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음미체 중 가장 친하지 않은 과목은 미술이었다. 음악은 피아노 학원을 다닌 덕분에 그럭저럭 할만했다. 체육은 워낙 타고난 몸이 체육에 적합하지 않아서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재미가 없지는 않았다. 미술은 점수가 주관적이라서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잘 몰라서 많이 헤맸던 기억이 있다. (문득 글을 쓰다보니 떠오른다. 미술은 선생님이 주관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경험때문에 안 좋아했구나.)
그런데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건지 부단히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다. 최근 일일 드로잉 클래스를 듣고 책을 두 권 구입했다. (역시 문자가 필요한 인간)
한 권은 ‘두번째 1일1그림’
나같은 그림의 ㄱ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그림레시피책 ❤️
기대된다. 하루에 하나씩 그릴 수 있도록 잘 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