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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생각 - 아무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정철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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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딴 생각은 결코 가볍지 않다. 기발하면서 엉뚱하고, 웃기면서 찡하다. 지금 내 마음가짐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가볍지 않은 딴생각을 툭 던진다.

 
나도 작가님을 따라 딴 생각을 해본다.
잡채라는 두 글자에 아빠는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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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유키 - 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조두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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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몇 년 전 보았던 영화, '방자전'이 떠올랐다. 당시 방자전을 보면서 영화 자체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춘향전을 방자의 입장에서, 각 인물을 새롭게 해석한 것이 기억에 남았었다.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발상으로 익숙한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 책은 임진왜란이라는 익숙한 역사적 배경을 조선의 입장이 아니라 일본군의 입장에서 그리고 있다. 그런 면에서 신선했다.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고 담담한 문체가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읽으면서 새로운 의문이 들었다.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우리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우리가 침략을 당한 입장인데, 내가 이 소설을, 등장 인물을 인간적으로 느껴도 될까? 이 의문은 작가가 에필로그에서 답을 해주었다. 어떤 전쟁도 정의로울 수 없다. 전쟁은 개인의 가족, 삶, 일상, 미래를 잃게 만든다. 한국이나 일본이 아닌 인간의 역사를 말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글에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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