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8. 18. - 올해의 82번째 책

★★★★★

정말이지 후딱, 금새 읽혔다. 김영하 소설은 재미있다. 그리고 어쩐지 꽉, 차있는 느낌이다. (허무주의라 말해지는 그에게, 꽉 차있다니....ㅎㅎ, 그런데 말이다, 실상은 뭐랄까...매우 <유익하다>라는 표현이 쓰고 싶었다. 끄아, 심지어 유익하다니! 너무 황당할까봐 애써 설명할 말을 찾자면, 소설 속 문장 하나하나가 제 자리를 잡고 있다는 느낌? 그저 멋을 부리기 위해 대충 갈겨진 것이 아니라는, 그런, 의외의 성실한 느낌. 끙....설명하려면 할수록 어렵군.

참, 폭스, 매우 고맙네. 그대에게 받은 네 권 중 반을 읽었는데....내 이제까지 이 두 권의 책 없이 어찌살았나, 싶을 정도로 흡족하다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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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8-1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리베이터는 드라마로 봤다네^^

진/우맘 2004-08-19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드라마도 있었어요? 하긴, 단막극장이나 베스트 극장으로 제작되면 딱 좋을 것 같은 구성이네요.^^

메시지 2004-08-19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관 살인사건도 베스트극장에서 했어요. 엘리베이터도 그렇구요. 엘에는 권해효 님이, 사진관에는 김갑수 님이 나왔었지요. 재미있었어요.

비로그인 2004-08-19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두권이 문제네요~^^:: 아참 '오빠가 돌아왔다'는우주가 제게 사준대요 흐흐흐 참 착한 친구를 두었지요.ㅋㅋ

진/우맘 2004-08-19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폭스! 정말, 참 좋은 친구를 두었군. 폭스는 복도 많아.^^