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상하게 <시>와는 별로 친해지질 못하겠습니다. 분량으로 치면 정 극단에 있는 <장편소설>이 제가 이해하기 가장 쉬운 장르지요. 혹여 머리가 딸려 길게 설명해 주지 않으면 알아듣질 못하는 걸까요.TT 여하간, 그래도 아직 제 서가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시집 몇 권을 추렸습니다.
시즌이 시즌이니만큼,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에 대한 책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네요. 그림책마다 어쩌면 그렇게 다양한 상상을 펼치는지...어제 서점에서 구경한 산타그림책, 몇 권 추려봅니다.
일본 작가들의 책을 읽다보면 우리의 정서와 상당히 비슷한 것 같지만, 종래엔 색다른 이질감이 씹힙니다. 제가 주목했던 일본 작가 4명, 무라카미 하루키, 스즈키 코지, 무라카미 류, 요시모토 바나나는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훌륭한 작가들이지요. 그들의 작품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 대표작이라 할 만한 작품, 주목해볼만한 작품을 하나씩 꼽아봤습니다.
저는 책의 모든 면이 좋습니다. 그래서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힌 책을 보면 배가 부르지요. 가끔은, 내용과 상관 없이 표지에 반하는 책도 있습니다. 표지가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책, 몇 권 담습니다.
왠 반말?^^ 영화, 게임, 드라마...등등으로 다시 태어났던 만화와 소설들 중,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들을 친구에게 권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