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7. 14. - 올해의 서른여덟 번째 책

★★★★★

 가끔, 유독 알라딘 안에서만 회자되는 독특한 베스트셀러들이 있다.
내게 그 책들은, 상업주의에 편승한 <베스트셀러 목록>이 아닌, 진품명품 감정평가단의 감정을 거친 보물급 책, 진정한 베스트셀러로 다가온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이 책, 어쩐지.... <알라딘 취향>일 거라는 생각이 팍팍 든다.
검색해보니, 아니나다를까, 출간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이안님, 스노우드롭님, 비숍님...쟁쟁한 리뷰어들의 주옥같은 리뷰가 주루룩~~~

독특하지만 편안하고, 가볍지만 진중한, 묘한 여운을 주는 책이다. 
공통점이라고는 별로 찾아볼 수 없는데도, 루이스 세풀베다의 <연애소설 읽는 노인>을 덮고난 후의 느낌과, 상당히 비슷한 여운.

이 느낌을 근~사한 리뷰로 풀어서 <알라딘 베스트셀러>로 끌어올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책인데....
ㅎㅎ 리뷰 내공 수련을 너무 게을리 한 요즘, 그건 요원한 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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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책 2005-07-15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그렇군요..<연애소설 읽는 노인>을 너무 좋게 읽었는지라, 그 책을 들어 말씀하시니 안 볼 수가 없네요^^

미완성 2005-07-15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말씀하시니 안 읽어볼 수가 없네요; 이런..
저 표지는 정말 누가 만든 건진 몰라도 너무 이뻐요. 아이쿠, 저 이쁜 빨간 구두라니...전 아직도 '연애소설 읽는 노인' 리뷰는 도저히 못 쓰겠던데..참, 꼭 그런 책이 있어요. 도저히 리뷰를 쓸 수가 없는 책.

2005-07-18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7-18 1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7-19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5-07-19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화문 근처 성곡미술관에서 "행복한 그림책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해요.
존 버닝햄과 앤소니 브라운 그림 전시인 것 같구... 별관에서는 이 두작가의 그림책을 볼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