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19. - 올해의 25번째 책

★★★★★

제일 좋아하는 책 명단에 스즈키 코지의 '낙원'이 들어있는 이유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기교, 그리고 마지막 순간 그 엄청난 간극을 <딸깍> 하고 맞물리는 놀라움 때문이다.

온다 리쿠의 이 작품도 유사한 재미를 준다. 하지만, 잔 재미가 더 쏠쏠한 대신 <딸깍>의 느낌은 덜하다. 특히 네 번째 장은, 집중하지 않고 읽었더니 조금 산만하더라. 책 속 <삼월>의 4부도 그런 느낌이라더니....온다 리쿠의 영리한 의도인가?

여하간, 아영엄마님, 땡큐~ 다른 작품도 계속 찾아 읽을만큼 중독성이 생기는 작가임에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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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20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즈키 코지 아직 제가 못난 작가네요. 하긴 못 만난 작가가 어디 한둘이겠느냐만요. 흑
저도 곧 만나러 가야죠

진/우맘 2006-09-20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링' 시리즈의 작가예요. '링'은 읽어보지 않으셨나요? ^^

물만두 2006-09-20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깍~ 그런 느낌이 드는 작가를 만난다는 건 행운이죠^^

아영엄마 2006-09-21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다 읽으셨군요. 저는 최근에 <밤의 피크닉>을 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