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9. 19. - 올해의 98번째 책
★★★★☆
미학....그래, 이제 어렴풋이 감이 온다.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임에도 진중권의 과감하고 적절한 가지치기 때문에 나름대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그냥 한 번 읽고 넘어가기 보다는, 스터디 그룹이라도 만들어서 한 번 외우고 연구하고 파헤쳐 보고 싶다는....말하자면, 이 책의 진기를 쪽쪽 흡수해서 똑똑해지고 싶다는 의욕이 불끈, 솟는다.^^
무엇보다도 에셔를 알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