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15. -no count

★★★☆

깡마르고 볼품 없는데다 한 성격하는 소녀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꽃미남 둘이 엉겨서 티격태격....궁 역시 수 많은 순정만화가 걸어간 길을 똑같이 답습하고 있지만, '한국에도 왕실이 있다면?'이라는 대전제가 짱짱한 힘을 실어주어 여전히 볼만하다.
우리 한복을 재구성한 깜찍한 의상, 소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가끔은 종묘제례나 중전의 입지 등에 대해 특강을 해주는 노력도 가상하고...그래도, 이런 잔재미들에 물리기 전에 뭔가 시원한 돌파구를 찾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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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12-1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편부터인가 만화대여점에 붙어 있질 않아서..예약하기도 귀찮고..

아무래도 완결된후에나 볼듯..다른책은 이정도는 아닌데..정말 인기가 많나봐..

LAYLA 2004-12-16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 왕실이 계속 존재한다는 설정이 참 기발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만화의 기모노에 익숙하지만 역으로 우리나라만화에서 한복찾기가 힘든게 현실인데...진우맘님 말씀대로 물리기 전에 멋진작품으로 마무리 됐음하는 바람입니다...^^

(박소희님의 전작 리얼퍼플은 보셨나요? 전 두 작품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같은 작가인줄 처음에 헷갈렸다는...^^)

날개 2004-12-16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은 경우가 대여점에서 기다리기 싫어 사 읽는 케이스입니다..ㅎㅎ

이 책.. 소재도 괜찮고 내용도 괜찮은데, 가끔 여자주인공의 깨는듯한 오바연기는 애들수준으로 촛점을 맞춘것 같아 좀 거슬리더군요..^^

진/우맘 2004-12-16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그래도, 그 오버 덕에 한 번씩 웃기도 하는걸요.^^

라이라님> 아뇨. 못 봤는디...^^; 재미있으면 한 번 찾아 봐야겠네요

수니성> 그러게, 요즘 일등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