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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처음 배우는 숫자 - My First Number Book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삼성 출판사의 '우리 아기 처음...' 시리즈를 모두모두 너무 좋아합니다. 아기도, 엄마도 말이죠. 아이에게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 튼튼한데다 포근한 느낌까지 전해주는 폭신폭신한 스펀지 표지, 왠만해서는 절대 찢어지지 않는 두꺼운 내지. 그 밖에도 칭찬할 것은 많습니다. 가끔 이런 종류의 책에는 찍은지 꽤 된 것 같은 구식 사진이 기분을 상하게할 때도 있는데요, 이 시리즈의 사진들은 모두 깔끔하고 선명해서 참 좋아요.
처음 깨치는 낱말과 처음 배우는 숫자를 통해서 아기가 낱말이나 숫자를 깨우치리라는 기대는 별로 없지만요, 예쁜 사진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사물을 보고 참 좋아하더라구요.
'하나, 둘, 셋...' 차분하게 세어주면 엄마가 지금 뭐하나~ 싶으면서도 신기한지 잘 듣고 있습니다. 수 개념을 깨우치진 못해도, 말문이 더 트이면 단순 암기 정도는 하겠지요, 뭐. 그리고 그 단순 암기가 수 개념의 기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