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의 모든 면이 좋습니다. 그래서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힌 책을 보면 배가 부르지요. 가끔은, 내용과 상관 없이 표지에 반하는 책도 있습니다. 표지가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책, 몇 권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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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 박희정의 일러스트집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소장하고 있지 못하답니다. 박희정, 쿨하고 세련된 일러스트가 표지만 아니라 속속들이 아름다운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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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실린 이 그림의 제목은 잊었지만, 책을 처음 손에 잡았을 때의 느낌, 크기, 두께, 색감 모두가 '완벽하다'고 각인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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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은한 은색 표지에, 푸른 종이가 반 남짓 덮여 있는데...표지와 제목만 봐도 많은 상념이 떠오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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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난 후의 감상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는지, 한동안 표지를 물끄러미 바라봤더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