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0. 18. - 올해의 107번째 책
★★★
따우의 말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만큼은 아니더군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 자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책으로까지 출판된 것임에 반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아예 출간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래요. 그래서 체스의 규칙이나 거울의 법칙(뭐든 반대로~)이 녹아 있는데, 이런 규칙들이 재미있다기 보다는 조금 작위적으로 느껴져요.
험프티덤프티나 트위들디트위들덤 형제 같은 캐릭터는 재미있었지만, 삼월토끼, 모자장수, 하트의 여왕이나 공작부인 등등의 캐릭터에 댈 것이 아니더군요.
마태우스님에게 돌맞아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진/우맘의 네버랜드 클래식 여행은 계속됩니다~~~ 다음 타자는,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보다 많이 읽혔다고 광고팀이 주장하는, <나니아 나라 이야기>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