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문 - 부자 DNA를 물려받은 1% 부자들의 비밀
차철용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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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도 어렵지만 부를 지키고 관리하는 것 또한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다.속칭 부모가 일구어 놓은 부를 속을 못차리고 노름이나 사행성 오락이나 노름,투기를 하다 한방에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을 흔히 보면서 삶의 교훈을 얻는다.또한 부모는 자식에게 함부로 증여나 상속을 섣불리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도 얻게 되며 증여나 상속등과 관련하여 개정된 법규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조금 이익을 보려다가 되려 ’세금폭탄’을 맞아 졸부로 나락하여 한껏 일구어온 부가 일순간 사상누각이 되는 경우도 사례를 통해 알게 되었다.아무튼 부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부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는 거부들의 인생철학과 가치관,신념등은 무엇인지 이 도서를 통해 평범하게 살아가는 내게도 많은 것을 시사해 주었으며 저자의 금융상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살아있는 노하우를 배워가는 계기가 되어 무엇보다도 다행이다.

부자가문이란 최소한 10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부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야만 한다.즉,3세대에 걸친 부의 축적과 유지 및 확장을 일군 가문들이 부자가문으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메디치,로스차일드,록펠러,미쓰이,(한국의)경주 최씨등이 부자가문의 반열에 해당된다고 보인다.또한 부자가문의 요건으로는 부의 규모가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규모이고 가문의 전통과 철학이 계승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개인적으로는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어야 부자로 가는 첩경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부자들은 좋은 환경에서 많이 배우고 남부럽지 않게 살았던 것이 아니다.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해 크고 넓게 계획을 세우며 꼭 돈을 모으고 잘 살아 보겠다는 절박한 심경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부자가 은퇴 시기가 되면 노후설계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도 잘 나타나 있다.은퇴 자금마련부터 절세를 위한 상속설계도 중요한데 죽기 전 사전 증여가 중요하며 우량 부동산을 ’조건부’로 증여하고 금융 자산을 연금으로 증여할 것을 권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주식 투자의 필요성과 주식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자세이다.아직까지는 제1금융권과 보험회사 등밖엔 거래를 하지 않았는데 저금리와 인플레이션,세금이 없다는 것이 주식 투자의 필요성이고 주식에 실패하는 이유는 고집,집착,자의식이 너무 강하고 귀가 너무 얇으며 욕심이 너무 지나치고 대출이나 부동산 담보로 주식을 매입하여 일시에 큰 돈을 만지려는 성미 급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보여진다.

또한 자녀들이 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한가정을 책임지고 버젓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열정,정직,겸손,성실,책임감등 인성 교육과 부자 DNA’의 습득을 위한 경제 교육을 어른들이 주도적으로 생활경제부터 부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부자교육은 벌기.불리기.나누기.쓰기.빌리기의 5가지 개념을 살을 붙여 이해시키고 몸에 배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물론 나도 내자신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고치고 내가 잘 살고 사회가 건전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교육적으로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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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또 올게 - 아흔여섯 어머니와 일흔둘의 딸이 함께 쓴 콧등 찡한 우리들 어머니 이야기
홍영녀.황안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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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이 늙어가도 늘 슬하에 놓인 자식마냥 자나깨나 부디 잘 살고 행복해 주기를 바란다.동서고금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으리라.내가 못먹고 못입고 못배운 한을 자식들에겐 되물림 해주고 싶지 않아 허리 띠를 졸라매고 살아왔던 한국의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기대와 애착은 남다르지 않을까도 싶다.

그렇게 자식들을 위해 한평생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살아왔건만 호강도 못해 드리고 덜컥 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효자,효녀야 있겠지만 요즘 세태에 비추어볼 때 먹고 살기 바쁘다고 형제간에 병수발 문제로 옥신각신하고 눈치를 보며 어떻게든 거추장스러운 상황에서 빠져 나오려 하는 부류도 있음을 안다.자식에게 바친 세월을 반푼이라도 해드린다면 마음이든 물질이든 부모를 위해 병수발을 하고 손이라도 따뜻하게 잡으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지녀야 하는 것이 자식된 도리임에 틀림없다.

96세의 어머니와 72세의 딸간의 애틋하고도 훈훈하며 슬픈 감동이 절로 나오게 하는 이 글을 읽어 가면서 평소 눈물샘이 많지 않은 어쩌면 냉정하다 못해 냉혈한이라도 자주 들었던 나인데(살다 보니 웃음보다는 고난의 시절이 많았던거 같음) 딸인 저자도 어머니에게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모가 자식들과 손자,손녀,죽은 첫째 아들을 생각하며 몰래 적어 놓은 8권의 일기장을 읽어 가면서 할머니가 황씨 집안에 시집와서 시어머니,남편,자식 기르기,지나온 시절 회고 하기,남은 여생등에 대한 가슴 '찡'하게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나도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남은 어머니께 잘 해 드리지 못한다.현실적인 여건이라는 핑계도 있고 성격상 자주 전화를 못하는 것도 있지만 명절내지 성묘시 어머니를 뵐때면 세월이 유수같다는 말처럼 어머니의 얼굴,손마디,발걸음,어눌해져 가는 말투,흐릿한 기억등이 30대 초반의 어머니 모습과 지금의 70대의 모습을 생각할때 인간의 삶은 짧기에 마음을 추스려 더 잘 해드려야겠다고 다짐하곤 한다.

본가는 구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한옥촌이고 골목들이 여기 저기 엉겨있어 마치 뱀의 형상을 띠고 있다.고작 하룻밤을 자고 본가를 나서면 어머니는 어느새 준비하셨는지 푸성귀부터 밑반찬,자반등을 형제별로 나누어 봉지에 담아 챙겨 놓으신다."건강하시고 편안하게 지내세요"라고 인사를 드리고 골목길을 내딛으면 어머니께서는 감나무 몸체에 한 손을 얹고 한 손으론 "부디 잘 살고 행복하라"말씀 하신다.우리 식구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다섯 손가락을 세워 흔드신다.그리고 행여 발걸음을 돌리셨나 하고 뒤돌아보면 아직도 선채로 여전히 손을 흔드신다.

아흔여섯의 홍영녀 할머니는 70이 넘어 손자로부터 한글을 깨치시고 서툰 솜씨나마 8권의 일기장에 살아온 나날을 회고하고 삶이란 무엇이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 할지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전해주고 있다.그 옛날 어르신들 모두가 물자가 부족하고 가난하게 살아온 탓도 있지만 어느 날 딸이 어머님을 목욕시켜 드리려 할때 속옷을 돌아가신 남편 것을 입으셨다는 대목에서 검약의 정신도 좋지만 남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남편을 속옷으로 대신하신 점에서 나도 모르게 눈가가 붉어졌고 눈가에 이슬이 살짝 맺히게 되었다.

내 부모가 형제자매들에게 해주신 만큼의 사랑과 희생정신은 가슴 절절히 느끼지 못할 때도 있고 가끔은 뼈저리게 느낄 때도 있다.내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모조리 해주고 싶다.험난한 세파를 살아가고 자신이 우주의 주체가 될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보이지 않은 가르침과 그림자가 되어 주고 싶다.나도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아이들이 나와 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식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근면하고도 검약의 정신으로 열심히 살았다는 정신적인 가르침을 남겨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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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라비아 - 힘을 복돋아주는 주문
박광수 글.사진 / 예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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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게 서술형식의 설명문보다 때로는 깊게 고뇌하고 사유의 터널을 몇 번이나 빠져 나와야 하는 고답적인 도서는 지식과 통찰력등을 종합적으로 요구하기에 쉽게 익혀지지 않지만 높은 정상에 올라 한숨을 돌리며 아스라히 펼쳐지는 발아래 풍광과 사물들을 통해 지난 삶의 흔적과 후회 덩어리들,미쳐 생각지 못했던 실타래들이 산정상의 바람을 타고 온몸을 후질근하게 적신 땀이 시원스레 감싸면서 맑고 청량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는듯한 경쾌한 날들을 가끔은 그려보고 때묻은 영혼이 맑게 정화되기를 바랄 때도 있다.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하해와 같은 존재인 어머니는 늘 내 곁에 있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식이 잘 되고 행복하게 살아 주기'를 늘 마음 속에 간절히 빌고 또 빈다.그게 부모마음이고 어머니가 자식에게 건네주는 무형의 선물이고 느넓은 자애의 소치이기도 하다.세월은 흘러 엊그제 코흘리개였던 나는 하얀 헝겊으로 만든 학년반,이름을 오른쪽 가슴에 달고 학교 문을 밟았고 어머니는 젊음이 넘치던 시절이었는데 어느덧 칠순을 훌쩍 넘기고 아버지마저 안계신지라 '순망치한'의 영향을 홀로서 감내하고 사시고 있다.그간 6남매를 낳으시고 기르시며 시골 논,밭일에 겨우내 땔감을 마련하기 위해 깊은 산 속을 아버지와 함께 몇 날 몇 일을 낫과 톱으로 억척스럽게 땔나무를 이고 지고 집으로 오시던 모습이 엊그제 같다.멀리서 오는 모습이 조그맣게 꿈틀거리는 개미의 모습에서 집 근처로 당도할 무렵이면 온몸에 땀으로 멱을 감고 대문에 들어서면 "애따" 하시며 땔나무를 철썩 헛간에 내려 놓으시던 농부의 딸이었고 농부로 가업을 이어가던 종가집에서 몇 십년을 일만 뼈빠지게 하시던 어머니에게 '앗싸라비아'를 마음으로 선물해 드리고 싶다.

어머니께서 지내온 간난의 시절과 꼬장꼬장하신 할머니의 비위와 제각각인 6남매의 성장과 교육,술주정꾼 아버지의 뜻을 한몸으로 받아오면서도 아버지를 처음 만났을때 맹세했던 언약과 지조를 지키기 위해 눈이 오고 빗발이 내리치고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13년간 수발을 미운정 하나로 지켜 오신 어머니는 맑은 날 보다는 먹구름과 비바람,찬바람이 가득했던 시절을 보내셨던 또순이와 같은 어머니께서 좋은 생각,즐거웠고 고마우며 자식들에게 과분하게 전해 주셨던 유무형의 값진 선물들을 잊지 않고 있으며 이 멋진 도서를 혼자 보기 아까워 읽고 어머니께 보내 드리고 싶다.

모든 장면이 사람사는 냄새로 가득하고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며 진솔하고도 솔직한 마음을 마음 편하게 누군가에게 차 한 잔을 앞에 놓고 허심탄회하게 늘어 놓고 싶은 '앗싸라비아'는 저자의 멋진 문체만큼 내게 전해오는 따뜻하고도 자애로운 어머니 품 속으로 파묻히는 느낌을 '앗싸라비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철되고 있고 쫓기듯 살아가는 나와 너는 한숨 돌리며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며 편안하게 다가오기에 깊은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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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타오르는 에너지 이야기 지식세포 시리즈 6
꿈비행 글.그림 / 반디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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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이래로 취사 및 난방,생활 방편,산업용등으로 각종 에너지사용은 인간의 삶과 더불어 필수품으로 되어 왔다.농경생활을 하던 시절에는 주로 땔나무나 말똥등을 건조시켜 삶의 방편으로 삼아 왔고 산업화가 시작되고 증기기관차가 발명되면서부터는 석탄이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으며 인간의 기초생활과 문명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

19세기 중반 드레이크에 의해 석유가 개발되고 록 펠러에 의해 석유가 정제되면서 오늘날 현재에 이르기까지 석유 또한 가정과 사회,국가의 주요 산업화에 크게 필수불가결의 에너지원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기타 천연가스,원자력 에너지등이 석유를 대신하여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국은 앞다투어 개발을 하고 발전소를 세우는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데 문제는 석탄,석유,가스등이 가깝든 멀든 언젠가는 고갈이 되고 인류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아껴쓰면서 대체 에너지원을 시급히 개발하여 오래도록 인간의 삶에 풍요와 윤택을 안겨주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한국의 경우엔 비산유국으로서 에너지 소비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석유가격 또한 서민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을만큼 천정부지로 치솓고 있다.석유가에 매겨지는 부과세가 석유가의 반절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서민의 한사람으로서 경제적 부담 막중할 뿐이다.자동차가 필수품이고 생계의 방편이 된지 오래되었건만 소득과 비교하여 기름값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기에 여러 모로 부담이 가는 것은 확실하다.

이 글에 언급되고 있는 대체 에너지원으로서 하이드레이트,에너지 믹스,이를테면 풍력 반,석유 반등의 대안을 내놓고 있으며 하이드레이트의 경우엔 독도 근해에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에 일본이 개코처럼 냄새를 맡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의도가 분명하다.하이드레이트의 채집 기술이 뛰어난 러시아,일본,미국,중국등이 2015년 이후를 바라보며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는데 하이드레이트는 세계에서 매장량이 가장 많은 에너지원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하이드레이트의 발굴과 채집이 성공한다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오래도록 인류의 삶에 풍요와 윤택을 안겨 줄 수 있는데 국가적인 차원에서 꾸준한 탐사와 발굴,채집의 노력을 멈춰서는 안될 것이다.1리터의 하이드레이트 속에는 200리터 정도의 가스가 압축되어 있다고 하니 채집 기술력이 관건이 아닐까 한다.

나무,가축,말똥,물,바람,고래기름이라는 과거의 에너지원이 석탄,천연가스,석유등으로 현재의 인류의 문명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한정된 양으로 얼마 못가 바닥을 드러낼 수밖에 없기에 원자력,재생 연료,하이드레이트등 신연료에 국가적인 사업으로 박차를 가하여 후손들의 삶에 불편함이 없도록 바탕을 잘 가꾸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현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에너지라는 것이 무한정 매장 되어 있고 인류의 삶을 영원히 보장하는 것이 아닌 만큼 평소 가정에서부터 불필요한 에너지 절약의 습관부터 익히게 하고 지혜로운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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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중국어 구어표현 500 (책 + 단어장 + CD 5장) 알짜배기 중국어 구어표현 500
왕혜경 지음 / 시사차이나사(시사중국어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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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큼 중국어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시시각각 변하고 파생되는 표현들 앞에서는 주눅이 들게 뻔하다.나 또한 어느 정도 듣고 말하고 쓰고 읽는다고 자부하는데 막상 최근 사용되고 있는 북경식 구어 표현과 유행어 및 신조어를 섞은 말들은 직접 말이나 문장을 접하면서 이해하고 연습하면서 내것으로 삼지 않으면 학습 효과 및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

제목대로 가장 잘 쓰이고 빈도수가 많으며 신조어등이 어울린 알짜배기 중국어 구어는 좋은 교재와 반복적인 듣기 연습 속에서 중국어를 이해하고 중국인과 자연스럽게 소통을 하며 원하는 바를 지름길로 갈 수가 있으며 소기의 효과를 낼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총20개 단원에 본문(課文)이 끝나면 20여개의 핵심정리와 연습문제가 있는데 핵심정리는 말 그대로 그 단원의 핵심 내용을 일목요연하면서도 자세하게 설명과 더불어 예문,문법(어법)까지 보충해 주고 있기에 핵심노트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그 외 CD5개와 구어표현에 맞게 정리된 단어장이 부록으로 갖춰져 있어 살아있는 북경의 구어 표현을 낭랑하고도 멋진 아나운서의 성조의 리듬에 맞춰 듣기연습(聽力)을 강화해 나간다면 좋을것이다.중국어는 예로부터 많이 듣고 많이 말하기를 수백번은 해야 한다고 한다.중국 일선학교에서도 암기(背書)를 통한 학습이 대부분이고 암기를 통해 활용하고 응용하는 학습법을 채택하고 있으니 인내력이 필요한 외국어라고 생각한다.

중한사전엔 거의 등장하지 않는 최신식 중국어 구어표현은 오랫동안 중국에 갈 기회가 없었던 내겐 둘도 없는 멋진 교재이고 목표와 인내력을 갖고 꾸준히 반복청취하면서 입에서 줄줄 나올때까지 연습하여 내것으로 삼으려 한다.CD1개를 듣는데만도 1시간이상이 소요되고 이 교재는 중급이상의 실력을 갖춘 학습자에게 안성맞춤일 것이다.내용이나 표현법에서 초급을 넘어선 교재이기에 기초중국어 및 독해가 가능한 학습자에게 학습하기에 어울릴거 같다.또한 평소에 사자성어 표현을 중국어로 익혀 놓는 것이 이 교재를 이해하고 효과를 보는데에 일익을 주리라 기대한다.중국인들 또한 평소에 짧고 간결하면서도 말의 전달력을 주기에 좋은 성어(成語)를 자주 쓰기 때문이다.

외국어를 배우는데 왕도는 없다.우선 당장 중국에 살지 않는 이상 좋은 교재,최신 표현을 교재를 통해서라도 간접경험하면서 익혀 간다면 기회가 되어 중국에 가기도 하고 중국인과 원하는 의사소통을 통해 학습성취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을 한껏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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