기,겸손,신중함,분별력등에 대한 주옥같은 경구들은 두고 두고 새겨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